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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욕을 했어요

눈물이.. 조회수 : 4,468
작성일 : 2012-08-06 19:53:19

글은 지우고 댓글은 나중에라도 힘들때마다 읽어보려고 그냥 둡니다.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쓴소리는 쓴소리대로 달게 받고

위로는 위로대로 따뜻하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18.127.xxx.7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충격이시겠어요.
    '12.8.6 8:02 PM (221.146.xxx.95)

    근데 이참에 버릇을 확 잡아놔야될텐데요..
    이런 일은 잘 모르겠어서..
    경험있으신분이 좋은 조언주식를..
    원글님 힘내세요..ㅠㅠ

  • 2. ..
    '12.8.6 8:03 PM (58.141.xxx.6)

    충격이 크실 것같아요
    남편분이 진짜 잘못했네요
    폭력은 한번 한사람이 또 못하냐는 말이 있긴하지만
    이번엔 진짜 어쩌다 잘못한거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번의 욕으로 평생 아빠가 그런 것처럼 남편이 그럴꺼라는건 비약일 수도 있을 것같애요
    절대 그냥 넘어가주지 마시고 화내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하세요

  • 3. ...
    '12.8.6 8:07 PM (218.236.xxx.183)

    남편이란 사람.. 그동안 본성을 숨기느라 힘들었겠네요 ㅠㅠ
    어영부영 용서하지는 마시고 이혼할 각오하고 담판 지으세요....

  • 4.
    '12.8.6 8:07 PM (115.21.xxx.7)

    정말 이혼을 염두에 두고 쎄게 나가세요.
    혼인신고는 안 하셨나요?
    남편에게 정말로 당신을 믿고 남은 70평생 (요즘 수명이 백살이라니까) 믿고 살 수 있을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며칠 호텔 같은 데 잡으시거나 여름 휴양지 어디로든 조용한 곳으로 찾아가세요
    글쎄 ...

    근데 사람 잘 안 바뀝니다.
    너무 저렴한 욕을 너무 빨리 했네요. 그분.
    남편분 부모님은 어떠세요?

  • 5. 뛰어내려 죽긴요?
    '12.8.6 8:07 PM (112.153.xxx.36)

    여기서 얼마 전 그런 얘기 있었죠.
    혼나본 적도 욕 한번 먹지 않고 조분조분하기만 가정에서 자란 사람인데 누가 밖에서 험한 말 하면 참을 수가 없다고...
    그래서 힘들다고...
    애들 매질하는건 진짜 반대지만 적절한 질타와 훈육 장말 필요한거 같아요,
    욕도 좀 하고 욕도 좀 먹고... 면역도 좀 생기고 이런거요.
    남편놈이 씨*년 이런걸로 뛰어내리겠다니 세상 살다보면 널마나 거지같은 일이 많이 일어나는지 사실 저도 30중반 넘어 깨달은 사람이네요. 정말 그거 아무 것도 아니더라구요, 겉으론 아무도 모르지만...

  • 6. ...
    '12.8.6 8:09 PM (218.236.xxx.183)

    용서하시기 전에 전세든 자가든 원글님 명의로 하시고 경제적인 주도권 잡으세요.

  • 7. 지금까지
    '12.8.6 8:14 PM (119.64.xxx.3)

    더러운성질 다 받아줬다면서요
    단단히 사과는 받아야겠지만 너무 원글님 입장만 생각지마세요
    운전중에 성질 더러운 원글님이 얼마나 괴롭혔을지..
    남편이 잘했는게 아니라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해가며
    끝까지 앙잘거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 8. 건너 마을 아줌마
    '12.8.6 8:19 PM (218.238.xxx.235)

    남편이 몹쓸 욕한 건 잘못한 게 맞는데.....

    제발..... 달리는 차 안에서 부부싸움 하지 마세요. 큰 일 납니다..... 옆에 지나가던 차까지 큰 일 나요.....


