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장례에 대한 제 생각이 특이한가요?

나님 조회수 : 2,190
작성일 : 2012-08-02 11:05:08
전 기독교 엄마밑에서 자랐고 거의 기독교 아래서 성장했지만
20살 이후로 교회도 안갔고 오헤려 지긋지긋해하는 편이에요.
종교도 제거 선택한게 아니라 엄마 밑에서 억지로 생활하고 뭐 그랬거든요.
그래도 성경도 1독하고 신학적인 역사와 쟁점의 내용도 다 알고 찬송가도 몇페이징0 뭐가 있는지 알정도로 지식면에서는 ㅡㅜ 20년간 완벽합니다

근데 남편집이 불교인데요. 시아버지 장례는 화장해서 바다에 뿌렸다고 하더라구요.
찾아갈 묘지도 없고 명절에 채례만 지내고 땡인데

전 기독
IP : 222.114.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님
    '12.8.2 11:06 AM (222.114.xxx.57)

    스맛폰이라 잘렸어요. 저도 묘지 명절에 찾아가는거 질색인데 그거하나 마음에 들더군요.
    엄마 아빠 친부모 ㄷㄹ아가시면 화장해서 납골하는게.아니라 태평양에 뿌려드릴려고요. 나중에 크루즈 타고 태평양 유람할때 바다를 보며 부모님이 대자연의 품에 있으시구나 할 생각인데... 이상한건가요?

  • 2. 인천
    '12.8.2 11:10 AM (119.64.xxx.91)

    에 화장유골 뿌리는 배가 있어요.
    멀리 안나가고 배타고 잠깐 나가서 유골만 뿌리고 불교 기독교 천주교.
    종교취향대로 장례도 치러주더라구요.
    VJ특공대인가에서 봤어요.

    저도 그거보고 참 바람직하고 깨끗하다고 생각했어요..

  • 3. 살아가야할 후손들
    '12.8.2 11:12 AM (119.64.xxx.91)

    을 위해서라도 땅에 뭍고 흔적남기는 거 싫어요.
    화장해서 유골남기는것도 마찬가지...

  • 4. 근데
    '12.8.2 11:19 AM (203.142.xxx.231)

    본인이 죽으면 그렇게 했음 좋겠다..가 아니라 부모님을 그렇게 하겠다..하는건
    부모님의 의사가 있지 않나요?
    보통 노인분들은 납골당에 미리 예약도 해놓으시고. 선산이 있으면 그것도 관리하고 하는데
    내가 편하다고.. 그러는건 좀..



    그리고. 저는 부모님은 아니고 제 친언니가 초등학교때(지금은 국민학교) 백혈병으로 죽었어요. 지금부터 30년이었는데

    당시에 어린아이가 죽었으니 화장해서 산에 뿌렸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정부모님은 가보지도 못했고. 친척들이..

    그런데.. 30년이 지나서 나이 마흔이 되니. 여동생과.. 가끔은 납골당에 있었으면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가봤을텐데. 아쉽다는 얘길 합니다.

    어제가 기일이었는데..딱히 뭐 제사를 지내지도 않지만, 언니 생각이 나면.. 마음이 아프고.. 아쉽고 그러네요.

  • 5. ...
    '12.8.2 11:22 A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

    윗님 의견에 동의해요.
    우선 부모님의 의견부터 여쭤보는게 순서죠.
    어르신들은 또 우리하고 생각이 많이 다를수 있어요.

  • 6. 올리브
    '12.8.2 11:33 AM (116.37.xxx.204)

    부모장례는 부모님 뜻대로 하는 것이 맞겠고요
    내 장례는 부탁할수는 있으나 남겨진 자의 몫이라고 봅니다.
    내 아이나 남편이 남는다면 자기들 마음편하게 가보고 싶은곳에 모실수도 있다고 봐요.
    저도 원칙적으로 장례도 필요없고 화장하고말아라 합니다만 부모님은 납골묘 모시려하고요 제 장례는 죽고난 뒤에 자식 뜻대로 하겠지 합니다.
    내 뜻은 충분히 전하고 삽니다.

  • 7. 네..
    '12.8.2 11:36 AM (123.213.xxx.74)

    저두 그런 생각예요..
    근데 제 아부지 돌아가시고 납골에 모셨는데,
    만약 바다에 뿌렸다면 어디로 찾아가야하나.. 생각하니..
    남은 사람도 생각해야하나 싶네요...

  • 8. ...
    '12.8.2 1:19 PM (112.152.xxx.23)

    부모님든 부모님 뜻에 맞게 해드리는게 좋을거같구요..
    제가 죽었을땐.. 화장해서..제가 좋아하던 장소 1-2군데.. 산이나 바다에 뿌렸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게 환경 오염 된다고 하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289 뒤통수가 절벽이라 문득 슬픈 밤... 14 음음 2012/09/05 7,031
148288 시원이 핸폰 받아서 통화하자나요 1 넘잼있어 2012/09/05 1,976
148287 송파구에 호텔레이크 지하 2층이 뭔가요? 4 석촌 2012/09/05 6,505
148286 남자 3명이 외출한 집,, 퇴근해 보니 불야성, 전쟁터 9 우리집 남자.. 2012/09/05 3,418
148285 안원구의 고백 “도곡동 땅은 MB 땅, 노무현 수사도 MB기획”.. 5 예상은했지만.. 2012/09/05 2,546
148284 부모가 도대체 뭘까요 밀납인형 2012/09/05 1,366
148283 박훈숙(문훈숙)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려는지 10 통일교 2012/09/05 14,292
148282 회사 직장맘..가끔 너무 당당하게 배려를 요구해요... 91 직장인 2012/09/05 18,025
148281 오늘밤 성시워이가 젤 부럽네요 2 이시점에서 2012/09/05 1,836
148280 아시나요? 궁금이 2012/09/05 885
148279 봐주세요. 이 김치냉장고 색상이 화이트인가요? 8 당했다 2012/09/05 2,053
148278 응답하라 회차 제목이... 4 아이쿠야.... 2012/09/05 1,827
148277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글 보고나서 - 사형에 대한 의견 1 ..... 2012/09/05 1,003
148276 노래방 혼자 가도 될까요? 4 2012/09/05 1,697
148275 부부가 함께 할수 있는 취미생활 추천요! 16 결혼삼개월차.. 2012/09/05 10,976
148274 빗소리가 저는 언제나 좋아요 10 가을아침 2012/09/05 2,339
148273 목욕탕 다니는데 언더헤어 다듬으면 좀 그럴까요? 8 -..- 2012/09/05 4,075
148272 초등아이 핸폰 언제부터 사줘야할까요? 6 마마 2012/09/05 1,229
148271 응답하라 유정이, 히로스에 료코 닮았어요! 2 +_+ 2012/09/05 1,878
148270 서울에서 바베큐 야외에서 해먹을수 있는곳 있나요? 6 ... 2012/09/05 3,988
148269 숨이 막혀요. 사원 주택에서 이사 나가는 게 답일까요? 5 한숨 2012/09/05 2,508
148268 날 괴롭히는 고단수에게 직접메일을 보내는거 어떨까요 16 ... 2012/09/05 2,313
148267 1997 윤제와 시원이가 문제가 아니에요. 10 윤제야~~~.. 2012/09/05 4,702
148266 PT 해보신 분 알려주세요! 9 저도 2012/09/05 2,177
148265 사형 집행에 피해자 유족이 참여하는 방법 3 ... 2012/09/05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