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고 48평입니다.
일주일에 3번 4시간씩 도우미 부르려고 소개소에 연락했어요.
소개소 실장말로는 3만5천원 이었는데 작년부터 올라서 4만원이다 하더라구요.
종일 도우미 이모님이 몇년동안 와주셨는데 애들도 많이 컸고 제가 집에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해서 아쉽지만 다른집 소개해 드리고 반일을 구한거라 요즘 반일 비용이
얼마인지는 잘 모르는 상태였어요.
아무튼 전 소개소 말만 듣고 화요일에 처음 오신분께 4만5천원 드리겠다고 했죠.
하실 일은 청소기, 밀대로 걸레질, 화장실 청소, 빨래(남편 와이셔츠 손빨래 두장정도) 기본적인 일에
추가로 부탁드린 일은 여름이라 수건에서 냄새가 나니
매번은 아니더라도 가끔씩 수건을 삶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목요일에 다시 오시기로 하고 돈받고 가셨는데 좀전에 전화와서는 못오겠대요.
아주 기분나쁜 말투로 돈은 겨우 그거주고 일이 너무 많다고..
우리집 일은 도저히 4시간안에 못 끝낸다면서
자기는 6만원씩 받고 일 다녔다고 하더군요.
저도 너무 기분이 상해서 이렇게 예의없는 분은 저도 싫다고 하고 끊었어요.
화요일 당일도 아니고 오늘 아침에 전화해서 그것도 이러저러하니
돈을 조금 더주면 어떻겠나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이런분하고
인연맺지 않은건 오히려 제 입장에서 다행인거 같아서 이분에 대해선 말하고 싶지도 않구요
제가 정말 궁금한건 요즘 반일 도우미 비용이 도대체 얼마인가 하는거에요.
제딴엔 소개소에서 말한 비용에 5천원 얹어 드린건데 이런 봉변을 당하고 보니
다음에 오실분한테는 처음부터 5만원 드려야하는 건가요??
일주일에 세번이고 저희집 평수는 좀 넓지만 특별히 일이 많지는 않은거 같은데
반일비용이 종일과 별 차이가 없어서 좀 놀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