    그리고 본문에도 "신랑이 제 더러운 성질 다 받아주고, 평소에도 꾹꾹 참아가며 산 거 알지요. 차 안에서 운전하는 사람에게 화낸 것도, 물론 제 잘못입니다. " 했듯이, 차 안에서 원글님이 어떻게 했는지는 우리가 본 바가 없으나... 본인은 잘 알거에요.

    그러니... 이혼입네, 뭐네... 그런 소리 하지 말고,,, 원글새댁이나 남편이나 둘 다 성질 죽이고,,, 요즘 날씨가 미칠 듯 더우니 같이 사는 사람 배려해가며 사이 좋게 지내도록 해 보시길...

  • 9. 에유
    '12.8.6 8:23 PM (59.7.xxx.246)

    남편이 정떨어지겠네요. 1년 반 동안 그럼 그거없이 어찌 일하셨나요? 본인이 차 불러다 옮길수도 있는건데. 냉정히 보면 오죽 들들 볶고 장모까지 잔소리에 운전하는데 쨍알거리고... 욱할만하죠.
    근데 또 그걸로 울고불고 등을 때리고 생난리를 치고 있으니 있던 정 다 떨어져요. 에지간하면 좋게 화해하세요.

  • 10.
    '12.8.6 8:31 PM (110.10.xxx.194)

    욕 중에서도 하필 그런 욕을 ~
    남편분은 님과는 욕에 대한 평소의 이미지가 좀 달랐을 수 있기에, 자신이 얼마나 심한 욕을 한 줄 모를 수 있어요.
    그래서 반복될 수 있는 발설이고요.
    얼마나 모멸감 느낄 단어인지 그대로 반사해 줘보세요.

  • 11.
    '12.8.6 8:37 PM (183.101.xxx.207)

    신랑분이 욕한건 잘못한거 맞아요. 하지만 운전중에 예민한 상황에서 극한 상황까지 몰고간 원글님도 잘못했고 성급했네요. 운전중엔 웬만하면 들들볶거나 싸우지 마세요. 그러다 사고나요. 충격 큰 마음은 이해되지만 이런일로 이혼까지는 그렇고 다시는 욕하지 못하게 단도리 잘하세요.

  • 12. 부인한테...
    '12.8.6 8:42 PM (121.144.xxx.234)

    아무리 화가나도 **년 이라고 들엇다면 충격이 크죠.
    남편이 이제껏 원글님 성질 다받아줬다고 해도 그 욕은 정말 상처받을만한 언어폭력이예요.
    그런데 저도 순하고 착했던 남편이 한 번 화나니까 "미친년처럼" 이라는 말은 들었어요.
    제가 그때는 정말 별거 아닌데 남편한테 트집잡고 화를 냈거든요.
    그랬더니 남편도 참다 참다가 폭발해서 미친년 소리 했는데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막 울고 불고...
    그런데 나중에 남편이 너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저도 잘한거는 없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간거구요.

  • 13. ㅁㅁ
    '12.8.6 10:55 PM (211.60.xxx.32)

    저는 ㅈㄹ하네라는 얘기듣고 지금 냉전 중이예요..아이 낳기전엔 싸울 일이 없었는데 요샌 틈만 나면 냉전이네요..
    저도 온실속 화초로 자란 건 아니지만 이제껏 부모님한테건 선생님한테건 욕설은 들어본 적 없었어요..친구랑 그렇게 싸워본 적도 없고요 누구 들으라고 욕을 입밖으로 내본 적도 없어요..그래서 그런지 정말 못박히는 말이더라구요..미안하단 얘기들어도 못자국은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그 순간의 분노와 슬픔과 모멸감요..
    남자들은 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가요..ㅠ 제발 속으로만 했으면 좋겠어요..들으면 순식간에 제 마음이 정말 차갑게 식어버려서 나갔다가 따로 들어왔어요..저 들으라고 저에게 욕설을 내뱉는 남편을 보며 점점 정 떨어져가는 저를 어떻게 말려야할지 저도 모르겠어요...ㅠ

  • 14. 대한민국당원
    '12.8.6 11:42 PM (58.239.xxx.23)

    남편이....? ㅠㅠ 욕을 했어요??? ㅎㅎ
    그래서 어떻하실 생각인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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