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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형제 많은 집들이 잘 뭉치네요

ㅎㅎ 조회수 : 12,421
작성일 : 2012-07-24 20:57:05

주변에 보면

정말 여자 형제가 많은 집들은

자주 자주 뭉치고 잘 만나더라고요.

 

아파트에 좀 친한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 형제가 다 여자 형제에요.

시댁은 시골인데 명절때나 그외 어쩌다 일 생겨서

꼭 가야 할때 외엔 잘 안가더라고요.

 

얘기 들어보면 시어머니가 좋은 분 같아요.

사시사철 먹거리 다 챙겨서 보내주시고

생신때도 괜히 돈든다고 내려오라는 소리도 안하고

음식 솜씨도 좋으셔서 음식을 맛있게 하신대요.

 

저도 가끔 시골에서 가져왔다고 나눠주는거 받아 먹어본 적 있는데

맛있더라고요.

 

여자들 그렇듯 만나서 시댁얘기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면

이 친구 시댁 스트레스 없고 신경 쓰는 것도 없고 그런거 같아 부러운데

저번달에는 친정 식구들끼리 모여서 어디어디 놀러간다고 하는 거 같더니

 

오늘 잠깐 마주친김에 이런저런 얘기하다

휴가는 어디로 가냐 하면서 묻게 되었는데

휴가도 친정식구들끼리 다 모여서 놀러가기로 했대요.ㅎㅎ

 

지난달인가도 놀러갔다 온다고 하지 않았어? 했더니

갔다왔지~ 하더라고요.

근데 휴가도 또 친정식구랑 같이가? 했더니

그건 그거고 휴가는 휴가지~ 하면서 웃더라고요.

근데 그럼 남편이 좀 싫어하지 않아? 물었더니

좋아하진 않는데 그래도 같이 가자고 했는데 가야지!.   하네요.

 

 

순간 부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고.ㅎㅎ

 

IP : 124.63.xxx.9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7.24 9:01 PM (1.236.xxx.187)

    그죠?저도 요즘 여자형제 많은 집 부러워요.아들은 하나만 있음 되고 여자형제들이 많은 집이 좋더군요.

  • 2. ..
    '12.7.24 9:02 PM (211.246.xxx.88)

    여자 자매가 있으면 좋아요
    자랄때는 모르는데
    시집가고 나니깐 든든하고...
    더 가까워진거 같아요

  • 3. ....
    '12.7.24 9:03 PM (116.39.xxx.17)

    저희 집 딸만 5인데요.
    전혀 그런 분위기 아닙니다. 시시각각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도 딸만 있는 집인데 저희랑 같답니다.

  • 4. 된다!!
    '12.7.24 9:03 PM (1.231.xxx.124)

    여자 형제 많은 집이에요 6명..
    저는 서울에 따로 있어서 자주 못가구요.
    언니들도 자주는 아니고 다들 엄마집 근처에 살아서..
    가끔씩 모여요.
    근데 언니들이 계획하는것보다.

    저희 형부들이 모이는걸 좋아하세요.
    저희집은 솔직히 말하면 클때도 여자형제들끼리 개인플레이 심했거든요.ㅎ
    결혼하고 하나하나 사위들이 들어오면서
    큰형부도 그렇고 형부들이 그리 자주 모이자고 연락을 하세요

    모이면
    음식은 따 포트럭 파티 처럼 각자 해와서 함께 먹고 엄마가 밥 국 김치 정도 준비하시고요.
    아님 계 만든걸로 외식..ㅎㅎㅎ

  • 5. //
    '12.7.24 9:05 PM (59.19.xxx.155)

    그것도 다 잘살아야 좋지,,

  • 6. 자매들
    '12.7.24 9:06 PM (121.186.xxx.144)

    저희도 자매가 많거든요
    저희는 남편들 빼놓고 만나요
    몇일씩 놀러가는건 잘 안하지만
    전화로 수다떨고
    친정 무슨일 생기면
    딸들이 알아서 하고
    사위들 없어도 알아서 잘 해요
    우리집 일이니까
    사위는 있으면 좋지만 참석안해도 그거로 뭐라 하지 않거든요
    다 딸들이고 결혼해서
    뭐 부탁할때도 쉽게 하고 잘 들어주고
    정 못들어줄때만 거절하기 때문에
    그거로 마음 상하지도 않구요
    사이 좋은것도 복이다 싶어요

  • 7. ..
    '12.7.24 9:08 PM (112.186.xxx.42)

    근데 얄밉네요
    시댁 시어머니가 나쁜 사람도 아니고..좋은 분 같은데..받아 먹을건 받아 먹고..쯧..저런 새언니 들어 올까봐 겁나네요

  • 8. 저도 부러운게
    '12.7.24 9:09 PM (124.63.xxx.9)

    전 오빠만 셋이에요.
    결혼전에는 진짜 친하고 편하고 잘 어울렸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올케언니 눈치보느라 연락도 잘 못하겠고
    또 배우자 성격에 따라 관계도 좀 소원해지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1년가야 먼저 전화해서 안부 묻는 전화 한번 안하는 오빠도 있고
    남보다 불편해서 참 어려운 오빠도 있고...

