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학년 딸아이가 여자동기 4명이서
내일로라는 기차여행을 한답니다.
50,000원 내면 일주일동안 무궁화인가를 무제한 탈수 있다네요
아빠가 너무 고지식해서
학교에서 단체로 가는 수련회외에는
친척집에서도 혼자 자고온적이 없구요
대학보내며 기숙사들어갔는데
전화통화 안되면
불안해 죽습니다.
방학에도 아르바이트도 못하게 하고
집에서 있었는데
이 여행 보내도 될까요?
여학생들 하두 사고가 잘 나니
도대체 불안해서요.....ㅠㅠㅠ
대학 1학년 딸아이가 여자동기 4명이서
내일로라는 기차여행을 한답니다.
50,000원 내면 일주일동안 무궁화인가를 무제한 탈수 있다네요
아빠가 너무 고지식해서
학교에서 단체로 가는 수련회외에는
친척집에서도 혼자 자고온적이 없구요
대학보내며 기숙사들어갔는데
전화통화 안되면
불안해 죽습니다.
방학에도 아르바이트도 못하게 하고
집에서 있었는데
이 여행 보내도 될까요?
여학생들 하두 사고가 잘 나니
도대체 불안해서요.....ㅠㅠㅠ
지난 겨울 큰애(대4)가 다녀왔구요 둘째(대1)도 친구랑 갈 예정이에요.
저희애들은 둘이 갔었는데 넷이면 인원도 많고 더 괜찮네요.
안전하게 다녀왔으니 보내서도 될거 같아요.
어익후~ 듬직한 오빠가 더 무서운데요?? ㅎㅎ
대학생이면 성인인데, 친구들끼리 추억만드는 여행도 못가나요? 내일로 기차여행은 혼자서도 많이들 다니던데.. 유럽배낭여행은 어찌 보내실지..; 친구들 사이에서 공주 취급( 이상한 애;) 받을 수도 있어요 ;;
저도 딸이 과친구들이랑 가겠다는 걸
죽어라고 뜯어 말렸어요...
그런데 후기보니 괜찮을 듯도 하구...
이제라도 보내줄까...망설이는 중이에요.
차라리 어디 친구들끼리 1박2일이면 보내겠는데..
그래도 너무 불안하네요..기차 타보시면 별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기차 내릴때 표적 될 수도 있고 숙소는 어디서 자는건가요?? 그냥 숙식해결 기차인가요?
사람마다 안전에 대한 감각이 달라서요..저는 기차를 한 3년 타고 서울부산 왔다갔다 했더니..
별로 좋게 안와닿네요..영화를 너무 보았는지 "테이큰" 생각나요..;;;
80년대 중반에도 대학시절 아이들이랑 콘도 여행가고 그랬었는데...
세상이 두세번 바뀐 지금도 딸단속이 심하신분들이 많네요. ㅎㅎ
우리나라에 숙식해결 기차가 있나요?
그 여행 25세 넘으면 자격이 없어져요. 대학생들을 위해 특화된 상품이라고나 할까요?
대체로 역 근처 모텔에 숙식하는 거 같구요.
다녀온 아이들한테 정보 얻어 숙식가능한 곳을 찾더라구요.
아이를 믿고 보내보는거지...아무리 험난한 세상이라도 그렇게 불안해서야...;;;
우리나라 시골은 괜찮을걸요. 여자셋 이상 모여 다니는게 안전해요. 오빠는 빼고요.
주변에 대학후배들 남남 녀녀 잘만 다니던데
부모님들은 생각보다 걱정이 많으신듯;;
저늠대학졸업10년넘었는데 대학생인데 부모님이 저렇게 압박?하셨다면 못살았을듯싶어요 당연히 대학생때말고는 여행가고 농활가고 엠티가고 이런거못해보는데 ㅠㅠ 저희과에도 생각해보니 홀로 엠티못가던.친구가있었는데 ㅡ공부도잘했어요ㅡ 졸업후 종교인이되었네요 ㅡ수녀님이요 물롬 훌륭한 수녀님이 되셨지만 개인적으로 친구입장에서 부모님땜에 속상해하던걸 봐서인지 ...걍 따님믿고 보내주셨음해요 회사다니면 밤새고 일해야 하는날도많은데 어쩌실건지..
전 보낸다 한표.
요즘 일주일 청소년권(?) 을 끊어 기차여행하는 젊은이들 많아요. 한적한 기차역에는 여성전용 숙소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옛 역무원 숙직실을 개조해서요.
4명이면 충분히 즐겁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남자를 딸려 보내는게 더 위험할 수도 있구요. 다니다 보면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 제법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라면 우리딸이라면 흔쾌히 보냅니다.
뉴스만 보고 온세상이 그럴거라고 보지는 않거든요. 대학생이면 이제 큰세상으로 나아갈 때지요.
정 걱정스럽다면 4일이나 5일쯤 팥빙수 사줄겸해서 딸 친구들과 한 번 만나고 오는 것도 재밋지요.
