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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여학생의 1박2일여행

어찌할까요?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2-07-25 09:29:52
공부에 관심이 없고 약1시간에 걸쳐서 공부를해야 너의 미래가 있는것이다라고 진지하게 설파하니 평소 같으면 말대꾸에 언성이 높아지는데 어째 고분고분하길래 이제 말귀를 좀 알아듣는구나하고 약간 흐뭇하자마자 친구 둘과 셋이서 1박2일 여행가기로 했는데 보내달라네요. 그 친구 둘은 부모가 흔쾌히 허락했다 하고요.남자친구가 없는건 확실합니다만 참 걱정되네요.
안보내자니 내가 너무 꼰대처럼 자식을 구속하는게 아닌가싶고 보내자니 이 금쪽같은 시간 시기에..걱정이네요. 어떻게든 이 여름방학에 뒤쳐진 성적을 끌어 올려야될텐데 말이죠.보내볼까? 자꾸 맘이 약해지네요.



IP : 211.234.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9:34 AM (1.212.xxx.227)

    고등학생들이 1박을 어디서 하나요?
    미성년자는 숙박업소에서 받아주지 않을텐데요.
    그리고 학생들만 여행보내기엔 세상이 너무 무섭네요.
    친척집등 잠자는곳이 확실한곳이 아니라면 아이를 잘 설득해서
    하루여행 코스로 다시 계획잡으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 2. ...
    '12.7.25 9:36 AM (114.207.xxx.24)

    올레길 사건도 그렇고 절대 안되죠.
    자식 키울 땐 꼰대가 좀 되어도 괜찮습니다.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자식의 안위가 걱정 되어서라도 절대 보내지 마세요.

  • 3. @@
    '12.7.25 9:37 AM (125.187.xxx.193)

    다른 아이들 부모님들이 흔쾌히 허락 했다는건
    확실한가요?
    딸이 얘기 한거지 그 부모들에게 확인된게 아니니까
    아직 결정 내리지 마세요
    아이들이 서로 누구누구 부모님은 아무말 안하고 허락하는데
    왜 엄마만 그러냐며 말 맞춥니다
    물론 그 애들이 나쁜 아이들이라서가 아니고 지금 서로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는거지요
    친구가 제일 좋고 친구들끼리 있어야만 행복한 때 ㅎㅎㅎ
    하지만 요즘 세상이 하도 시끄러우니 애들끼리 어디 보낸다는게 쉽지는 않아요
    여름방학도 짧은데 가기 전에 모여서 계획 세우고 다녀와서 사진 올리고 추억 나누고 하느라
    방학 2주 훌쩍 보내게 됩니다.
    그냥 잘 달래서 하루만 시간을 주는 건 어떨까요
    영화 보고 패밀리레스토랑 같은데 가서 밥 먹는 이벤트를 해 주는거지요
    1박2일 경비로 될 거 같은데요
    그리고 여행은 대학 가서 하라고 조금만 참으라고 하세요
    여름방학 까지는 기본을 다져 놔야 겨울 방학부터 수능 진도 나갑니다.......
    이번 여름방학 놓치면 고3 4월 모의고사 보고 재수 한다는 말 나와요 ㅠㅠ

  • 4. ...
    '12.7.25 9:38 AM (59.15.xxx.61)

    같이 간다는 친구들의
    부모님과 연락해 보세요...정말인지.
    1박할 숙박지가 확실한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해수욕장 같은데서 텐트친다면 100% 말려야지요.

  • 5. paran5
    '12.7.25 9:45 AM (152.149.xxx.115)

    요새 올레길 사건 등 모르시나요 정녕, 안전보장 전혀 할수 없어요

  • 6. ....
    '12.7.25 10:02 AM (110.70.xxx.81)

    보호자 없이.절대 안되요....여학생 끼리 여행...범죄의.표적이 될수 있어요...남친 없더라도 여행가면 들뜬마음에.즉석만남해서 사고 칠 수도 있고

  • 7. 우지40
    '12.7.25 10:08 AM (121.145.xxx.212)

    절대 보내지 마세요.

    저번 주말에 해수욕장에서 민박하는데,

    우리 옆방에 고2학생들 여자남자 12명에서 15명이 한방에서

    합숙하더이다

    저녁쯤되니 술 사러 들랑 날랑 하더니

    여자아이들 술이 취해 토하고 남자 아이들에게 부축 당해 들고 날고,

    백사장에서 남자 다리 베고 누워있고,


    휴.........

    그 부모들이 알고 보냈는지 허락을 했는지 궁금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절대로 친구들하고 보내지 않을거라고

    다짐 다짐 하고 왔네요.

  • 8. ....
    '12.7.25 10:15 AM (121.138.xxx.42)

    다른 부모가 흔쾌히 보내줬다구요?
    절대 아니예요. 울 아이들도 잘 쓰는 수법이죠.
    파자마파티 그것도 다른 부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허락하는데
    엄마아빠는 왜? 그래서 여러번 확인하고 검증하고 해서
    엄마들 다 동의 하고 한 집에서 자기까지 힘들게
    결정했는데 다 통화해보면 흔쾌히가 아니예요.
    다 똑같이 처음엔 반대하고 싫어하고 하다가 부모들끼리
    연락되고 결정된거예요. 하물며 파자마도 그러는데
    1박2일을 흔쾌히 했다는건 아이들이 부모를 설득하는 제일 좋은
    방법이지요.
    중3 때 서울 야영지 1박도 엄마들이 다 결정해서 보냈구요
    남자애들만 간거예요. 그것도. 고등학생이 된 지금은 그런것도
    안보냅니다. 오히려...다큰 아이들이 무서운거예요.
    넘어가지 마소서...

  • 9. ///
    '12.7.25 10:20 AM (152.149.xxx.115)

    남자애들 이라면 모르지만, 여학생 10명 있다고 해도 안심 안되는 세상,,

  • 10. .....
    '12.7.25 10:28 AM (124.216.xxx.76)

    10대애들 십중 팔구 바닷가에서 텐트치거나 민박할건데요 헌팅의 대상이 되기 아주 쉽죠
    친구 친척집이 시골에 있다던가 그런게 아니고 자기들끼리 자는거라면 전 안보내주겠어요
    당일치기로 워터파크나 가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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