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ㅁㅁㅁ
'12.7.26 9:22 PM
(58.143.xxx.171)
제주도에서 흐릿하게 봤어요 작년에...
산중턱에 았는 별빛누리인가 뭣인가하는 별 관찰할수있는 전망대도 있는데 한번 가보세요..
밤에만 열구요.
2. 된다!!
'12.7.26 9:23 PM
(1.231.xxx.11)
높으면 높을수록 잘 보이던데요.
특히 시골 하늘 장난 아니게 보여요
제가 친정이 지방인데요 소도시요
그곳 공기도 맑아 그런지
좋은날은 별이 총총 박혀 있어요..^^
면단위 시골에 할아버지댁에 잠시 살았는데 그때 별빛도 잊혀지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본 최고의 별빛은..은하수라고 하긴 그렇구요..
울진 아세요??
울진 가는길인데.. 꼬불꼬불하면서 엄청나게 산으로 올라갔다가 내려 오는길이 있어요
좀 산새가 험해서.. 다들 꺼리는 길인데
친구랑 동호회 사람들하고 그쪽에 갔다가 정말 감탄을 하고 봤어요
중간에 휴게소에 들렸는데 지대가 높아 그런지
정말 태어나서 그런 별바다는 처음일듯해요
우와 우와 소리 나이 30 먹은 여자가 소리 방방 뛰면서 소리 질러가면서 봤던 기억이 선하네요
3. 그건
'12.7.26 9:25 PM
(1.177.xxx.54)
저는 어릴때 아빠랑 캠핑 자주 다녔는데 강원도 홍천이였나 암튼 그 근처에서 야영하다가 바로 내 머리 윗자락에 뜬것처럼 가까이서 선명하게 봤어요.
아직도 그때의 충격이 선명해요.
너무 신선했거든요.
어른이 되고나서는 산에 그렇게 야영을 할수 없는 세상이 되다보니 볼수가 없네요.
요즈음은 그렇게 선명하게 보이기나 할지도 의문스럽구요
4. 쓸개코
'12.7.26 9:27 PM
(122.36.xxx.111)
오래전 소백산에서 봤던 밤하늘을 아직도 기억해요.
새벽에 도착해서 산자락 밑에서 한동안을 움직이지도 않고 밤하늘만 쳐다봤었죠.
그냥 .. 별밭이더라구요.
소백산에는 기상관측대던가..도 있는걸 보면 그지역이 공기가 청정한가봐요.
어제도 운동하러 밤에 나갔다가 하늘 쳐다봤는데 별 꽤 많아 좋았어요^^
5. 충 청도
'12.7.26 9:28 PM
(1.246.xxx.13)
제가 30년도 더전에 충청도 청천면 에서 더더더 ...깊은시골로 이사를갔는데요.
여름이면 온동네 남녀노소 분들이 큰길가 시냇물위 다리에서들.
돗자리깔고 가고 그랳어요.
첩첩산중이나 다름없는 마을이었어요.
밤이면밤마다 환상적인 은하수별빛과.. 간간히 떨어지는 별똥별들이 지금도
아련하답니다.
그땐 반딧불이도 있었어요.
아참. .. 부엉부엉 ~~ 부엉이 소리가 그땐 젤루 부서었답니다. 무쟈게 깜깜한 시절이었거든요.
6. 충 청도
'12.7.26 9:29 PM
(1.246.xxx.13)
돗자리깔고 자고..
다리에서 잤다는 얘기죠.
7. 콩나물
'12.7.26 9:31 PM
(211.60.xxx.54)
헉 한번도 본적 없어요
죽기전에? 꼭한번 보고 싶네요
밤하늘에 뿌려놓은 우유라...
8. ♥
'12.7.26 9:32 PM
(218.48.xxx.236)
해남 땅끝마을 휴양림 가본적 있는데
거기 은하수 보이더군요~
9. 영월
'12.7.26 9:36 PM
(175.118.xxx.186)
별마로 천문대가 있는 영월가면 날씨 좋을때 볼 수 있어요~
10. ..
'12.7.26 9:37 PM
(118.216.xxx.86)
이 글 보니 저도 그리운 추억이 떠올랐어요.
