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98년에 결혼했는데 결혼할 때 시부모 특히 시어머니가 합가하자고 했었어요
그 당시 시아버지는 60세, 시어머니는 56세였어요
직장이랑 시집이랑 2시간 가까이 걸리고 교통편도 힘든데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
이 과정에서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화내고 삐지고 그러셨죠
억지가 심했지요
제 친구가 시집근처에 살고 같은 교회를 다녀서 어머니도 그 친구를 아세요
그 친구 시어머니는 결혼 당시 팔십이 넘으셨는데 혼자 사셨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그 시어머니 아직도 혼자 사냐고 자주 묻습니다
저희 올케의 언니 시어머니도 혼자 사세요
저희 시어머니 그 시어머니도 아직 혼자 사시냐고 묻습니다
저희 시누이가 마흔 넷이지만 미혼이라 시부모랑 같이 살아요
그런데도 남의 집 시어머니가 아직도 혼자 사냐고 몇 번을 묻는 이유는 뭘까요?
다들 시어머니가 같이 살자고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