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더울때 물청소 하면 시원하겠구나 싶어서 베란다 청소하다가 문득...
생각이 떠올라 수영복 입고.. 베란다에 돗자리 깔고 누워서 호스로 나오는 찬물을 졸졸졸 몸에 맞고 있으니...
어느 계곡이 부럽질 않네요...ㅋㅋ
게다가 저희집 베란다가 구조상 누웠을때 얼굴부분이 햇빛이 안들어 온답니다...
자외선 차단도 완벽하고... 하늘도 보이고... 휴대용 라디오도 가져다 틀어놓고...
나중엔 춥더군요
지금은 교대해서 아들놈이 음악들으며 누워있네요...
베란다가 좀 넓으면 둘이 누워있어도 좋을텐데..ㅋ ㅋ.
오늘 저희 실내온도가 31.5도예요..
이집살면서 7년만에 첨이예요... 보통 여름이 29도정도였는데...
정말 힘겨운 여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