20 여년 전에 무주에서 야영한 적이 있었는데 밤에 문득 하늘을 보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밤 하늘에 빈틈없이 빽빽하게 들어찬 별, 그 별이 마구 쏟아져 내리더라고요.
친구랑 팔 벌려 그 별들 받는다고 뛰어 댕기던.....눈물나게 아름다운 밤하늘이 지금 생각나버렸어요.
11. 밀크웨이
'12.7.26 9:37 PM
(125.180.xxx.163)
댓글님들 고맙습니다.
시덥잖은 글 올려놓고 자게 5페이지까지 복숩하고 왔더니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말씀해주신 곳들 기회있을 때마다 가보고 싶네요.
저도 죽기 전에 꼭 한번 더, 아니 여러번 보고 싶어요.^^
12. 무주
'12.7.26 9:46 PM
(139.194.xxx.88)
점두개님 제 친구세요? ㅎㅎ
저도 정확히 20 년전 고등학교때 걸스카웃 야영을 덕유산 무주 구천동에서 했었어요.
그때 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은하수를 봤어요.
정말 강물이다 싶게 밤하늘을 가로지르덤 희뿌연 띠. 잊혀지지 않고요. 단순히 별이 많은 것과는 달랐어요. 아 저게 은하수구나! 했으니까요.
그때가 딱 20년 전 딱 요맘때네요.
그리워요. 은하수도 그 시절도 그 친구들도.
13. 감동
'12.7.26 9:49 PM
(110.70.xxx.87)
지리산 추천합니다 은하수가 내몸을 휘감아~
14. 플럼스카페
'12.7.26 10:06 PM
(211.246.xxx.145)
저희 남편도 지리산에서 밤에 전화하며 자랑질을..-.,-
손 내밀면 닿을 거 같더란 말을 하더라구요
15. 우리집
'12.7.26 10:14 PM
(59.2.xxx.79)
저 지금 무주에 살아요.
요즘도 맑은 날은 은하수 하늘 한가득 보여요.
아이들과 앞마당 데크에 누워서 감탄을 하면서 쳐다보네요
우리집 주변으로 마을과 조금 떨어져서 불빛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인지
근처의 천문대보다 잘보이네요.
8월중순쯤이면 반딧불이도 많이보이구요.
16. 우리집
'12.7.26 10:19 PM
(59.2.xxx.79)
그리고 30년전 서울에서 등화관제라고 다 불을 꺼야할때가 있었어요.
그때 서울하늘에도 별이 이렇게 많구나 알았어요.
아마 요즘도 서울에 불만 다 꺼지면 맑은날은 은하수 보일지도 몰라요.
주변에 되도록 불빛이 없으면
별은 항상 그자리에서 빛나고있죠.
17. 후다닥
'12.7.27 12:01 AM
(110.70.xxx.54)
지리산 노고단 추천이요 대학교 졸업하기전 동기들하고 겨울에 노고단 여행갔는데요 전 세상에서 그렇게 많은 별을 처음 봤어요 일단 높으니깐 더 가깝게 보이구요 외부 빛이 없는 산중이니깐 훨씬 밝게 보여요 저흰 거의 자정쯤 도착해서 주차장에서 밤샘을 했어요 원글님 덕분에 옛 추억이 생각나네요 노고단까지는 차로 올라가니 힘들지도 않아요 ^^
18. oscar
'12.7.27 12:12 AM
(124.254.xxx.40)
-
삭제된댓글
백령도요. 밤하늘에 길게 이어져서 펼쳐지던 은하수 정말 아름다웠어요.
19. 지송
'12.7.27 9:50 AM
(125.128.xxx.98)
안경을 쓰시면 .. 조금만 시골가도 ..은하수가 보여요..
라고 제 스스로에게 말해봅니다.
20. ..
'12.7.27 10:28 AM
(110.14.xxx.164)
주변이 깜깜해야 잘 보여요
21. **
'12.7.27 11:45 AM
(165.132.xxx.145)
은하수 보고 싶네요
22. ...
'12.7.27 1:05 PM
(119.201.xxx.143)
우리나라에서 어딜 가면 밤하늘의 은하수를 볼 수 있을까요
저도 보고싶네요.. 어디든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