    에효. 자매 많은 집들은 이런저런 푸념도 하고 잘 어울리기도 하는데
    형제라고 오빠들만 있으니 동질감도 없고. 연락한번 하기 어렵고.

    저희도 명절외엔 같이 모이기 힘들어요.
    뭐 모이자고 하고 싶어도 올케 눈치보이고. 어휴.

    그런데 친구 얘기 들으니 부럽기도 하고 샘도 나고.
    친구는 그리 좋다는 시댁도 알아서 챙겨 가는 거 드물던데
    친정은 곱에 곱으로 만나도 당연하다 생각하고.


    저도 언니나 여동생 하나 있었음 좋았을 걸 싶고.ㅎㅎ

  • 9. 확실히 그러긴해요
    '12.7.24 9:15 PM (221.139.xxx.8)

    제 주변에 여자형제가 많은집들 명절이든 뭐든 잘 뭉쳐요.
    하도 잘뭉쳐서 있다보니 저도 그 여자형제들하고 안면을 트고지내게 됐어요.
    그 남편들까지두요.
    부럽긴해요.

  • 10. 저흰 별로 그렇지 않아요
    '12.7.24 9:15 PM (110.12.xxx.6)

    형부들이 서열을 광장히 따져요.
    둘째형부가 큰형부보다 나이가 많으신데 큰형님은 대놓고 형님대접 받으려고 하고
    작은 형부는 허허 웃으면서도 형님소리 피하고 싶어하는 눈치이고,
    능력 좋은 남자동서 시샘하고 그러네요.
    딸이 많으니까 여러 파로 갈려서 마음 맞는 자매끼리만 연락하고 모임갖고 하더라구요.
    딸 너무 많은 것도 안좋더라구요..
    근데,집안에 큰일 있을땐 어른들이 좋아하세요.딸자식들이 나서서 돈 걷어드리고 하니까요.
    친정에 하나 있는 남자형제는 언제나 돈내는 일은 열외구요...
    너무 부러워하지 마시라구요.
    저는 너무 복닥대서 단촐한 집안이 부럽드라구요..

  • 11. 저흰님
    '12.7.24 9:16 PM (124.63.xxx.9)

    저희랑 반반 섞였으면 좋겠어요.ㅎㅎ

    저흰 단촐한 건 아닌데 다 남자 형제 그것도 다 위라서..
    솔직히 좀 그래요. ㅎㅎ

  • 12. ...
    '12.7.24 9:18 PM (122.42.xxx.109)

    댓글들이 더 씁쓸하네요. 시댁이 저러면 난리날터인데.

  • 13. 저희집
    '12.7.24 9:19 PM (110.70.xxx.140)

    저희집이 그래요 딸만셋인데 사위들이 뭉치는걸 좋아해서 셋이 따로 만나기도하고.. 한달에 한번정도는 사위들 주도하에 뭉치게 돼요.

  • 14. 초치는 소리
    '12.7.24 9:1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잘뭉치는 집이 친정이면 편하지만 시댁이면 얼마나 짜증인데요.
    시누들이 자기들끼리는 하하호호 신나지면 며느리들은 전혀 안그렇거든요.
    시누들이 많으면 말도 많고 탈도 많아요

  • 15. 그래서 씁쓸하다는 거에요
    '12.7.24 9:26 PM (124.63.xxx.9)

    친정식구들끼린 당연히 다 좋고
    시댁은 싫다는 게...

    물론 저도 시댁 편하진 않지만
    친정도 자매가 없어서 시댁 만큼이나 친정 식구도 편하진 않아요. ㅠ.ㅠ

  • 16. 딸짱
    '12.7.24 9:29 PM (211.36.xxx.65)

    딸만셋인 우리집도 잘뭉침

  • 17. ㅎㅎ
    '12.7.24 9:36 PM (59.29.xxx.218)

    저희 남편이 예전에 딸만 셋인 여자랑 사귈때 어머니가 반대하셨다는군요
    딸 많은 집에 장가 보내면 아들 잃어버린다군요
    펜션하는 지인이 아들네랑 여행 오는건 열의 하나고 나머지는 다 딸이 부모님 모시고 온다고 하는군요
    저만 해도 친정부모님이 편하고 남자들도 부인 편한게 편하겟지요

  • 18. 그래서 씁쓸
    '12.7.24 9:44 PM (1.235.xxx.21)

    결국,

    한쪽에서 여자형제끼지 하하호호할 때

    다른 쪽에는

    시큰둥한 며느리들 있기 쉽다는 거.

  • 19. 그래서
    '12.7.24 9:51 PM (115.137.xxx.194)

    선 시장에서는 딸이 많은 집은 남자쪽에서 꺼려하는 경우가 많대요. 내 아들 피곤해지고 아들 빼앗기는 느낌 들까봐서요.

