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비용 남녀반반 아직은 현실에 안맞다 봅니다
남자가 집 여자가 혼수가 아니라
반반 해가고 시댁 시키는대로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요
평균적 대한민국 시댁이 아니라 좀 깨어있는 시댁이면
그게 나아요
하지만 평균적 시댁이 그런가요
반반하든 안하든 똑같습니다
그러면 시댁과 싸워서 권리 찾으라하시는데
남성위주로 돌아가는 시댁문화 전부다 바꿀수 있나요
바꿀수있으면 그렇게 하시고요
그런데 그게 겪어보니 쉬운게 아니던데요
이건 일대백이던데요
결혼비용 남녀반반 말은맞죠 하지만 현실도외시한 조언은 별로네요
1. 에반젤린
'12.7.24 4:55 PM (110.8.xxx.71)원글님 똑똑이^^;시네요. 맞아요. 현실은 ...
2. ...
'12.7.24 4:56 PM (152.149.xxx.115)결혼비용 남녀반반 말은맞죠 , 맞는 줄 알면서도 그녀, 혹은 그녀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여자의 일생은 도루묵일테죠...국방도 반반 이스라엘과 우리가 뭐가 다른 위험상황인가요, 똑같이 항상 전투중인 나라죠..
3. 닭이 먼저냐
'12.7.24 4:57 PM (1.241.xxx.3)아닌 시댁도 있지만 요즘 주변을 보면
시댁에서 집을 해주거나 전세라도 해준 경우에는
당당하게 자식들도 부르고 행사에 동행하기도 하는데
땡전 한닢 못보태 준 경우엔 그닥 자식네에 당당하게 뭘 요구하진 못하던 걸요.
친정에서 많이 보탠 경우엔 시댁이 사돈을 어려워하기도 하구요.
며느리들도 시댁에서 집을 해준 경우엔 시댁을 어려워하고
아닌 경우엔 그냥 기본 도리 할 거 하면서 편하게 지내더라구요.
어쨌거나 현재로서는
많이 보태준 놈이 큰 소리 치는 거 당연하지 않겠어요?
가장 바람직한 건
성인이 되었으면 자기들이 알아서 결혼하고 집도 구하는 거죠. 부모 도움 없이.
그게 어려워서 반반 보태기만 되어도
지금같은 구조가 그대로 지속되진 않을 거예요.4. ......
'12.7.24 4:59 PM (152.149.xxx.115)반반 보태기만 되어도
지금같은 구조가 그대로 지속되진 않을 거예요.5. 그런데요
'12.7.24 5:05 PM (119.70.xxx.201)시댁에서 많이 안받은 경우는 부당한 요구 했을 때 찍 소리라도 낼 수 있습니다.
바뀌냐 안바뀌냐는 며느리의 깡과 시어머니의 몰상식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요6. ..
'12.7.24 5:08 PM (121.160.xxx.196)결혼시 반반에 맞벌이까지 해야죠.
절대적 경제적 독립이 있어야 가능하죠.
사랑, 가족, 가정만 의지해서 전업하면서는 불가능이죠.
구속받을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나 사실 여자들 마음은 다 콩밭(친정)에 가 있잖아요.7. para
'12.7.24 5:09 PM (152.149.xxx.115)결혼시 반반에 맞벌이까지 해야죠.
절대적 경제적 독립이 있어야 가능하죠.
2222222 돈 앖어 이혼도 못하고 찍소리못하고...8. ..
'12.7.24 5:15 PM (211.246.xxx.5)이런 피해의식 가득한 체념은 기득권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원하는거에요
우리가 주는거 잘받으면서 우리가 너희에게 행사하는 착취를 당연하게 여기렴 하는거요
그렇게 살고 싶은분들은 그리 사세요
하지만 그래도 좀 더 평등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여자들 등신 취급은 하지 마세요
결국 세상을 변화시는건 미련하다 욕먹던 이들때문에 조금이라도 가능해지는 겁니다9. ..
'12.7.24 5:25 PM (110.70.xxx.207)못해줘도 아들가진 유세하고 며느리 종취급하는 시댁이 한둘인가요 시가쪽 친척들도 유독 며느리에게 이중잣대로 황당한 사람 많구요
10. ??
'12.7.24 5:28 PM (112.168.xxx.71)그런데어린 나이에 결혼 하는 여자들도 반바 해야 되나요?
