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정도 된거 같아요
동의 끝부분 약간 으슥한 곳에 벤치가 있어요
해가 잘 들지않아 시원해서 그런지 노숙자로 추정되는 4~50대 남자가 상주를 하는거 같아요
어쩌면 노숙자가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행색이나 여러가지를 봤을때 노숙자라고 추정되요
예를들면, 밤에도 에프킬라에 의지하고 목침 갖다 놓고 거기서 자기도 하고,, 빵이나 우유를 먹는지 그런 봉지들이 떨어져 있고 무엇보다 이 더위에 긴옷차림에 행색이 남루해요
어린 딸이 있고 학원갔다 혼자 집에 오고 가는 일이 많은데 요즘 여러 사건(통영사건 등등 ) 들을 봐서 그런지 좀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요
경비실에 얘기해도 될까요?
넘 매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