  • 20. ...
    '12.7.24 9:54 PM (1.247.xxx.134)

    저희형님 친정이 시골인데 여자형제가 무려 8명 이고 아들이 한명인 집인데요
    예전 시골에서 딸들은 초등학교만 보내는 경우가 많았었죠
    제일 큰언니와 세째언니까지 초등학교 나와서 서울에 올라가 돈벌면서 야간학교 다니고 동생들
    데리고 있으면서 가르치고 이런 식으로 밑에 동생들은 고등학교 대학교 나온 케이스더군요

    형님이 자매중 제일 막내인데 제일 못 산다고 햇어요
    언니들이 남편을 잘만나 잘살고 형님은 남편이 직장 오래 못다니고 백수생활을 하는 바람에
    시댁에서 돈 타쓰고 시부모 눈치보고 시집살이하고 사니 언니들이 도와주기도 하고 했다고

    그런데 매년 한번 남편과 애들 다 떼어놓고 딸들과 부모님만 여행을 간다고 하더군요
    부모님도 딸들이 주는 용돈으로 살고
    집안의 대소사 있을때 여자형제들 하나도 안빠지고 다 첨석하더군요
    아뭏든 여자형제 하나 없고 하나있는 오빠하고도 왕래 안하고 사는 지라 너무 부러워요

  • 21. 그래서
    '12.7.24 10:02 PM (218.50.xxx.250)

    어른들은 딸만 있는집에 아들 장가보내기 꺼려하시더라구요. 저도 딸이지만 너무 친정위주로 자주 모이는거 별로예요. 남편은 무슨 죈가요. 겉으로야 좋다하며 따라가겠지만.

  • 22. watermelon
    '12.7.24 10:11 PM (121.140.xxx.135)

    모여서 각자 시어머니 흉보기가 얼마나 재밌겠어요. 잘 뭉칠수 밖에 없지요.

  • 23. 딸만 있는 집은
    '12.7.24 10:26 PM (58.231.xxx.80)

    모이다 볼일 다보고 사위들은 머슴이라 남자들 집에서 좋아 하지 않는데요.
    사위도 하나둘 있어야 손님 대접 받지
    3-4명 이상이면 머슴

  • 24. ...
    '12.7.24 10:32 PM (180.228.xxx.121)

    케이스 바이 케이스
    성격들이 이기적으로 타고난 집은 여자 형제들이 뭉치기는 커녕 못 잡아 먹어 웬수인 집도 있고
    잘 뭉치는 집은 자매들이 다 성격이 이해심 많고 특히 제일 윗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이어야 해요.
    맏이가 이해심 없고 포용력이 없는 집은 한마디로 *판이예요.
    마치 군대에서 장군이 형편 없으면 부대가 오합지졸인 것처럼요.

  • 25. 저흰
    '12.7.24 10:35 PM (183.100.xxx.233)

    남자 형제 없고 여자 형제만 있는데.. 잘 뭉치긴해요. 남편들은 골프가거나 집에서 야구 보고 싶어할 때 언니들이랑 저만 친정으로 가서 부모님이랑 점심 사먹고 놀아요. 형부랑 남편은 저녁때 밥먹으로 친정으로 건너오고 아니면 다들 집으로 가요.. 휴가는 저희는 시댁식구들이랑 가는 경우가 많지만.. 스키장이나 당일여행은 같이 잘 다녀요. 저희남편은 동네 아줌마들 끼리 어울려 다니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자매들끼리 친하니 너무 편하다고 하던데요. 가끔 주말에 늘어지게 야구보고 싶거나 게임하고 싶으면 오늘 처형 뭐하는지 전화해보라고 하는 수준인데...

  • 26. 바람바람바람
    '12.7.24 11:10 PM (211.227.xxx.227)

    저희 친정엄마가 외아들이 둘째인 집 큰딸이에요.
    엄마밑으로 여동생만 네명. 그러니까 아들 1명에 딸만 5명이요.

    젊을때는 모두 각자 다른 지역에 살며 아이키우고 시집살이 하고 1년에 한두번 만날까말까 했었는데
    자식들 다 키워놓고 지금은 멀리 살아도 두어달에 한번꼴로 만나고 여행 다니세요.
    (외삼촌이 일 벌릴때마다 경제력 있는 이모들이 도움 주고 무슨 일 생기면 다 챙기니 외숙모도 항상
    고마워하시고 모임에도 참석해가며 즐기세요)
    처음엔 여자들끼리만 모이더니 이젠 친정아빠를 필두로 이모부들끼리도 자주 모이고 부부동반 해외여행도
    다니세요. 전 오빠랑 남동생만 있어서 결혼하고 보니 엄마가 진짜 부러워요.
    여동생이나 언니 하나 있음 좋겠다 싶고 ㅠㅠ

    여자들 많은 집에 아들 잃을까봐 장가보내기 싫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젊을 때는 다들 시집살이 하시느라 그리고 시댁 위주로 살던 분들이세요.
    40대 중후반 지나서 양가 부모님들 다 돌아가시니 딸이 많은 집 위주로 뭉치네요.
    이모부들은 다 아들만 있는 집이라서 명절때나 모이구요.
    저희 친정 아빠만 해도 아들 4형젠데 다들 뿔뿔이 흩어져 살면서 거의 얼굴 못 보고 살아요.
    그러니 아빠도 처가 행사를 더 많이 챙기세요. (30년 동안 엄마가 할머니 모시고 살았으니 그 정돈 하셔야죠)

  • 27. 딸기맘
    '12.7.24 11:21 PM (123.123.xxx.230)

    아~~ 조기 자고 있는 두 딸을 보니 흐믓하다는...ㅋㅋ

  • 28. 윗님 사람 나름입니다
    '12.7.24 11:35 PM (58.231.xxx.80)

    저희 시누 보니 한명은 미국 한명은 영국 살아서
    10년에 한번 볼까 말까...
    우리 아이때는 결혼에 이렇게 불만 많은데
    결혼 할까 싶어요. 그럼 딸들끼고 살수 있나??

