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은 아직은 건물보다는 땅이 더 많아서 해질 무렵이면 시원해 졌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올해는 진짜 못 견디게 덥네요. 남들 다 열대야다 뭐다 해도 저희 집은 그럭저럭 견뎠거든요.
근데 와... 어제, 그제는 자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이건 뭐...
건물 많은 곳으로 출근했다가 땅이 많은 곳으로 퇴근하기때문에
두 곳의 공기 차이를 알거든요. 확실히 달라요.
그런데도 올해는... 그냥 죽어라 죽어라 하는 것 같아요.
덥게 자서 그런건지, 아침에도 더워서 그런건지 아침 밥맛이 없어요.
제 평생 이런일이 없었거늘 ㅠㅠㅠㅠㅠㅠ
아침에 밥 말고 다른거 먹을까 심히 고민하게 된 오늘 아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