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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다는데..

와우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2-07-27 15:17:47

얼마전 까지 같은 부서 팀장이었던 61년생 싱글 여팀장..

같이 근무한지가 4년이 다되도록 한번도 칭찬을 한다거나 정있게 좋은 말한다니

해준적이 없습니다..

물론 저도 그 여자팀장 맘에 안드는 점도 많을 수 있겠죠..

근데 다른직원들도 다 그 여자팀장의 그런저런 성격을 다 싫어해요

같은 부서 남자직원은 저보다 더 괴롭힘을 당해서 완전히 포기상태구요 

팀원이 머리를 자르거나 스탈을 바궈도 말한마디도 아는체 안하구요 

자기맘에 눈꼽만큼이라도 맘에 안들거나 행동을 한다면 바로 그자리에서 지적당합니다.. 

자기보다 윗사람한테는 아부나 애교는 아주 잘 떨구요

오늘 회사에서 조직개편이 되는 바람에 저희직원들은 직업상 옷을 갈아입는 탈의실이

있는데 2층에서 4층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모든 여직원들이 캐비넷 짐 빼고 옮기고 하느라 아침부터 정신없었는데, 그때는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점심 시간 다되서 여직원들이 잠깐 업무처리도 할겸해서 짐을 일단 날라서

다들 사무실 자기 자리로 가서 일처리를 하는 사이에 4층에 가봤나 봅니다..

원래 4층에 있던 남자직원들이 짐을 안빼서 어떻게 정리를 할수가 없어서

점심먹고 하자 하고 내려온 건데

그걸 보고 와서는 사무실에 와서 여직원 문에서 제일 가까운 여직원을 부르더니

4층 하나도 정리는 안하고 지금 머하는 거냐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때가 11시반정도 되었는데 점심을 알아서 먹던가 말던가 12시까지 4층에 여직원 집합해서 다 정리하고

치우라고 소리빽지르고 자기는 점심먹으러 가버리는 거예요..

우리여직원들 그때부터 밥도 못먹고 4층에서 정리하고 치우고 복도에 캐비넷 다시 들여놓고

(남자직원들도 힘들다고 점심먹고 온다고 나중에 점심먹고 왔거든요)

결국엔 자기혼자만 점심먹고 오고 우리들은 한시반이나 되어서야 겨우 점심을 먹을수 있었어요..

그러니 다들 뒷담화로 그래서 결혼못한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한마디씩 합니다.

(물론 이여자팀장만 지금 얘기하는 거예요..안그럼 사람도 많이 있어요)

정말 첨봅니다.. 칭찬이고 좋은 소리고 한마디도 여태 들어보적이 없어요..

뭘 잘해나 못하나

IP : 203.142.xxx.2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솔직히
    '12.7.27 3:21 PM (58.231.xxx.80)

    여초 사이트라 욕먹겠지만 여자 상사들 일하는건 남자들 보다 정말 똑 부러지게 잘하는것 같은데
    뭔가 모르게 같이 일하는건 힘들었어요 감정적인 문제도 있고
    높은 곳에 올라가면 팀을 아우르는 뭔가가 좀 부족한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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