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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따윈 필요없어 보신 분

연꽃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2-08-01 01:04:29

우연히 유트브에서 조각 조각 올려논 거 보다가 다 봤는데요

이 영화의 주제가 뭔가요?

전 거꾸로 맨 마지막부터 앞으로 거슬러 가는 식으로 봤는데 1 번은 못 봤어요.

거기서 줄리앙은 남창 아닌가요?

근데 그런 남자가 그렇게 쉽게 20살 짜리 여자애한테 빠져든다는게 가능이나 한지?

원래 한 재산 빼오고 걔도 죽이는 것까지도 생각했던 줄리앙이 언제 사랑을 근영이한테 사랑을 느 

끼게 된건지 어느 장면이 그거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줄리앙 근영이  사랑 하기 때문에 죽은 거죠?

진짜 궁금한 건 도대체 왜 돈을 안 갚은 거예요? 돈 많이 받지 않았어요?

제가 보기엔 전형적인 남자 시각에서 그려진 사랑 영화 같은데 세상 여자를

딱 이분법적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성녀같은 여자랑 남창으로 놀면서 보는 그저 그렇고 그런 여자들

사이에서 구원을 주는 존재로서의 때묻지 않은 순수한 여성같은데

전 여기에 문근영이 왜 출연했나 모르겠어요. 남창으로서 김주혁은 잘 어울리는데 그 늑대 앞에

앞 못 보는 가녀린 보호본능 일으키는 아직 덜 여문 소녀는 아니고  그렇다고 아직 성숙한 여자같은

느낌은 안 주는 여주인공 이미지로는 괜찮은데 영화는 뭘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182.172.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12.8.1 1:29 AM (112.145.xxx.2)

    일드로 봐야 제대로 와닿아요 ㅎㅎ
    같은 제목의 일드 찾아보세요

  • 2. 영화는 망작
    '12.8.1 1:34 AM (14.52.xxx.59)

    일드 보세요...

  • 3.
    '12.8.1 2:56 AM (211.246.xxx.47)

    본지 십년은 된것 같은데 아직도 기억나요. 가부키쵸의 레이지상 .ㅎ
    일드만봐서 댓글이 뻘댓글 됐네요.죄송; 일드 보시길 추천합니다.

  • 4. 2시간짜리영화에
    '12.8.1 3:18 AM (211.223.xxx.11)

    편수가 더 많은 드라마를 압축해서 영화화 하려 했다는 게 무리수 같아요.
    아무래도 서서히 스며드는 감정선을 압축한다는 거 웬만한 시나리오 작가가 아니고서는 힘들죠.
    더구나 그러다보면 군데군데 이어주는 에피소드도 대거 잘라냈을 거고요.
    시간이 한정돼다 보니 주인공간에 감정선과 있어줘야 할 상황들이 뚝뚝 끊어지더라고요.
    그리고 그 영화에 문근영이 출연한 건 그 영화 제작에 문근영 소속사인 나무 엑터스가 제작자였나 하여간 투자를 했을 거예요. 게다가 그 영화에 출연한 남주인 김주혁부터 시작해 출연 조연들이 거진 다 나무 엑터스 소속 출신 연기자들입니다. ㅎㅎㅎ
    그 당시 나무엑터스가 뻘짓을 좀 많이 하긴 했어요.
    (만화영화 태권브이에도 투자해서 손실 크게 봤죠) 그래서 나무 홈피 들어가면 소속연기자 명단에 태권브이가 떡하니 있을 거예요.;;
    김태희가 나무엑터스에 들어와 뜨기 이전이었고(지금은 독립해서 나간 걸로 알아요),
    한창 문근영이 뜨면서 나무엑터스에서 제일 잘 나갔었거든요. 고 이은주도 잘 나갔을 때고요.
    나무가 설립 연도가 2004년도인가 되는 걸로 아는데 문근영이 어린신부로(2004년) 잭팟 터트리는 시기를 함께 했기 때문에 회사가 자리 잡아야 해서 문근영 작품을 통해서 자기네 소속 연예인들 끼워팔기가 좀 심했어요. 문근영은 나무 엑터스 창립멤버이기도 하고요.(회사명도 문근영이 지음)
    어린신부, 댄서의 순정(여기서도 남주인 박건형역시 같은 소속사,원래 뮤지컬쪽이었지만요)으로 연타로 350만 넘기면서 문근영 간판에 무리수를 꽤 던졌죠.
    또 나이대가 어중간한 미성년자가 주연으로 출연할 영화 소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작품 선택도 제한적이었을테고 그 당시엔 어린 나이다보니 매부 좋고 누이 좋다는 식의 소속사 제안을 거절하기도 쉽지 않았겠죠.
    지금은 나무 소속 연기자들이 많이 자리잡긴 했지요.

  • 5. ..
    '12.8.1 3:42 AM (66.56.xxx.73)

    이거 국내 영화 리메이크가 망가뜨린 작품이에요-_-
    원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일본에서 방영됐던 일본 드라마가 원작입니다.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와타베아츠로, 히로스에료코 주연작이구요. ost가 인기도 끌었었죠.
    국내에선 호스트란게 워낙 낯설고 원작은 남주의 마력이 있는데 그걸 국내 영화에서 못살렸구요.
    기회 되시면 일드로 한 번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남자주인공이 진짜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이게 당시에 문근영의 본격적인 성인작으로 주목받았을걸요. 완전히 성인 캐릭터라기 보다 소녀-성인 중간쯤 되니 문근영이 당시 맡기에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문근영, 김주혁, 도지원 모두 당시 나무엑터스 소속이었죠.
    문근영이 당시 나무엑터스의 간판이었으니 문근영을 놓고 다른 배역을 자사 소속으로 끼워팔기 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사실 김주혁은 당시 주말극에서 많이 나왔던 배우였지, 호스트 배역을 맡을만한 이미지가 아니었거든요.
    솔직히 문근영은 몰라도 김주혁은 호스트 캐릭터 이미지에 너무 안맞아서 캐스트 발표됐을 때부터 망할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소재가 국내 정서랑 맞지도 않고..

    얼마 전 기사났던..노희경 작가 집필, 원빈 주연 카더라가 돌던 신작 드라마가 이 일드 리메이크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국내에서 만들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9&aid=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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