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외임신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임신 조회수 : 13,887
작성일 : 2012-07-26 00:27:19

생리가 예정일보다 4일정도 늦어져서 테스트를 해 보았더니 임신으로 나오더라구요..

바로 다음날 산부인과에 갔더니 테스트기 2번 해봤다고하니 정확할거라고하시고 초음파를 봤는데,

아직 아기집이 안보인다고 일주일 있다가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번 금요일이 병원가는 날인데, 화요일저녁부터 아랫쪽이 심하게 당기더니 밤부터 생리처럼 나왔어요.

수요일 아침에 집에서 가까운 산부인과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봤는데, 아무것도 안보인다고하시네요..

수정은 되었지만, 착상이 안된거같고, 생리한다고 생각하면 될꺼라 하셨구요..

하지만, 혹시나 자궁외 임신이나 진행이 늦게되는 경우도 있으니 피검사하고 가라고 해서 피뽑고 오후에

전화를 받았어요..수치가 애매한데, 내려가는 상황인지 올라가는건지 알 수 없으니, 담주에 한 번 더 와서

피검사를 다시 하자고 하셨어요..

담당샘이 담주에 토요일에나 출근하신다고 그전에라도 불편하면 나와서 다를분께 진료를 보고 그렇지 않으면

토요일에 오라고 하셨는데, 제가 맘이 너무 급해 이번주 토요일에 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럼 그렇게 하라고 하시네요.

전 나이가 41살이고, 세번째 아인데, 임신이라고해서 신랑과 제가 너무 놀랬죠..

그리고 현재 갑상선 혈액검사 수치가 안좋아 그것도 진행중인데, 그결과가 금요일에 나오거든요..너무 걱정이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가는건 수치상의미가 없을지, 조금더 있다가 다음주에 혈액검사를 받아야하는지..

제가 궁금한건 수요일에 혈액검사하고 삼일후인 토요일에 하는건 별 의미가 없는지 궁금해서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시면 댓글좀 달아주세요..

 

 

IP : 115.142.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12:35 AM (124.49.xxx.40)

    친언니가 자궁외 임신으로 수술했어요. 그게요 의사들도 영 모르더라구요. 산부인과로 젤 유명한 대형병원갔는데도 결국 나팔관에 아기집자라서 다 터진다음에 갔어요. 시기상으로는 좀 이른거같구요. 설령 피가 비쳐도 마음을 놓진 마세요.
    저희 언니도 임신 테스트, 혈액 양성 나왓는데 아기집 안보이다가 피가 나오기에 생리구나 마음 놨거든요. 근데 그게 생리가 아니라 나팔관 찢어져서 출혈.. 배 안에 피고여서 난리도 아니었네요. 오랫동안 입원해서 결국 조카 2명 제가 휴가계 내고 돌보고..

    쓰다보니 넘 겁 먹게 해드린가 아닌가 싶은데요.. 일단 기다리라는데까지 기다리시고 이번주 토욜은 좀 빠른듯 싶기도해요. 돌이켜보면 언니가 임신테스트 소변검사 양성... 나오고 거의 한달을 산부인과 다니면서 임신이냐.. 뭐냐... 자궁외임신이냐.. 아니냐.. 이러다 1달 채우고 결국 일 났거든요.
    매번 갈때마다 의사가 아닐거라고... 아닐거라고 햇는데.. 마지막 간날 갑자기 급하게 자궁외임신이고 나팔관 다 터졌다고 바로 수술 들어가자고 -_-;;

    그리고 젤 중요한건 복통인데요. 이것도 생리통이 원래 심했던 분들은 의미가 없더라구요. 어쨋든 자궁외임신이고.. 이게 상당히 진행되면 출혈과 함께 허리를 펴기 힘든 복통이 온대요.

  • 2. 원글
    '12.7.26 12:47 AM (115.142.xxx.2)

    저도 갑작스런 임신에 인터넷정보를 너무 많이 봤는지, 걱정되어서 미치겠네요..
    오늘 아침 병원가서 피뽑고 오면서 일주일간 있었던일을 다 정리하면서 왔는데, 오후에 전화 한통으로
    다시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겠네요..