  • 29. 그게...
    '12.7.25 12:34 AM (121.162.xxx.69)

    딸들만있음 좋은데 거기에 아들하나끼면 며느리는 완전 죽지요.
    저희 시댁이 그랬는데 제가 맨날 하는말이 합숙못해 죽은 귀신붙었나? 였답니다.
    맨날 허구헌날 무슨 일만생기면 다들 시댁에 와서 먹고 자고 해서요.
    휴가까지 같이 가자고 하고...
    미친답니다.

  • 30. **
    '12.7.25 1:32 AM (1.225.xxx.225)

    시어머니가 5자매중 둘째... 그러니 시이모님이 4명...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구요!!!
    아뇨~ 전 옆에서 부추키는 시이모들때문에 미치겠어요.
    돈도 없는데, 한명이 여행 가자하면 다들 따라나서야하고... 생신에 금반지를 해줘야하느니, 금팔찌를 해야하느니 말도 많고 조카 신혼집에 와서 가구배치가 잘못되었다고 시이모들이 힘도 좋으셔~ 가구를 옮겨놓으셨네요.ㅎㅎ 김장도 매년 같이...
    며느리 딸들 죽어납니다. 딸들은 이모라 낳을려나~

  • 31. ...
    '12.7.25 2:10 AM (218.234.xxx.76)

    아들 가진 엄마들이 댓글 많이 다시나보네요.. 아이구.. 거참...
    한 배에서 나온 형제들 자주 뭉치면 의좋다 좋게 볼 일이지,
    벌써 시어머니에 빙의되어서 아들 빼앗길까 좌불안석이신가요?
    그게 싫으면 사이 좋은 형제나 남매 만드시면 되겠네요..

  • 32.
    '12.7.25 7:19 AM (175.117.xxx.86)

    그건 진짜 맞는말인것 같아요

    여자형제들이 더 잘통하고 그러다보니 남은 사람들은 그 결정에 따르는거죠
    우선은 나서서 주도할 며느리도 없고(저부터도 싫으네요 하도 말들이 많아서요..)가자고 남편들이 주도할일도 별반 없고..삼남이녀인데 저희도 큰딸과 막내딸이 주도해요
    불만은 없는데 보면 좀 부러울때가 있어요

  • 33. 위에 점세개님
    '12.7.25 8:4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에 빙의되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딸사위들..아들들도 한자리에 앉아 하하호호 지나간 얘기하는동안
    며느리들은 술안주 만들어야하고 치워야하고 재미없는 얘기 언제 끝나나 기다려야해요.
    얘기에 낄수도 없어요.
    지들 어린시절 얘기고 너무 재미가 없어서요.ㅋㅋ

  • 34. 이 글 보니
    '12.7.25 10:33 AM (210.117.xxx.253)

    필히 둘째와 셋째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여동생이랑 사이가 별로지만 그래도 핏줄이라고 애잔한 마음은 들죠. 그리고 남동생보다는 여동생이랑 비밀이 더 많기도 하고.

  • 35. 으흠
    '12.7.25 11:00 AM (61.82.xxx.136)

    딸 많은 집들이 잘 뭉치더라구요. 사위들도 잘 모이긴 하는데 뭐랄까 등쌀에 못이겨 그냥 가는 경우가 많아요... 부부싸움 한 번 했다간 온 자매들 다 들고 일어나 자기 언니, 동생 감싸더라구요.

  • 36. 맞아요
    '12.7.25 11:24 AM (112.168.xxx.63)

    으흠님 말씀대로 주변에 보면 정말 가고 싶어서 가는 사위들 몇 안돼던데요.
    아내 등쌀에 혹은 처형들 목소리크고 자매들끼리 뭉쳐서 강하게 나오니
    부부싸움하고 감정싸움하는게 싫어 그냥 다녀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뭐 그렇든 아니든
    꼭 부부가 같이 모이든 아니든
    전 모일 자매가 있다는게 부러워요.ㅎㅎ

  • 37. 허모양
    '12.7.25 11:49 AM (175.199.xxx.236)

    저희는 자매는 언니랑 저 둘뿐인데 외가쪽에 사촌언니들이 많아서그런지 사촌자매(?)들끼리 엄청 잘 뭉쳐요.
    작년에는 부모님들 여행보내드렸고, 평소에도 집안 대소사있으면 사촌언니들한테 연락이와요.
    덕분에 사촌부부들끼리도 아이들끼리도 촌수는 멀어도 다 친하게지내구요.
    여름엔 시골 외갓집에 초등학생 이하 조카들 여름캠프비스무레한 것도 하구요.
    언니들이 음식준비, 나이어린 순으로 이벤트 및 일정준비 등요. 덕분에 즐겁게 살아요.