남자들 어린 여자 엄청나게 좋아 하잖아요
흔하진 않지만 20대 초반에 30대 중반 남자들하고 결혼하는 여자들도 많던데..
이런 여자들은 그럼 벌어논게 없는데도 반반 해야 되는 거에요?11. 반반해가야
'12.7.24 5:32 PM (124.5.xxx.39)목소리 높일 수 있다는것도 꼭 아닙니다.
빈 몸으로 거시기만 달고 오신 저희 남편 목소리 아주 크십니다.
기도 절대 안죽어요. 사람 가능성도 한몫합니다.12. 시댁에서 집해주는게 당연하면
'12.7.24 5:39 PM (58.231.xxx.80)왜 결혼하면 시댁 문화도 돌아가냐는 불평은 없어야죠 당연한건데
82에 결혼하니까 명절에 시댁 먼저 가더라 불평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런 불평하시는분들 다 결혼때 공평하게 하신 분인가요?
앞으로 시댁에 집 받은 분들 (전세 포함)
시댁 위주 문화로 돌아가도 불평 없는 겁니다 그 댓가로 받았으니까요13. 저는
'12.7.24 5:51 PM (115.136.xxx.27)반반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보태야한다고 봅니다..
무자르듯이 반반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내 결혼인데 .. 내가 할 수 있는 한
돈을 보태야죠..
상대방 집이 워낙 부자라 아주 비싼 집을 사주거나 하는 경우 반반씩 못 해가는거야 어쩔수 없습니다.
상대방이 10억짜리 집을 해왔는데 나도 최소한 5억 보태기란 불가능하죠..
하지만 뭐 이런 경우는 드문 경우니까 제외하구요..
평범한 집안 남녀끼리 결혼할때.. 못해도 30프로는 여자가 책임져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벌어놓은거 없다 어쩌고 이런건 변명이 안 통하는거 같아요..
그럼 결혼할 준비가 안된거죠..
자기 결혼하는데 자기 필요한 비용 자기가 준비하지 누가 준비하나요?
막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도 아니 가족들 사이에서도 나만 선물주고 나만 밥사면 기분 상하는 판국에
저런 큰 돈이 오고가는데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지만 너무 일방적이면 맘 안 상할까요?
모임에 나가서도 내돈 내고 먹어야 음식이 맛있네 맛없네 큰 소리 치는겁니다..
어디가나 내 몫 안 내면 눈총받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서도 늘 단골로 나오는게.. 시댁에서는 한푼도 안 보태줬으니.. 나도 돈 내고 싶지 않다..
이런 패턴이 나오지 않습니까.. 똑같은 거 아닐까요?
여자가 덜 해왔고,, 혹은 내가 훨 많이 해왔으니. 넌 내 뜻대로 해... 넌 내 말 들어..
이런 맘 드는거죠...14. 125님
'12.7.24 5:55 PM (58.231.xxx.80)그런 논리라면
부모가 자식좀 편하게 살라고 집해주는거면
아들만 해주지 말고
딸 결혼때도 집해줘야죠 딸도 자식인데 딸은 편하면 안되나요?
원글님이
아직은 불공평하기 때문에 결혼때 반반 하는게 부당하다
해서 댓글 단겁니다. 집받는게 당연하면 시댁 위주로 돌아가는것도 당연하죠15. ,윗님 오버 하지 마세요
'12.7.24 6:38 PM (58.231.xxx.80)무슨 복종 타령인가요. 명절 시댁 먼저 가는게 복종이고 노예인가요
명절에 친정 먼저 가세요
먼저 가는거 며느리들 다 싫어 합니다 왠 지 아시고나 있나요?
부모님 혼자 있는집 말고 다 시댁 먼저 가는거 좋아해요
저부터가 시댁 먼저 가서 전날 있다 명절 당일 아침 먹고 친정 가서 푹 있다 오는게 좋아요
친정먼저 가보세요 전날 갔다 아침 먹으면 시댁가야 하고 간다는 소리도 못하고
끙끙하는게 좋은지
윗님 포함 서울분들 전부 당연히 집값보탠다 장담할수 있나요?