  • 3. .....
    '12.7.26 12:51 AM (118.33.xxx.88)

    나팔관 임신이면 윗분말처럼 굉장히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심한 복통이 없으시면 그냥 자연유산된거로 보셔도 될거에요.
    저도 임신테스트기 양성나왔다가 며칠 후 배아프고 생리한적 있어요

  • 4. 경험자
    '12.7.26 12:55 AM (211.117.xxx.62)

    아주 노련한의사 아니면 피검사하지않는한 잘 못봅니다 제경우는 초음파를 아주잘보시는 선생님을 만나
    터지기 직전에 수술했어요 저처럼 운이좋게 명의를
    만난경우가 아니면 피검사를 해서 수치가 정상적으로
    뛰과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해요
    오래전이라 정확히 기억나지않지만 첫번째에
    1000이 나왔다면 다음번엔 2000 그다음엔 4000
    이런식으로 수치가 배로 뛰어야 하는데 자궁외임신일경우 제경우엔 300 650 900 이런식이더라구요
    수치가 높지않으면 MTX라는약물로 녹여내는 방법
    이 있어요 산부인과진료 잘보는병원 수소문하셔서
    얼른 조취를 취하심이 좋을것같습니다 출혈도 있으시다니 얼른요

  • 5. ...
    '12.7.26 12:58 AM (124.49.xxx.40)

    윗분 도움말에 이어 저도.. .또 한가지 알려드릴게요. 저희 언니는 수치가 윗분 말씀처럼 낮아서 MTX 맞았구요. 이게 일종의 항암제라고 하더라구요.. 세포를 죽이는.. 그래서 그거 맞고 입안의 상피세포가 홀라당 벗겨졌었어요.. 부작용으로.. 여하튼.. 이거 성공하면 그나마 낫다든데... 저희 언니는 이거를 맞고도 아기집이 계속 자랐었어요 ㅠㅠ 지금 가시는 병원이 어딘지는 모르는데 한군데만 믿지마시고.. 잘하는데로 알아보고 가세요..

  • 6. 원글
    '12.7.26 1:04 AM (115.142.xxx.2)

    현재 저와 같은 경우 생리는 평소와 달리 느껴지는지요? 전 평소에도 생리양이 워낙 적고 지금도 양은 비슷한것 같은데, 평소엔 생리할때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지금은 허리도 뻐근하고 아랫배도 약간 불편하고 그래요..
    토요일에 병원을 다녀와야 맘이 편할꺼 같아요.,일주일전부터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어요..걱정으로..

  • 7. ..
    '12.7.26 1:14 AM (180.70.xxx.107)

    전 생리를 보름 넘게 하고 끝난지 며칠 안되서 또 시작하길래
    병원에 갔더니 나팔관에 먼가 보인다며
    임신테스트 해봤냐드라구요
    테스트기엔 희미하게 나와서 혈액검사 하니 임신인데
    수치는 아주 낮은 수준이래요
    이틀간격으로 피검사 해서 임신수치를 보니
    정상임신이면 2배 이상 뛰어야 되는데 저는 조금 올랐드라구요
    그래서 자궁외 임신 판정 받고 mtx맞았어요
    일주일후 혈액검사 하니 수치가 거의 안줄어서
    다시 또 맞고 일주일후 혈액검사 하고
    임신수치 기준인 10이하로 떨어질때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계속 피 뽑았어요

  • 8. rla
    '12.7.26 1:14 AM (116.120.xxx.95)

    에구 남일같지않아 잽싸게 로그인했어요.저랑 증상이 그렇게 똑같았어요. 저도 그렇게 생리 나와서 아닌줄 알고있었는데(님과 다른점은 님은 테스트기를 해서 두줄인걸 확인했고 전 아예 생리인줄 알고 확인을 안했다는점..)
    자꾸 배가 살살 아프고 가슴이 좀 아팠어요..님은 안그러신지요? 전 그래서 왜그러지 이랬는데 생리가 평소생리랑 좀 달랐어요...양이 훨씬 적었어요..그러고 나서 열흘있다가 또 피가 나오더라구요..그제서야 이상해서 병원갔더니 자궁외임신이었고 조금만 더 늦었음 뭐 하나 잘라냈어야 하는 끔찍한 상황이었어요..
    제발 큰 병원가세요.작은 병원은 자꾸 선택을 환자에게 미루더군요...MTX맞을건지 아님 아기집보일때까지 더 기다릴건지 이런거요...짜증나서 아예 충무로 제일병원갔더니 확실하게 결론내려주더라구요..자궁외임신이니 MTX맞자고...맞고나서도 몇일간 계속 커져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더 커지면 하나 잘라내야한다고 했거든요.ㅠㅠ 다행히 그러다가 작아져서 다행히 그대로 보존이 되었는데 암튼 큰병원으로 다시 빨리 가세요.기다리지마시구요