  • 38. ....
    '12.7.25 12:42 PM (119.198.xxx.18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73966&reple=8045601

    댓글 달았던게 생각나서 퍼왔습니다.

  • 39. 그렇긴
    '12.7.25 12:43 PM (59.15.xxx.47)

    하지만요, 그 중간에 낀 며느리는 장난아니랍니다. 시누이들 특히 다 못살고 아들 하나 좀 살면 사촌까지 들러 붙어서 빌붙어 먹으려고 안달이고 말 한마디 하면 나머지 넷이 이미 다 알고 있고 와전시키고...

  • 40. ....
    '12.7.25 1:11 PM (122.32.xxx.12)

    자매들 잘 지는것도...
    어느 정도 경제적인거 비슷하고...
    또 자매중에 한명은 어떤걸 하던 좀 다 받아 주고...
    그래야 하고....
    그래야 좀 유지가 되지...
    뭐라도 또 하나 틀어 지면.. 틀어지고 그렇던데요...

    시엄니 보니 이모들만 7명인데 엄니 포함 3이모만 주기적으로 만나고 그래요...
    3분이 사는것도 비슷 비슷 하고 그렇거든요..

  • 41. ,,,
    '12.7.25 1:22 PM (119.71.xxx.179)

    딸 많은 집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드라구요. 여자나 남자나 사회성이 별로 없는 사람이 거기 끼면 참 힘들거같아요

  • 42. 며늘
    '12.7.25 1:24 PM (1.236.xxx.167)

    며느리입장에서는 정말 싫어요. 그냥 모이는 것도 아니고 모이면 몇박몇일은 자야해요. 그냥 자매들끼리 오손도손 자면되지 왜 며느리까지 끼고자려는지 전 너무 싫어요
    항상 모든 행사는 시누이들 위주 그냥 우린 어쩌다 안끼면 불효자식 왕따 취급!

    반면 제가 그집 자매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든든하고 힘들때 서로 챙겨주고...

  • 43. ,,,님
    '12.7.25 1:30 PM (112.168.xxx.63)

    맞아요.! 특유의 분위기.
    이 아파트 친구가 말할때보면 그런 느낌도 있지만
    제 오랜 친구 중에 두 친구가 다 딸이 많은 집이거든요?
    한 친구는 딸 형제만 여섯인가 그렇고
    한 친구는 딸 여섯에 아들 하나인가 그래요.

    근데 확실히 딸 많은 집들의 특유의 분위기란게 있어요.ㅎㅎ
    제 친구들 기준으로 보자면 자신감이라고 해야할지 약간의 고집이라고 해야 할지
    좀 그런것도 강하고 ㅎㅎ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뭐랄까 참 설명하기 힘든데 그런 분위기는 있는 거 같아요.
    아참 자매끼리 뭉치고 한소리 내는 것도 강하고.
    뭉친다는건 서로 맞으니까 뭉치는 것이고 .

    남자 형제들만 있거나 남자형제가 많은 집들은 사실 그런게 좀 없거든요.
    형제들끼리 막 뭉치고 뭐 그런게 자매 많은 집보단 덜 하더라고요.
    남자,여자 성격이 달라서 그런지.ㅎㅎ

  • 44. 맞아요
    '12.7.25 1:42 PM (1.235.xxx.251)

    아들 없이 딸만 있는 집이야 자주 모이든 어떻든 상관 없지만 딸 여럿에 아들 하나 있는집인데

    자주 모이자 하면 어느 며느리가 좋아하겟나요

    저희 시집이 그런 집인데 저희도 시부모님 생신이다 하면 꼭 일박 이일로 모이려고 해요

    항상 무슨 작은 행사도 모이기만 하면 일박이일로만 하려고 하니 저는 정말 싫어요

    그녕 모여서 식사나 한끼 하지 왜 툭하면 일박이일을 하려고 하냐 남편에게 뭐라 하면

    저를 아주 못되 쳐먹은 인간으로 만드네요

    딸 많은데 아들 한 두명 있는 집은 그 며칠씩 모여서 숙박하며 노는거 그거 좀 자제 좀 해주시길

  • 45. 씁쓸한건
    '12.7.25 1:47 PM (112.168.xxx.63)

    친정 자매들 모여서 자주 놀러가고 그러는 건 좋은데
    시댁은 싫다...인 거 같네요.^^;

    그러니 반대 입장인 저희 같은 경우는 친정 형제가 다 모여 여행은 커녕
    어디 만나기도 힘든 거 같아요. 남자 형제만 있으니.ㅠ.ㅠ

  • 46. 그런거보면...
    '12.7.25 1:55 PM (218.55.xxx.199)

    저희 시댁형제들은 살기가 팍팍하여서인지 서로 사이가 그닥 좋지를 않아서
    않모이는 분위기... 그나마 모이자고 항상 주장하는 막내시누는 입만 가지고 와서
    얻어먹는데 재미들려서 ...위에 언니들이 피하는 분위기..
    형제들 사이가 썩 좋지 않은걸 잘됐다고 해야할지...잘못되었다고 해야할지..원..

