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온도가 32도를 넘네요..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도 넘 후덥지근하고..
유치원 방학이라 애들도 집안에서 땀뻘뻘 흘리며 놀고 있어서..
"우리 잠깐만 에어컨 틀까?" "예이~~~!!!!"
그러다가 일단 이제까지 얼마나 전기료가 나오려나 싶어 관리비 고지서 들고 계산에 들어갔네요..
저희집은 평균 전기사용량 220~260kwh 사이.. 요금도 3만원 약간 넘을때도 있지만 거의 2만원 후반대입니다.
근데 오늘 계량기를 쳐다보니 이미 409kwh..ㅠㅠ 요금으로 환산하면 80,330원.. 이런 흙흙흐르흐긁흘그륵흐규ㅠ
아파트이다보니 정확한 검침일자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지난달 지침을 정확하게 뺀거니 맞을껍니다..
에어컨 안방에 한대 벽걸이형이에요.. 자주 튼것 절대 아니고 26도 무조건 30분 꺼짐예약에 밤새 많아야 3번 정도 돌립니다.
낮에 친정엄마 오셔서 딱한번 1시간 돌린적 있네요.....
이정도 요금갖고.. 이렇게 호들갑이야 이러실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더운날이 많이 남았을텐데 어케 에어컨을 틀까 싶어서 푸념해봅니다...... 아낀다고 아낀건데... 허무해요... 땀은 줄줄 흐르는데 에어컨 틀 맘이 싹 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