  • 9. ...
    '12.7.26 1:42 AM (110.70.xxx.222)

    음 저라면 토요일수치 확인하겠어요.
    제일이나 차병원등의 시험관전문병원에서는 자궁외임신 의심될 경우엔 이삼일 단위로
    타이트하게 피검체크해요.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따라서 mtx 아니면 수술까지 가니까요.
    자궁외임신은 수치자체도 낮게 시작해서 더디게 오르구요. 아무래도 자궁내 정상적으로 자리잡는게 아니라서 아기집도 좀 늦게 보이는것 같아요.
    6주는 넘어가야 초음파상으로도 발견되는것 같구요.
    간혹 통증 아예없이 아기집 보러갔다가 운좋게
    발견하는경우도 있구요.
    정말 격심한 통증 배쪽으로 날카로운 통증이랑 옆구리가 엄청 쑤신다고 그래요.
    악소리 날정도로 통증 오면 당장 병원가셔야해요.
    응급실 실려갈정도로 아프면 당장 수술대 오를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하니 통증도 민감하게
    체크하세요.
    그리고 무조건 큰병원 가세요.
    동네병원말구요. 항암제를 맞던 수술을 하던
    이건 큰병원 가셔서 잘보시는 샘한테 보세요.
    아기한텐 미안한일이지만 부디 자연유산쪽으로 잘진행되길 바랄께요.

  • 10. 저두
    '12.7.26 1:44 AM (121.190.xxx.130)

    MTX 맞았어요 생리예정일에 생리안해서 테스트기했더니 2둘나와서 임신인갑다하고 있었는데 며칠있다 계속 피가비쳐서 병원갔었어요 병원서도 테스트기 했더니 임신맞는데 아기집 안보인다고 며칠 간격으로 피검사하고 수치보시더니 자궁외임신맞다고 초기니까 MTX맞음된다고 해서 맞았었어요. 아기집이 커지면 위험하데요 다른병원이라도 빨리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288 코스트코에서 캠핑음식(고기,소세지) 싸고 양많은것 뭐 있을까요?.. 11 학원선생 2012/07/26 9,815
132287 우울증이라는게 뭔가요? 4 흔한말 2012/07/26 2,076
132286 토렌트 사이트 공유해요. 2 ... 2012/07/26 2,700
132285 아주 평범한 아이가 학군 좋은데 사시는거 어떠세요??? 20 잠실...... 2012/07/26 5,496
132284 헉 가지밥.... 22 오뎅 2012/07/26 15,632
132283 제 노트북에서는 왜 pdf파일이 안 열리는 걸까요? 6 ///// 2012/07/26 2,685
132282 언제까지 수확하나요? 1 옥수수 2012/07/26 649
132281 불같이 화내는 제모습..에 폭격맞은 우리식구들.. 6 .. 2012/07/26 3,060
132280 미치겠다 황상민 ㅋㅋ 16 솜사탕226.. 2012/07/26 5,102
132279 제가 너무 소심해져가는것 같아요 6 .. 2012/07/26 1,419
132278 ktx민영화,,,,, 2 eoslje.. 2012/07/26 809
132277 층간 소음 줄여라… 아파트 바닥 두꺼워진다 내년부터 2012/07/26 1,379
132276 약국에서 파는 종합비타민 추천해주세요 40대 초반입니다 .. 2012/07/26 3,288
132275 아이허브 질문인데요.. 10 개미지옥 2012/07/26 1,981
132274 방학맞이 중1,중2 권장도서 목록이야요~ 44 헤헤 2012/07/26 13,398
132273 나랑 성격다른언니 4 에휴 2012/07/26 1,920
132272 자궁외임신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10 임신 2012/07/26 13,887
132271 말로는 그렇게 친하다고 하며 5 친구가 2012/07/26 1,964
132270 은진수 이달말 가석방…MB 측근 사면 신호탄인가 7 세우실 2012/07/26 886
132269 여자5호 으휴 24 2012/07/26 9,995
132268 길고양이 밥주는 분들에게 질문이요~ 3 보고싶다젖소.. 2012/07/26 974
132267 통화중에는 화면이 꺼져버려요. 3 스마트폰초보.. 2012/07/26 4,734
132266 문컵... 저는 어려워요 8 희망 2012/07/26 2,627
132265 이혼하는 절차.. 2 부자 2012/07/26 2,593
132264 영화 도둑들 9 영화의 전당.. 2012/07/26 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