  • 47. 흠..
    '12.7.25 1:57 PM (112.185.xxx.182)

    저희가 딸 많은 집이네요. 딸 셋에 아들 하나입니다.
    여름휴가도 같이 모여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작년엔 바닷가에 펜션 잡아서 2박3일보냈고.. 올해는 여동생집에서 2박3일 보내기로 했습니다.

    여자형제들이 많은 집에 왜 더 잘 모일 수 있는지 아세요?
    식구들 모이면 준비랑 음식이랑 설겆이랑 누가 할까요? 여자들이 하죠.
    저희는 종가라 어릴때부터 손님치른 경험이 많아서 역할분담이 굉장히 잘 되어있죠.
    누군가가 장을 보면 누군가가 요리를 하고 누구는 서빙을 하고 누군 설겆이를 하고..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누군가는 무언가를 하면서 한두명은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쉬어요.

    예를 들어 제가 잡채를 만들면 동생2가 채소를 다듬고 제부가 채로 썰어주고 제가 볶고 무치고 해서 잡채를 만들고 동생1이 그걸 한김 식혀서 통에 담아 넣고 커피를 타서 돌리고 맨뒤에 올케가 설겆이를 하고.. 이렇게 돌아가죠.

    그런데 형제많은집 시댁에 가면 시어머님이 주도적으로 일을 하면서 며느리들은 옆에 서 있어요...자기 몫이 끝나도 쉬러 못 가요.. 시어머니가 일을 하고 계시니까요. 저흰 그래서 일할때 엄마는 못 끼게 해요. 우리는 쉴 수 있지만 올케가 못 쉬니까요.

    뭐.. 저흰 남편들까지 강제로 참여시키진 않아요. 다들 운전할 줄 알고 경제력도 있고..(거의 맞벌입니다) 남편들이 가기 싫다면 우리끼리 애들 데리고 모이는데 대부분 어울리는걸 좋아하더군요.

    경제적이나 육체적으로 부담이 적으니 좋아서들 어울리던걸요.. (비용은 형제계로 충당하고 일은 분업 잘 되어있고 술 못 먹는 자매들이 운전도 해 주고 하니...올케의 경우는 세자매+시어머니+여자조카들까지 가세해서 애도 봐주고..)

  • 48. 흠..
    '12.7.25 2:01 PM (112.185.xxx.182)

    그리고 명절은... 우리 올케는 명절 아침먹고 친정갔다가.. 다음날 우리가 모이면 점심때쯤 와서 저녁까지 같이 지내다 집으로 가요. 우리도 집으로 가거나 시간 여유되면 하루 자고 가거나...

    명절이 짧으면 명절 전 주말에 미리 모이고 명절은 패쓰하기도 하고요. (우리가 친정 패쓰하고 시댁으로 가고.. 올케는 우리친정이 시댁이니 그리가고..ㅎㅎ;)

  • 49. 흠님
    '12.7.25 2:02 PM (112.168.xxx.63)

    제 생각엔 솔직히 그런 음식이나 일들 보다도
    그냥 친정식구가 더 편하고 좋은 거 아니겠어요?
    시댁은 이래도 저래도 불편하고 싫으니까 그런거고요.

    저도 친정, 시댁 다 있는 사람이지만 그게 솔직한 심정 같아요.
    음식하고 이런건 솔직히 별거 아니고 서로 분담하자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그냥 시댁은 어찌됐든 같이 시간 보내는 거 자체가 싫으니까 더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뭐든 적당한게 좋고
    형제도 좀 같은 성이 많은게 좋은 거 같아요.
    저처럼 하나만 끼이면 참 외롭고 뭐 그렇네요.ㅎㅎ

  • 50. 3자매
    '12.7.25 2:08 PM (118.223.xxx.63)

    우린 3자매인데 사이는 좋은편이에요.
    각자 떨어져 살지만 1년에 한번은 비싼 공연 꼭 한번씩 보고요.
    생일쯤이면 만나서 맛있는것 사 먹고요.
    여행은 1년에 1번쯤 당일여행이라도 다녀오구요.
    요란하지는 않지만 명절에 만나면 그냥 밤샘 얘기도 나누구요.
    올케도 끼워줍니다만 그들도 그들의 친정을 가야죠.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합니다.

  • 51. .....
    '12.7.25 2:13 PM (121.161.xxx.89)

    그것도 다들 성격이 좋아야죠.
    저희 시엄니 딸 다섯인 집 셋째 딸인데 손아래 두 이모들과 하루 걸러 한번씩 만나고 일년에 몇 번씩 같이 여행 갈 정도로 친하더니만
    그 중 한 이모랑 싸우고는 아예 연을 끊었네요.
    여자들이 잘 뭉치기도 하고 작은 걸로도 잘 토라지는 성향이 있어서
    다 집집마다 달라요.

  • 52. 흠..
    '12.7.25 2:13 PM (112.185.xxx.182)

    글쎄요; 전 시댁이 불편하고 싫단 생각도 못 해 봤어요.
    워낙 종가에 대가족에 부대끼면서 자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우리 시댁이 객관적으로 굉장히 편하고 좋은가.. 그렇지도 않은건가봐요 울 형님은 시댁에 한번 왔다가면 일주일씩 앓아누었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 그냥 시댁을 시댁이라 생각 안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시어머니랑 같이 목욕탕 다니고 같이 장보러 다니고 시어머니맘은 그게 아니셨을지 모르겠지만 걍 정말 친정엄마한테 하듯이 했어요. 먹고 싶은거 있으면 재료 사가서 해 달라고 하고.. 그래서인지 어머니댁 주변 사람들은 다들 제가 딸인줄 알더군요.

