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채소를 싫어하긴 하나봐요.

...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12-07-26 19:56:02
푸드코트에 앉아있는데 여기에 롯데리아도 있거든요.
6살 8살쯤 되는 형제인데 엄마가 햄버거안에 채소를 다 빼서 주네요. 조금 남아있었는지 아이가 신경질내며 다 빼달라고 하고요.

하긴 저도 지금은 환장하게 좋아하는 버섯을 물컹한 느낌때문에 스무살 이후에나 먹기시작했으니까요.
IP : 211.36.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
    '12.7.26 8:06 PM (218.52.xxx.33)

    전 채소 좋아했고, 아이도 이유식 할 때부터 먹여서 나물 반찬, 채소 반찬 좋아해요.
    아직 햄버거는 안먹이지만, 먹이게 된다면 그 속에 있는건 들어있는 그대로 다 먹어야 한다고 하고 먹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뜩이나 채소 안먹는 아이라면 햄버거 먹일 때라도 그 속에 있는 채소 먹는거라고 하면서 먹이겠건만...
    나물 반찬 해주기 귀찮다고 안먹여서 아이가 나물을 벌레보듯 하던 이웃집이 있어서,
    아이 식성은 어느정도는 엄마가 관여하는대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 2. ..
    '12.7.26 8:17 PM (218.50.xxx.38)

    애들 식습관 엄마의 노력에 달린거는 어느 정도 맞다고 봐요..저도 어릴때부터 엄마가 다양하게 조리법으로
    요리해주셔서 열무김치비빔밥이나 나물 무지 좋아했어요..그런데도 파래무침이나 꼬막은 싫어했었어요
    결혼해서 살다가 해먹어보니 지금은 무지좋아하는 메뉴네요... 엄마도 아주싫어하는거는 강요하지
    않으셨어요..저희 애들 고딩아들둘이지만 김치 담그면 밥통에 밥부터 퍼서 숟가락 들고오죠..
    샐러드는 기본적으로 골고루 먹구요... 어릴때 김치 줄때 잘게 썰어주기는 해도 씻어준적은 없어요...
    주위에 보면 애들 편식하는 아이들 많던데요.. 가만 보면 엄마들이 싫다고 하면 그냥 먹지마 하더라구요..
    한두개 정도는 모르겠는데 버섯 나물 야채 등등.. 다양하게 싫어하는데도 고기반찬만 주네요

  • 3. ㅇㅇ
    '12.7.26 8:22 PM (211.246.xxx.126) - 삭제된댓글

    엄마하기 나름이라고 봐요 애기때부터 먹여버릇하면 콩나물 시금치 된장국 안가리고 야채 잘 먹어요

  • 4. 엄마 하기 나름
    '12.7.26 8:33 PM (121.164.xxx.120)

    저희 애들도 어려서는(유아기때) 채소를 전혀 안먹을려고 고집부리고 그랬는데
    제가 꾸준히 먹여버릇 했더니 지금은 나물도 잘먹고
    김치도 잘먹네요
    지금은 뭐하나 가리는거 없이 주는대로 잘먹어요

  • 5. 얼음동동감주
    '12.7.26 8:50 PM (219.240.xxx.110)

    저도 어릴때 안먹던 파전 이런거 잘먹어요.
    살다보면 식성이변하는거같아요.
    전 어릴때 햄 안먹었거든요. 맛없어서.요즘은 없어서 못먹어요.ㅋ

  • 6. 그게
    '12.7.26 8:59 PM (114.203.xxx.197) - 삭제된댓글

    그게 좀 그런게
    저희 애 둘 꼭 같이 키웠는데
    큰 애는 가리는 것 없고
    둘째는 몇가지 가리는 것이 있어요.
    개인차도 어느 정도 있는 듯 해요.

  • 7. 그건
    '12.7.26 9:03 PM (1.177.xxx.54)

    개인차 커요
    무조건 엄마 탓 하긴 그렇죠?
    엄마가 신은 아니잖아요.

