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5년전에 가르쳤던 아이인데 이제 어엿한 고1이 되어
엄마가 영어과외를 부탁했고
넉넉하신집은 아니어서
일주일에 두번 한번갈때마다 1시간씩 내신봐주기로 하고
15만원 얘기했는데
좀 많다고 느끼시는 듯해요..
일주일에 세번 와주면 안되냐고도 하고..
전 시간이 되면 인정상 해주겠지만
좀 시간이 차서 어렵다고 했거든요..
오늘 첫방이고
아이는 중2때까지 동네 과외방에서 영어 과외를 했다는데
기초는 알아 듣지만
한번도 리딩튜 터 같은 독해책이나 리스닝은
해본적이 없다네요..오로지 교과서와 내신....
아무리 서민들이 주로 사는 동네지만
그전 과외샘도 그래도 교과서 외에 뭐라도 좀 접하게 해주지..
싶었고...
위에 과외비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엄마도
게다가 고등학생을 조금은 답답한 느낌도 있습니다만
어머니 말씀이 사실 이돈이면 그냥 종합반 보내는게
나을수 있다고 하시던데..흐음..
전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오는내내 내가 정말 많이 받은걸까
마음이 개운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