    어디 가자고 하면 쪼르르 잘 따라다니기도 했고 남편이 속 썩이면 짐 싸들고 애들 데리고 시댁으로 가출도 하고.. 시부모님이랑 막걸리 나눠 마시고 거실에 나란히 누워자기도 하고...(흐흐;)

    지금 생각하면 저도 참 대범(?)했고 겁이 없었고.. 그런데 제 올케가 그렇게 해 주면 참 이쁠거같단 생각도 들고..

    제 경우엔 남편이 문제였네요. 티가 나게 친정쪽을 차별했거든요. 집안 대소사에 시댁쪽은 외삼촌네 행사까지 가 보면서 제 친정쪽일엔 친정아버지 칠순에도 안갔어요. 그때 무언가 뚝 끊어졌죠. 정말 내가족같았던 시댁이 그 순간에 남이 되더군요.

    그리고 한번 더 깨달았어요. 시댁이란 남편의 배경일 뿐이지 내 가족이 아니란걸...

  • 53. 넝쿨당에서도
    '12.7.25 2:21 PM (210.117.xxx.253)

    엄청애랑 그 자매들 잘 모이잖아요. 너무 부럽던데요. 그 집 딸들도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걸로 아는데 잘 모이고 암튼 전 그렇게 형제애가 좋은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더라구요.

  • 54. ..
    '12.7.25 2:35 PM (118.43.xxx.63)

    전 오빠가 둘이라 여형제 있는 분이 어릴적부터 정말 부러워요,,
    집안이 딸이 귀한 집안이라 아빠는 4형제...엄마는 4남 1년...
    그래서 전 고모도 없고..이모도 없어요..ㅠㅠ
    지금이야..친정 엄마가 많이 의지되고 좋지만..엄마 돌아가시면 난 어떻게 하나...ㅠㅠ
    가까운 4촌 형제도 4촌일뿐이지 친자매는 아니니까요.
    큰 오빠는 가까이 살고 작은오빠는 멀리 떨어져 살지만
    이런 오빠들도 은근히 든든하긴 해요^^:;
    나중에..노후에는 저도 울 딸하고 자매처럼 지내야죠뭐..ㅠㅠ
    울 엄마도 딸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아빠는 만족하신대요..ㅋ

  • 55. 근데요.. 인생사 딱 좋다 답이 없어요
    '12.7.25 2:41 PM (218.55.xxx.199)

    저도 친정서 딸 하나고 남동생만 둘이라서 자매들 많은 집 부러워라 했는데..
    다 좋기만 한게 아니예요.. 서로 자매간에 동서들끼리 사이 벌어져..어색해지는것도
    많이 봤고..친구중에 자매간에 돈거래하다 의끊어진 경우도 보구요..
    또 자매가 많으니...대소사나 행사때 뭔 돈들어가는일은 그리 많은지..
    아..골치아프더군요
    말만 들어도....
    없는 여자형제가 어디서 갑자기 떨어질것도 아니고..
    남자형제라도 또 가끔 만나니 반갑죠 뭐..
    다 자기 상황에 맞춰 생각하기 나름이구요
    우리 엄마 여자 형제들인 이모들도 보니... 한분 두분 돌아가시고 나니..
    서로 소원해져서 연락도 끊어졌어요..

  • 56. ..
    '12.7.25 2:45 PM (220.149.xxx.65)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은 시짜는 싫다는 거에요

    여자형제들 많은 집은 자기 친정이니까 모여도 부담 없는 거고
    여자형제들 많은 집의 외며느리나 둘 정도 되는 며느리들은 그것도 부담스러운 거고
    남자형제들 + 여자 형제 1면 그 집 여자형제 외로워지는 거고(남자형제들의 시집이 되는 거니까요)
    남자형제들만 있는 집은 정말로 잘 안모여져요, 며느리 중에 하 명이나 아들 중 한 명이 중심이 되거나 희생하거나 하지 않는 한은요

    고로, 시짜들 모임은 싫다...........
    아들 형제 많은 집은 외로울 수 있다.......... 이거죠 뭐, 어쩔 수 없는 현실인듯

  • 57. ..님
    '12.7.25 2:51 PM (112.168.xxx.63)

    그러니까요. 그게 솔직한 심정 같아요. ㅠ.ㅠ

    저흰 정말 다 같이 모여서 근처에 여행이라도 가본 적 단 한번도 없고요.
    부모님 생신때도 다 안모여요.
    각자 떨어져 살기도 하고 다 모여서 생신 치르자고 하는 사람들이 없네요.
    제일 막내라 이러자 저러자 하기도 어렵고요. 뭐 옳은소리 한마디 할려고해도
    시누이라고 무조건 듣기 싫어 하는 사람도 있고요.

    명절때나 얼굴 좀 보는 정도. 그것도 배우자들 친정도 저희 친정이랑 가까워서
    가능.