    애가 좋아하는 음식이 태어날때부터 어느정도는 갈리더라구요.
    타고난 체질같은게 다르듯이요.
    우리남편쪽 사람들이 채소를 그렇게나 싫어합니다.
    우리애도 그쪽을 고대로 닮았구요.

    저는 어른이 되서 못먹는 음식이 없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어릴때 우리아빠 닮아서 채소를 싫어했어요
    우리엄마는 채소만 먹구요
    어른이 되니 채소만 먹고 있네요
    고기도 먹지만 채소를 더 많이 먹어요.
    사람마다 그 시기에 필요하고 더 땡기는 음식이 다른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몸이 채소를 더 필요로 해서 먹는것 같거든요.

    조금씩 크니깐 채소 먹는 양이 늘어나는 우리애를 보면 그닥 걱정안해도 되는일 같아요
    꼬꼬마때는 채소라면 난리가 났거든요
    저도 이유식때는 시금치 호박 기타등등의 채소 다 넣어서 해줬음에두요..ㅎㅎ

  • 8. 아기엄마
    '12.7.26 9:34 PM (1.237.xxx.203)

    저도 나름 먹인다고 먹였는데, 다른 채소는 잘 먹어도 호박이랑 가지는 죽어라 안먹더라구요.
    볶음밥 넣어주면 그건 먹을까 따로 반찬 해주면 절대 안먹어요.
    호박나물, 가지나물은 해놓으면 저만 먹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15 도라산역에서 통일부장관 5인이 모인 걸 보니 듬직하네요 2 도라산 2012/09/25 1,244
157214 이런 제 성격이 너무 피곤합니다..휴.. 4 .. 2012/09/25 2,583
157213 피부미용실 화장품 괜찮을까요? 이놈의 피부.. 2012/09/25 978
157212 전 직장상사 부친상에 가야되는데 애때문에... 앙앙 2012/09/25 1,710
157211 자꾸만 접히는 베드트레이 고칠수 있을까요? 1 해결방법 2012/09/25 819
157210 명절때 무슨전 부치시나요? 13 이휴 2012/09/25 2,745
157209 갱년기에 꼭 필요한거 갱년기 2012/09/25 1,145
157208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시는 분들껜 어떤게 도움되나요? 4 병문안 2012/09/25 1,257
157207 거실에 낮은 책꽂이 지져분해 보일까요? 2 32평거실 2012/09/25 1,276
157206 급급급/ 1학년2학기 즐거운생활48쪽준비물 2 허브 2012/09/25 1,025
157205 양가 어른들이 살아계실때 20 명절 2012/09/25 3,805
157204 “인명 가볍게 보지 않는다”던 박정희 “대학생 잡히면 총살” 8 111 2012/09/25 1,970
157203 나얼의 바람기억이요 2 신곡 2012/09/25 1,696
157202 싸이을 보면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돼.. 28 aa 2012/09/25 10,777
157201 남의 집에서 애들이 담배피고 있는거 보면? 2 담배 2012/09/25 1,316
157200 들국화 전인권 "사랑한 후에" 들으니 눈물이 .. 12 .. 2012/09/25 2,684
157199 초등학교 고학년 어머님들 3 알려주세요.. 2012/09/25 1,776
157198 친척 아이들 용돈 얼마 주면 될까요? 4 추석 때 2012/09/25 2,047
157197 일품요리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것좀 추천해 주세요 제발요 4 nn 2012/09/25 2,648
157196 시부모님 노후대책..속풀이 11 난 그러지 .. 2012/09/25 6,704
157195 표고버섯전 하고 싶어요. 7 추석을 앞두.. 2012/09/25 1,997
157194 삼수생인데 공부를 계속 회피해요. 쓴소리 욕좀 해주세요.. 4 수험생 2012/09/25 3,091
157193 새우젓이 상하는지요? 5 급질 2012/09/25 2,123
157192 닭가슴살 다이어트 2012/09/25 903
157191 수박씨와 엠베스트 중 어느 것이 나을까요? 4 중1 2012/09/25 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