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사람) 참 무섭네요.

슈나언니 조회수 : 3,497
작성일 : 2012-08-01 02:50:17
그냥... 아까 저녁 먹고 강아지랑 아파트 단지 도는데 저도 모르게 사람들 있는곳은 안가게 돼요. 
어두운곳에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든 인상착의가 어떻든을 떠나서 그냥 무서워요. 

원래 생각은 단지내 놀이터에 잠깐 앉아있다 올 생각이었는데 가는길에 남자분이 있길래 되돌아서 왔어요. 

그리고 대로변으로 나와서 찻길을 따라 좀 걷다가 분수대 있는데 앉아있다가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도
아저씨들 있으면 불안해요. ) 맘도 불편하고 갑자기 어떤 남자가 와서 근처에 앉길래 또 긴장...
그냥 그 사람이 돌발행동 할까봐서요. 
보니까 친구랑 거기서 맥주 마실려고 하길래 그냥 개 데리고 도로 집으로 오다가...

다시 놀이터로 갔어요. 입구에 막 들어서려는데 놀이터 벤치에 어떤 남자 둘 앉아있는거 보고 바로 뒤돌아서 와버렸어요. 

제가 지나치게 소심한건가요?

IP : 113.10.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ㅑㅑ
    '12.8.1 2:53 AM (39.119.xxx.24)

    저도 그래요
    그게 상처가 있어서 그렀고
    한국남자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 그래요

  • 2. 안소심해요
    '12.8.1 3:00 AM (114.203.xxx.114)

    아뇨.안 소심해요.
    저도 어두운 밤에 골목이라든지 으슥한 곳이면 낮에도 안가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서
    요샌 길을 돌아서 가는 일이 많아요


    혹시 그리고 아래에서 10대들이 6세 아이가 보는 앞에서 30대 아버지를 개처럼 때려죽인 사건 보셨어요?
    그렇게 살인을 하고도(폭행치사가 아니라 처음부터 살인의 고의가 있었을 것 같네요.) '불구속입건'입니다.

    일본 콘크리트살해사건도 그렇고 10대들이 무슨 잔인한 짓을 할지도 모르는건데
    한국에선 그럴 땐 걔들 처벌도 제대로 못하고.. 시작부터 불구속입건.

    게다가 한국에서 밀양 집단강간사건처럼
    동네 자체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여자라고 무시하고 피해자 탓하는 일도 있어요.

    동네 인식나빠지게 한건 피해자인 여자들 탓이라고 하는 일도 있죠.
    구글에 밀양집단강간사건만 찾아봐도 밀양지역 시민 설문조사 결과랑 통탄하는 블로그들 떠요.

    으슥한 곳에 있는 이상한 사람들은 애초에 마주칠일 없게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나라엔 법이라든지 여성에 대한 어떤 인식이라든지....여자에게 별로 우호적이지도 않고
    우호적이기는 커녕 정당한 치안서비스,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인데도 여자탓이나 하고 자빠진 곳도 있으니.

  • 3. ..
    '12.8.1 3:55 AM (175.197.xxx.205)

    저도 그래요.세상이 너무 흉흉하잖아요
    앞으로도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일본도 부동산 폭락기에 자살도 많았지만,묻지마 살인도 엄청 많았어요

  • 4. ---
    '12.8.1 6:04 AM (92.75.xxx.167)

    한국 썪어빠진 나라라 그래요. 10대들도 영창 보내버려야지. 사람 죽여놓고 불구속 입건이 뭐래.

  • 5. 불구속입건?
    '12.8.1 10:00 AM (220.118.xxx.204)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살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385 지금 캠핑가면,,,고생일까요?? 14 ㅇㅇ 2012/08/01 3,085
134384 인천공항 매각 기사 보다가 발견했어요.(링크) 4 .. 2012/08/01 1,297
134383 딸, 아들 차별 문제..앞으로도 계속 그럴까요? 10 .. 2012/08/01 1,949
134382 디지털방송 어떤것이 좋은가요? KT? SKY? SK텔레콤? 1 디지털케이블.. 2012/08/01 1,378
134381 수박 안자른거 냉장고에서 얼마나 갈까요? 11 상할까요 2012/08/01 6,116
134380 유명한 양배추 채칼 맞는지 봐주세요..아리송해요.. 4 .. 2012/08/01 1,755
134379 아토피 연고 후기 기다립니다. 3 아토피 2012/08/01 1,244
134378 안녕하세요~비행기에 실을 유모차 관련 5 궁금미 2012/08/01 1,356
134377 식용유 올리브유/포도씨유 사용하시나요, 일반식용유 사용하시나요?.. 6 2012/08/01 2,625
134376 결혼결정시 종교문제가 꽤 중요한 고려사항인가요? 21 goquit.. 2012/08/01 6,453
134375 소갈비찜, 익히기 직전에 키위 넣어도 되나요? 덥다 2012/08/01 1,101
134374 에어컨 사면 보통 몇칠만에 설치하러 오나요? 8 피돌이 2012/08/01 1,336
134373 간식으로 단호박이 짱이네요~ 9 bluebe.. 2012/08/01 2,945
134372 맥과 윈도우 포토샵이요 1 스노피 2012/08/01 1,716
134371 얼굴이 마니 탔어요... 1 자외선 2012/08/01 1,007
134370 김재범 선수 까는 이유는 그가 기독교인이라 그래요 10 ... 2012/08/01 1,962
134369 화영 비밀메시지 '팬만안다' 4 에고 2012/08/01 3,102
134368 무소속출마 6 저기요 2012/08/01 1,121
134367 8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01 567
134366 김광수 "티아라, 심각한 수준의 왕따 아니었다" 14 티아라 2012/08/01 3,701
134365 추석 여행 계획중이예요. 3 찬란하라 2012/08/01 808
134364 선풍기코드뽑다가 퍽하는 소리와 불꽃이 나고 두꺼비집이 내려갔어요.. 2 .... 2012/08/01 3,627
134363 중국이 승부조작 하다가 딱 걸렸네요 1 !!! 2012/08/01 1,301
134362 신아람 선수에게 특별상을 주겠다는? 진짜 어이없어요. 나무 2012/08/01 1,072
134361 김재범 선수 까는글 전부다 외국 아이피 7 .... 2012/08/01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