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3인 처자입니다.
몇개월전 누군가 저에게 2살 어린분을 소개 시켜줬어요.
남자분의 외모는 그닥, 환경도 그닥.... 그런데... 왠지 모를 끌림....
첫만남 이후로 3번정도 더 만났는데..... 연락이 안 오길래 아~ 괜찮던데.... 생각만 하고 마음을 접었답니다.
소개시켜준분에게 물어보니 성격이 안 맞는것 같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많이 털털한 성격인지라.... 내숭도 좀 떨고 해야 했는데 그냥 그분에게 마음이 가다보니 편하게 한
것이...
근데, 몇일전에 그 분이 선물 할 일이 있다며 제가 일하는 곳에 왔답니다.
카톡에 친구신청하고 선물사러 오고... 어떤 마음인지를 모르겠어요.(저는 전화번호 지웠는데....)
저는 좀 더 만나고 싶은 마음이 반 있는데.. 내가 연락을 해야 하는 건지...(그분이 먼저 하진 않을 것 같은데.....<--제 생각)
편한 동생처럼 만날까요? 아님 그냥 시간이 흐르게 나둘까요??
요즘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그런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