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토요일 탄천야외 수영장에서 있었던 일 ...

나도 엄마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2-07-25 16:51:50

햇살 쨍쨍 토요일 정오무렵, 탄천 야외 수영장에 아이와 함께 갔어요.

저와 아이 7세 단 둘이 ...

저희가 도착해서 아이가 물놀이 하는동안, 물가에서 계속 혼자 여자아이가 서성이고 있었어요.

물어보니 5살... 너무 예쁘고 가냘픈 아이였어요.

그런데, 엄마는 다리밑 그늘에서 한시간이 넘도록 와보지 않더군요.

얕다고 해도, 물가인데...

모두들 보호자가 있는 상황에 , 그 아이만 혼자 무서워서 물에도 못들어가고,

튜브는 물어보니 터졌다 하고....

저랑 잠깐씩 공던지기 놀이를 했어요.

한발만 잘못 디디고, 한 사람만 그 아이를 눈에서 놓쳐도, 그 잠깐 사이에

아이가 잘못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그 엄마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아이를 방치했던 걸까요?

 

저 사실 그 아이 손잡고 엄마 찾아가고 싶은걸 꾹꾹 참았습니다...

 

아이는 혼자서 물 튀기는 걸 짜증내고 있는데,

엄마끼리 수다에만 빠져있는 엄마들도 있고....

 

아무튼...

제발...

아이들 좀 잘 챙기시면 좋겠어요...

 

아래, 슬프게 죽은 10살 아이 얘기 읽다가 새삼 열받아서 적어봅니다...

IP : 147.6.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12.7.25 5:09 PM (125.177.xxx.190)

    그런 엄마들 정말 이해가 안돼요..

  • 2.
    '12.7.25 5:43 PM (211.234.xxx.165)

    실내놀이터는 더 심해요ᆞ대부분 애들 놔두고 수다떨고 음식시켜먹느라 바쁘시더라고요ᆞ아무리 애들 전용 놀이터지만 자기 애가 다칠 수도 남을 다치게도 할 수 있는데 전혀 신경안쓰고 맘편히 노는사람 많아요ᆞ괜히 남의 아이 까지 신경쓰며 놀아야하니 더 힘들어요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87 박은지 입은 어떤 시술 한건가요? 1 입매가 중요.. 2012/08/13 1,511
138686 운동할 때는 너무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3 하고 나면 .. 2012/08/13 1,625
138685 공사 소음 진동 등 위로금 얼마가 적당한지요? 문의 2012/08/13 1,467
138684 친구랑 인연끊을때 어떻게하세요? 24 .. 2012/08/13 7,591
138683 송민순 “MB 독도방문, 日 원하는 판에 들어간 격“ 外 5 세우실 2012/08/13 1,080
138682 동대문구 성북구쪽에 닭강정 맛있는 곳?? 3 치킨 2012/08/13 967
138681 혹시 파크리온 20평대 관리비 아시나요? 5 ㅇㅇ 2012/08/13 1,529
138680 '청수나루'역이 촌스럽다고 '로데오역'으로 바꿔달라는 주민들 ㅋ.. 14 ... 2012/08/13 2,356
138679 프*벨 은물 교육적으로 도움 많이 될까요? 8 무플절망 2012/08/13 2,184
138678 변산반도 인근 맛집 추천해 주세요 5 ... 2012/08/13 2,999
138677 말 얄밉게 하거나 소리 지르는 사람, 제 나름의 응대법 4 .... 2012/08/13 2,408
138676 초등학교 여학생 베낭 어떤 제품으로 구입해야 할까요 .. 2012/08/13 643
138675 최근가셨던 분들~~ 호텔부페추천부탁드려요. 9 급해요~~~.. 2012/08/13 2,641
138674 발등 높은 여자 샌들 좀 봐주세요 1 .. 2012/08/13 1,023
138673 ???내일자..장도리...작가님 천재 ㅎㅎㅎ 1 꼼수가카 2012/08/13 1,316
138672 벅스앱에서 플레이리스트..? 이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아이패드 2012/08/13 1,242
138671 82 c.s.i.님께 부탁..노후에 이렇게 살고싶다...는 종류.. 시... 2012/08/13 849
138670 키플링 레스가 좋을까요 데페아가 좋을까요? 5 섬아씨 2012/08/13 2,817
138669 요즘 남편과 이렇게 지냅니다. 정상은 아니죠. 33 지옥과도같죠.. 2012/08/13 18,881
138668 8월말 동해화진포 해수욕장 추울까요? 7 2012/08/13 1,862
138667 도둑들 봤어요 5 혼자서..... 2012/08/13 1,924
138666 ....일본 잘봐라, 박종우선수는 이런 사람이다 5 ㅠ.ㅠ 2012/08/13 2,482
138665 컴활2급배워놓으면 취업에 도움되나요 6 사십하나 2012/08/13 5,284
138664 아직도 이런 사람들 있네요. 52 미신 2012/08/13 12,131
138663 사업하는 남편 두신 분들께 여쭙니다 1 사업 2012/08/13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