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동생이 6포기, 손위시누가 4포기, 지인이 5포기, 모자를듯 하여 제가 4포기정도를 김장으로 잔뜩 쟁여 놓았는데
남편은 익은 김치도 안좋아하고, 김치찌게도 안좋아하고
둘다 일하고 들어오면 저녁은 밖에서 해결할 때도 자주 있다보니 김치가 줄지를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 소비해서 반정도는 소비가 되었어요.
그중 일부는 냉동실에 집어놓고 나머지는 계속 먹을건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거예요.
새김치를 하면 묵은 김치를 안먹을것 같아 새로 하지를 않았네요.
저는 제손에 들어온 음식은 가급적이면 모든 소비를 원칙으로 하는데 버리기는 너무 아꺼워서 일단 냉동실에 그중 반을 얼렸습니다.
매년 12월 하순부터 2월초까지 두달가량은 제가 외국에 나갈 일이 있기도 한데
2월쯤에 와서 김장으로 조금만 하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
막상 배추도 싸고 남들 김장하는것 보면 나도 해놔야 맘이 든든한것 같아서 하는데 이 생활을 바꾸기가 쉽지 않네요.
김장 안하시는 분들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