엄마 아빠도 여행하고....
성인 여럿이 가는건데 보내세요
우리 대학때 둘셋이 많이 다녔어요
지금도 혼자 몇달동안 세계여행하는 여학생도 많고요. 며칠전에 미국서 만난 일본아가씬데...참 대단해보였어요
참 좋을때다 싶고요
그 나이때만 경험할수있는게 따로있죠
저도 혼자는 불안하지만 둘이 가는건 찬성이에요
울 조카 코레일 상품으로 갔다 왔어요. 부산애라 강원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4박 5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생각보다 안전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부류의 아이들이 많아서 같이 활동했다고해요..
젊었을 때 여행은 아주 추천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요.
그런데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젊은 여대생들이 몰려다니면 일단 눈에 띄고요, 이상한 놈들이 따라붙을 수 있어요.
그런 것, 겪어도 봤고 보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그 애들이 너무 무방비상태라는 거에요.
-사람 쉽게 믿고 (태워준다면 낼름 타고, 남의 호의를 선뜻 받아들이고...)
-경계할 줄 모르고 (남의 호의를 경계하는 것을 '나쁘다'고 인식하고 개방적으로 행동하기)
-주변을 너무 의식하지 않는 등등...
그래서 숙박지 정하거나 할 때 걱정되면 바로 인근 파출소로 들어가라고 하세요.
가서 '이곳에 여행왔는데 안전한 숙소 좀 소개할라' 말하면, 경찰관이 알아보고 그 숙소에
학생들 보낸다고 연락해줍니다. (연락해달라 부탁할 수도 있어요)
거기 가면 경찰서에서 보낸 학생들이라 잘해줍니다. 신경도 써주고요. (제가 쓴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상한 느낌이 들거나 하면 지체없이 112로 신고하라고 하세요, 제발.
112는 큰 일 나야 하는 게 아니고 그냥 전화해서 상황을 말해두면 녹음이 다 됩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는 112가 아니라 119로도 전화를 하라 하세요.
112는 위치추적이 안되고 119는 됩니다. 따님 있는 곳을 소방서에서 바로 위치추적해요.
112는 사고신고 접수 된 후에야 나중에 절차밟아야하니 더 느립니다.
이런 것을 숙지시키고 움직여야합니다.
도움을 청할 때는 인근에 가게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서 도움 청하고 전화걸 것.
부모님에게 전화걸기전에 119, 112에 걸 것...
이런 것들 알려주세요.
철없고 세상물정 몰라서 알려줘야합니다.
저도 대학때 친구들 보니
어떻해도 할 놈은 하고
안할 놈은 세상이 꺼지는 한이 있어도 안하더군요.
따님의 성정을 안다면 믿고 부모가 행동하셔야죠.
내일로 경험 자체는 해볼만 해요..
글구 넷이면 혼자보다는 낫죠.. 네명한테 주의만 단단히 주시고, 보내주세요~
1주일은 너무 기네요.
울 딸도 며칠전에 다녀왔는데 미리 숙박할 곳 다 예약해놓고 ,워낙 정보가 많으니 알아서들 잘 다니고 재밌게 놀다 돌아왔어요.
우리도 살아봐서 알잖아요?학생때 아니면 언제 그렇게 다니겠어요?
근데 다들 대학교때 여자들끼리 여행 많이 하지 않으셨나요.
저도 며칠씩 친구들이랑 한 여행이 아직도 기억이 남네요.
나이들어서는 아무리 럭셔리한 여행을 가도 감흥이 덜한데,
그 나이때 최소한의 교통비만 들이며 하는 여행 의미잇어요.
솔직히 그 정도도 허락못하면 앞으로 어찌믿고 키우실까요..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젊은 여대생들이 몰려다니면 일단 눈에 띄고요, 이상한 놈들이 따라붙을 수 있어요.
그런 것, 겪어도 봤고 보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그 애들이 너무 무방비상태라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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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3년 제조카 친구와 단둘이 지금 그 내일로 기차타고 여행중입니다.
우리 언니 너무 방목하나봐요 ㅎㅎ
80년대 중반 여대생 넷이 팔도 방방곡곡 여헹 다녔습니다.
국내여행은 오히려 시골 이런데가 더 불안하다고 하셨고
유럽여행은 너무 흔쾌히 오케이 해주셔서 저도 신나게 다녀왔는데..ㅋㅋㅋ
나중에 테이큰을 보니 너무 무섭더라구요..제가 유럽여행 국내여행 하고 느낀건데..
순진하고 호의 잘 받아들이는 아이는 혼자 혹은 그룹이라도 보내기 좀 그래요
작은딸애(대1) 과친구랑 내일로 5일 여행갔다 오늘 돌아오는 날이네요,, 전라도전주, 여수~ 경상도 포항 부산골고루 잘 돌아다니고 있다고 하는데 일단 동성끼리 가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계속 카톡으로 연락하고 사진올리고 있으니 잘 다니고 있구나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