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서울에 있는 학교들 서열화 하는게 좀 안타까운게...

안타까워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12-08-02 00:36:19

물론 SKY 간 학생들 똑똑하고 성실해서 간건 맞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보다 대학가기 어려워진건 사실이잖아요...

분명 그래도 갈 애들은 가는건 사실이지만

20~30년 전에는 워낙에 대학진학하는 학생이 많지 않았고, 그래서 경쟁도 덜 치열했지만

지금은 80프로정도가 진학해서 경쟁도 치열하고 사교육도 많이하고...

그래서 저는 아무리 서울 하위권이라고 불리우는; 학교라도 성실하게 공부했구나 이런생각 드는데

회사 인사담당자들이나 사회적 시선은 아직 아닌가봐요.

어른들은 그저 옛날생각만 해서 그런건지..

좀 씁쓸합니다.

저도 스카이는 아니지만 서울안에 대학다니구 어릴때부터  공부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결과는...이렇죠.

입시전략의 실패일 수도 있고 다른 이유일수도 있지만 확실히 부모님 학벌을 뛰어넘기가

힘들어진건 사실이예요.

서울에 있는 대학만 가도 전국 고3수험생의 7프로 안에 든거라는 통계를 보았거든요.

 

 

7프로면 나쁜건 아니죠. 대단한거죠.

유명학원 입시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30년 전에 살았다면 전부 서울대 연고대 들어갔을 애들인데

이제는 그애들이 겨우 인서울 한다고.. 애들이 못하는게 아니라 대학진학희망자가 늘어났을 뿐이라고.

 

 

그렇지만 계속되는 취업난, 부실한 사회적안전망, 스펙쌓기에 여념없는 대학생들,

위에서 언급한 고학력 소지자들마저 취업준비기간에 생계유지를 위한

아르바이트 그리고 학습지일까지 하는 세태 정말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세대는 다시 뒤집어지겠죠. 저출산때문에...

 

 

 

 

 

 

 

 

 

 

 

 

 

 

 

 

 

 

IP : 121.132.xxx.1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는꽃
    '12.8.2 12:39 AM (14.32.xxx.11)

    그러게요...

  • 2. 취업준비기간엔
    '12.8.2 12:40 AM (14.52.xxx.59)

    당연히 알바 학습지교사 해서라도 자기가 용돈 벌어야죠
    대학 서열화나 뭐 그런건 그렇지만..고학력소지자도 생계는 자기가 유지해야해요
    취업준비생인데 국가가 책임지라고도 할수 없잖아요 ㅠ

  • 3.  
    '12.8.2 1:19 AM (114.207.xxx.120)

    위의 아니에요님..... 요즘도 학교 봅니다.
    안 본다고 말하고 삼성도 학벌 안 본다고 하지만
    실제로 다 걸러내요.

  • 4. 90학번
    '12.8.2 2:02 AM (114.203.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대입을 보던 90년도 수험생은 100만명 이었고 전기대 평균경쟁율은 5.4대1 이었답니다..저희반 72명중 인서울 가능권은 10명 남짓이었고 전 모의고사 보통 5퍼센트로 인서울 중위권대 갔어요
    요즘이 결코 수치상 더 어렵단 생각은 안 드는데요....

  • 5. ...
    '12.8.2 5:29 AM (119.71.xxx.179)

    72명중10등일때와 비교해서..지금은 30명정도밖에 안되니 5등안에 들어야하고.. 더더욱 특목고 자사고로 똑똑한애들 다빠져버렸으니 3등정도? 같은거지만, 그러니, 더 어렵게 느끼는거죠 ㅎㅎ더더군다나, 애들 공부에 관심을 안갖는 부모가 없어서 그런듯.

  • 6. 7프로면
    '12.8.2 6:10 AM (128.134.xxx.90)

    인서울 가능해요?
    그럼 옛날이라도 스카이는 어렵겠네요.
    저 94 학번인데 수능 바뀌고 첨이라 수능 두 번 보고
    성적표에 백분율 나왔거든요
    제가 3.75% 였는데 합격했던게
    동덕여대 영문 단국대 특수교육 동국대 국어교육 세종대 호텔경영이었어요.
    저 성적으론 스카이와 서강 한양은 어려웠어요.
    지금 대학입시가 더 힘든 건 이상한 전형들과 영역 가중치 등
    뭔가 복잡해진 제도때문인 것 같아요.
    저때는 수능성적 내신 면접 논술본고사 요거 밖에 없었거든요.

  • 7. 원글보다
    '12.8.2 7:30 AM (115.137.xxx.194)

    위의 7프로면..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 8. 방울방울
    '12.8.2 6:11 PM (115.136.xxx.24)

    반 1등이 모의고사 10%요? 심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739 론스타, ISD로 韓 정부에 수십억유로 손배 요구 11 한미FTA 2012/08/02 2,153
134738 (죄송)14.30.XXX.38님!! 알러지 관련 질문 좀 봐 주.. 훌륭한엄마 2012/08/02 853
134737 모기도 활동할 수 있는 온도의 영역대가 있나요? 4 ... 2012/08/02 2,264
134736 유도 조진호 선수 인상도 좋아보이던데 건승하길 빌어요 1 오심 피해자.. 2012/08/02 1,394
134735 사격 은근히 재밌네요 1 파사현정 2012/08/02 1,115
134734 빵 추천해주세요. 6 .. 2012/08/02 2,044
134733 삼성역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5 삼성역 2012/08/02 2,978
134732 지금 MBC 올림픽 축구해설 저만 이렇게 듣나요? 15 아스 2012/08/02 3,696
134731 연봉 높은 며느리분들, 대우받고 인정 받으면 어때요 ? 16 ....... 2012/08/02 4,812
134730 육상이 참 좋은운동인데 우리나라는 왜 못할까요? 6 뛰는게좋아여.. 2012/08/02 1,800
134729 급질) 미국 동부 뉴욕 요즘 날씨 좀 알려주세요... 1 낭낭 2012/08/02 1,679
134728 르쿠르제 재코팅해주나요? 12 성인adhd.. 2012/08/02 6,592
134727 임신 8개월인데요... 4 29주 2012/08/02 1,588
134726 그럼, 인간관계 어떻게 해야하나요? 친하게 지내는법도 알려주세요.. 113 휴우 2012/08/02 21,812
134725 유도 금메달이래요 18 그건 2012/08/02 3,789
134724 새끼손가락 근육이 얼마전부터 아픈거같은데 5 정형외과가면.. 2012/08/02 1,683
134723 할머니의 노출에 대해 시골 초등학교 애들이 쓴 시가 있는데요. .. 10 .... 2012/08/02 4,263
134722 인서울에 있는 학교들 서열화 하는게 좀 안타까운게... 7 안타까워 2012/08/02 2,921
134721 문득(샴푸얘기) .. 2012/08/02 893
134720 남윤정씨 생활고에 의한 자살이 맞다네요.. 27 ㅠ.ㅠ 2012/08/02 27,277
134719 바디피트써보신분... 6 행복 2012/08/02 1,638
134718 선풍기는 어떻게 쓰세요? 5 금풍년 2012/08/02 1,447
134717 여쭤보고싶어요 인간관계 6 ㅇㅇ 2012/08/02 1,832
134716 애 없는 여자는 세금 더 내래요 7 어이없어서 2012/08/02 2,847
134715 아이가 부모중, 외모가 더 닮은쪽의 성격을 더 닮나요? 10 궁금해요. 2012/08/02 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