    남자 형제들이라 1년가야 안부전화 먼저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혼자 끼여 있는 건 정말 외로운 거 같아요.

  • 58. 자매들이 다 직장맘이라도
    '12.7.25 3:01 PM (211.207.xxx.157)

    그렇게 자주 뭉치는게
    스케쥴상 가능한가요 ?
    직장맘들은 남자들처럼 성취욕구가 강해서
    단지 관계 다지기를 위해서 그렇게 자주 못 모여요.

  • 59. 불감증
    '12.7.25 3:05 PM (121.140.xxx.77)

    위에 링크된 글 보니 그 님이 적은 댓글이 가장 확실하네요.

    =-====================================================
    여자형제 많은집은 거의 1년 내도록 일을 만들어서 모입니다.

    남자형제 많은집은 1년 내도록 딱 일이 있을때만 모입니다.

    여자형제 많은집의 사위나 며느리는 거의 머슴과 무수리 같은 존재^^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60.
    '12.7.25 3:12 PM (112.168.xxx.63)

    자매들이님 보통 잘 모이는 자매들은 다 근거리에 살더라고요.
    거의 근처에 살거나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살면서 주말이나 휴가등에
    계획 잡아서 잘 놀러 다니더군요. ㅎㅎ

    아파트 친구 같은 경우도 친정 식구들이 다 근거리에요.
    평상시에도 친언니네 놀러 자주 가고 그 집에도 친정 식구들 자주 오더라고요.
    그럼 시댁도 어느정도 그만큼 챙겨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더니
    그건 또 싫어하는 거 같더라고요.ㅎㅎ
    그 친구는 친정이랑 가깝고 친정 식구들이랑 자주 만나서 좋겠지만
    반대로 그 남편은 좀 외롭겠단 생각이 들긴 해요.

    남편이 지방으로 옮겨서 일을 할까 하길래 팔짝 뛰었대요.
    자긴 절대 내려갈 수 없다고. 친정식구들하고 멀리 떨어지는 거 싫다고..

    불감증님
    예로 들어주신 말 정말 맞는 거 같아요.ㅋㅋㅋㅋ

  • 61. --
    '12.7.25 4:22 PM (92.75.xxx.84)

    맞는 말이에요. 우리 아빠가 6남매인데 고모 셋끼리 자주 모인대요. 하지만 우리 아빠나 작은 아버지 2분까지 같이 모이는 건 정말 명절때나.

    제 친구도 오빠는 결혼하고 나면 땡. 올케언니 눈치때문에 사실 거의 볼 일 없다네요.

    그리고 여자 형제 많은 집 아들은 결혼 기피 대상 1순위 맞슴다.ㅎㅎ

  • 62. 그게
    '12.7.25 4:42 PM (82.33.xxx.103)

    여자가 집안일과 아이를 맡다보니 글케 되는거 같애요
    놀러 가서도 애들 건사하고 밥하고 하는건 다 여자가 하고 남자들은 뒷짐만 지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눈치보지 않고 일 분담 가능한 친정 식구랑 가는게 편하죠... 올케나 시댁식구랑 가는거보다...
    남편도 별 불만없고....
    저도 남편 형제들이랑 가서 남자들이 다 하고 저는 뒷짐만 지고 있어도 된다면 같이 갈거 같애요
    뭐,, 차려주는 밥 먹고 경치 좋은데 가서 슬슬 놀다 오면 되는 걸 안 갈 이유가 없자나요...
    엄마랑 같이가면 엄마는 일 거들어 주지만 (때로는 너네는 애보고 쉬라 하고 엄마가 다 하시죠..) 셤니랑 가면 나서서 거들어 주시지 않을거고, 거들어 줘도 뭔가 너할일 내가 한다 식이고.....
    대한민국 며느리, 딸들은 대부분 이 정서를 이해할거 같은데요...
    암튼 전 언니 하나고 남동생 있지만 언니하고는 놀러다녀도 남동생 결혼하면 같이 가자고는 안할거 같애요..
    그냥 우리끼리 다니는게 편해요...

  • 63. 118.43님
    '12.7.25 5:16 PM (210.117.xxx.253)

    4남 1년. 웬만하면 이 오타는 수정하셔야 할 거 같아요. ㅎ

  • 64. 진정오타?
    '12.7.25 6:21 PM (220.76.xxx.132)

    4남 1년..ㅋㅋ

  • 65. ,,,
    '12.7.25 8:23 PM (119.71.xxx.179)

    일 안해도 되는 해외여행도 친정식구랑 가드라구요. 남자들이야 무던하니 그냥 따라움직이고..

  • 66. 행복하고싶다
    '12.7.25 9:02 PM (211.60.xxx.110)

    어 이거 정말 그래요.
    저희 집도 딸 셋인데, 자주 뭉치고요.
    친척중에 딸만 6인 집안이 있는데 정말 보기 좋아요.
    남자형제끼리 잘 뭉치는 집도 봤지만,
    대체적으로 딸만 있는 집들은 잘 뭉치더군요.
    근데 희한한게 남매인 집들은 잘 안그러더라구요.
    보통 새언니한테 불만이 있거나 시누이한테 불만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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