중간에 깨지않고 푹 자고 싶어요.
열대야 때문에 더워서 못자고
폭염에 낮동안에 시원한거 들이켰더니만 한밤중에 꼭 화장실이 가고 싶어 깨고,
더워서 에어컨 계속 틀어놓으면 춥고, 추워서 끄면 또 더워서 중간중간 에어컨 조절하느랴고 깨고
아무리 더워도 땀뻘뻘 흘리면서도 안깨고 잘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랑이 부러울정도입니다.
처음에는 둔하다고 놀렸는데...어떤 환경에서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이에요.
계속 되는 수면부족에 살이 다 쭉쭉 빠지네요.
원하던 다이어트가 되어서 좋기는 한데...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져서 힘들어요..
제발 여름이 얼른 지나갔으면 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좀 찬바람이 부는거 같아서 실내온도 확인해보니 28도네요.
확실히 30도와 28도는 차이가 확 나기는 하는데..
새벽에 떨어지면 뭐하냐구요...한밤중에는 여전히 푹푹 찌는 30도를 웃도는데..
94년도 더위들을 언급하시는데...사실 그때 고3이었는데...
전 94년도 더위보다는 현재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지금이 더 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