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2년채 안된 주부인데요
저는 결혼은 자유의끝 이라고 생각해요
시댁에서 대놓구 힘들게 하지는 않고 잘해주시기도하지만
시댁은 시댁이다! 란 생각이 부쩍많이들구요
지금 맞벌이하는데 ..주말마다 맘편히 쉬지를 못하네요. 시댁가서 비위맞춰야 하고
시댁에선 오라고말은 안하지만 늘 갈일이 생기고 그냥 욕먹기전에 스스로가게되네요
암만잘해준다하더라도 말이죠 ..
늘 밥먹고나믄 설겆이며 과일접시치우기 그냥 앉아있는게 더 눈치보이고
형님이 시댁부모님과같이 사시는데 형님도 힘드시겠지만 ..
매주가서 싫은티못내고 복종하는 제 자신을 생각하믄
왜 결혼했나 싶네요
아직 애기도 안생기고 회사일에 스트레스받고 주말엔 또 아무렇치않게 가고
이렇게 거진 2년을 보내고 보니 요즘문득 내가 이럴려고 결혼했나 싶구요
남편과 헤어지지 않은이상 평생자유는 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