진짜요? 헐~ 진짜 그럼 이런 글 올라 오지도 않아요
날도 더운데 혼자 오버하시네요16. ^^
'12.7.24 6:41 PM (125.177.xxx.147)똑같이 반반하려면 다른 것들도 똑같이 평등해야죠
나이, 외모, 학력, 집안, 직업...
하지만 현실에선 남자들이 동갑에 자기랑 똑같은 수준의 외모인 여자한테는 눈길도 안주니
결혼비용 반반은 어려움-_-17. ..
'12.7.24 6:54 PM (110.14.xxx.164)맞아요
저도 반반 아니 제가 더 했지만 현실적으로 평등은 힘듭니다
우선 시어른들 생각이 개선되어야 하고요
남편이나 시가식구들 생각도 마찬가지죠
시가 식구들 저 몰래 남편만 불러서 곤란한건 다 부탁하고 남편은 그거 들어주고....
친정이 살기 나으니 아무래도 시가에 돈도 일도 더 들어가고요18. 138294
'12.7.24 8:27 PM (211.47.xxx.30)이런 식으로 치면 세상이 언제 바뀔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목소리를 더 낼 수 있습니다.
윗분이 다신 댓글
그나마 요즘 며느리들이 당당하게 할말 하는 비율이 예전보다 높아진 이유가, 교육수준상승-경제력 상승-결혼비용 공동부담-맞벌이로 이어지는 사이클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분들은 없겠죠? 그래서 지금도 저는 사회에서 자기 몫으로 열심히 일하는 여성들 보면 같은 동시대 여성으로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두들 힘냅시다.
정말 공감합니다.
어차피 불평등할 거 그 안에서 이익이나 빼먹자! 는 체념적 입장에 서는 게 좋아보이지 않아서요.
그러면 영원히 불평등합니다.
지금 길가는 남자아이들이 길가는 여자아이들보다 커서도 늘 우월할 겁니다.19. 글쎄
'12.7.24 9:05 PM (211.108.xxx.67)직장이여서 일까요?
제 주변 직장 기혼녀들은 친정에 더 많이 씁니다.
회사에서 사과 팔면 친정도 한박스, 백화점서 쇼핑하다가도 엄마꺼도 하나, 가랑비에 옷 적시듯 친정이 항상 머리속에 있어요. 시댁 눈치보는 사람 많이 못봤어요. 할말 하고 살던데요들?
솔직히 명절때 시댁부터 가는거만 빼면 크게 시댁 친정 차이 못느끼겠습니다.
뭔 일 있으며 평소에 하는거 다 빼고 명절때 먼저가는거만 무로 들어지지만 더 이상 여자한테 억울하기만 한 세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마 저는 아들 딸 가진 엄마라 이런 소리나 하지 아들만 가진 분들은 말도 못하던데요.20. watermelon
'12.7.24 9:59 PM (121.140.xxx.135)친정부모님은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시부모님은 국내여행 보내드리고
시대가 그렇습니다.
결혼비용은 꼭 반반해야 한다고 봅니다.21. ㅎㅎ
'12.7.24 11:27 PM (112.186.xxx.35)아직까지도 남성위주로 돌아간다고는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독립이 되어있어야
하고 싶은 소릴 할수 있지 않나요?
돈있는 곳에 파워간다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자가 결혼할때 돈 많이 보태오면
시집에서 며느리를 쉽게 보지 않는게 사실이죠
시집만 그런가요? 어딜가도 돈 있으면 사람 무시못한다고 여기 82님들께서 늘 이야기하시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반보태도 시댁위주로 돌아간다면 아마 그 집은 그 돈마저 안해왔으면
더 심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과거보다 여자들이 시댁에 덜 메이는게 사실이고 그 힘은 여성의 경제진출과
결혼시 경제적 보탬이 크다고 봅니다. 요새는 고부갈등뿐만 아니라 사위 장모 갈등도 많잖아요
아직은 완전한 평등이 어려울지라도 여성도 남성과 똑같은 위치에서 목소리를 내려면
같이 돈도 벌고 집안일도 같이 하고 경제적으로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22. 다 필요없고
'12.7.25 1:19 AM (118.38.xxx.44)각자 재산관리하면 됩니다.
결혼할때 집이야 각자 능력대로 부담하고 부담한 만큼 지분나눠 공동명의하면 되고요.
각자 집에도 각자가 알아서,
수입도 각자가 관리, 생활비만 공동관리해야죠.
그럼 시댁의 간섭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