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 실종여성 남동생 누나 천국에서 만나자…행복해

ㅠㅠㅠㅠ 조회수 : 7,430
작성일 : 2012-07-21 17:30:53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에서 실종된 지 9일만에 신체 일부가 발견된 일명 ' 올레길 탐방'여성의 남동생이 비통한 심정을 담은 글을 남겨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제주에서 실종된 A(40·여)씨는 지난 11일 2박3일 여행 일정으로 혼자 제주를 방문했다가 다음날 12일 오전 7시께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낸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을 펼쳐 지난 20일 오후 2시30분께 60대 노인공공근로자의 신고로 A씨의 절단된 손목과 신발이 버스정거장에서 발견되는 등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상 A씨가 살해된 정황이 드러나자 A씨의 남동생 B씨는 21일 '미안해 사랑해 '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개설해 누나를 향한 절절한 심경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B씨는 "누나...먼저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눈물이 자꾸 나서 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염려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B씨는 "뉴스에서만 보는 건 줄 알았는데...엄마한테는 아직 말을 못했어 견딜 수 있을지도 잘모르겠고, 누나가 뭘하고 싶어 했는지 조금 더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텐데...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B씨는 "범인을 꼭 잡겠다. 그리고 누나를 찾아줄 게 조금만 기다려줘. 천국에서 꼭 다시 만나자"며 무겁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누나가 실종되자 B씨는 현상금 1억5000만원을 걸고 누나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원했다.

====================================

지금 올라온 기사에요..

정말 너무 슬프네요..ㅠㅠ

누나가 죽었다고 생각들겠지만..과연 받아들여질까요..ㅠㅠ

아직 엄마는 모르신다니..얼마나 충격을 받으실까요..

아..정말 심란하네요..ㅠㅠ 저 가족 이제 어떻게 살죠..ㅠㅠㅠㅠ



 

IP : 121.130.xxx.2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5:36 PM (121.165.xxx.118)

    진짜 저런 거 보면 참..저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싹 다 사형집행했으면 좋겠어요.

  • 2. ...........
    '12.7.21 5:38 PM (58.239.xxx.10)

    어제부터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 3. ㅠㅠ
    '12.7.21 5:39 PM (121.130.xxx.228)

    신체일부란 말이 이렇게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길지 몰랐어요
    어제부터 자꾸 저 단어 들으면 심장이 쿵쿵 뛰어요
    너무 무서워요

    저분 사진도 다 봤는데 죽었다고 안믿겨요 ㅠㅠ

  • 4. ...........
    '12.7.21 6:48 PM (211.211.xxx.21)

    어머니 모르신다니.... 제가 억장이 무너지네요..ㅠㅠ
    저도 엄마가 되고 보니 그 맘이 어떨지..
    범인 찾는데 전력 다해 주시길.. 찢어 죽여도 모자라요. 인상 좋은 그분 얼굴이 자꾸 떠올라 어제 잠도 못 이뤘어요. 속에서 불덩이가 치솟는 것 같은데.. 가족들은요!! 어쩌나요.

  • 5. 인간말종들..
    '12.7.21 7:07 PM (62.178.xxx.63)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들은 제발 사형 시켰으면 좋겠어요.
    한사람만 죽은게 아니라 그 가족의 남은 인생까지 황폐화시킨거예요.
    제발 살인자 꼭 잡았으면 좋겠어요. 얼른 시신도 찾아야할텐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
    '12.7.21 7:34 PM (1.236.xxx.7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범인을 꼭 잡아서 엄하게 처벌하길 바랍니다.

  • 7. 난리브루스
    '12.7.21 8:07 PM (121.153.xxx.234)

    이땅에서 이민족들 숫자를 줄이지 못하면 저런 사건 계속 생길겁니다. 더욱 늘어나지요.
    지금 사형집행도 하지 않는데다가 조선족들 대거 유입시키는 정책을 펼쳐서 앞으로 대낮에도
    밖에 나가기 겁날 겁니다....
    한마디로 정부가 한민족을 조선족들로 하여금 인종청소 당하게 방관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이야 호적에 등재되지도 않은 흑인들이 몇 억명씩이나 되서, 솔직히 죽어도 흔적이 없습니다.
    그런 나라에서 살다온 금수같은 자들이 사형집행도 하지 않는 한국에 와서 쾌재를 부르겠지요.
    중국에선 걸리면 사형집행도 하고 사형수의 장기적출을 적극 권장하는 터라 어찌보면 중국인들끼리
    장기적출하다가 적발되어서 잡히면 다시 그 장기밀매자의 장기를 적출하는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겨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격이죠. 워낙 생명경시사상이 강하니까 저러는 것이죠.

  • 8. ㅇㅇ
    '12.7.21 9:03 PM (121.140.xxx.77)

    늙은 노모가 저 얘기를 들으면 또 어찌 사누.....

  • 9. 귤맘
    '12.7.22 1:52 PM (180.65.xxx.201)

    소름이 오싹 돋네요..
    이런~
    살해군요.
    넘 무서워요.

  • 10. smgsister
    '12.7.25 3:17 PM (125.128.xxx.18)

    웃긴게 손목을 커터칼로 잘랐답니다. 커터칼... 이상하지 않나요? 글고, 얼굴만 백골화 돼서 발견이 돼 신원파악이 어렵다고 하질 않나... 이상하다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278 방문 닫아두는 사춘기 아이 23 ... 2012/08/27 5,635
144277 눈밑지방재배치 수술했어요 15 미미양 2012/08/27 14,368
144276 40대초반 여자 - 가죽 백팩 추천해주세요 6 추천해주세요.. 2012/08/27 4,030
144275 어제 식당에서 진상을 넘어선 거지가족 봤어요 5 .... 2012/08/27 4,020
144274 아파트 몇 층부터 신문지 붙여야 하나요? 무섭다 2012/08/27 1,789
144273 내일 휴교령 11 내일 휴교령.. 2012/08/27 3,400
144272 트위터 하시는 분들 맘에 쏙 드는 팔로워 소개해 보아요.^^ 6 나무 2012/08/27 1,033
144271 나중에제사밥.드시고싶음? 17 2012/08/27 2,791
144270 이런 경우 제가 생각이 짧았던 걸까요? 13 시댁 2012/08/27 2,310
144269 급!서울인데 지금 빨래해도 태풍 전에 마를까요? 6 궁금이 2012/08/27 1,830
144268 학생들(중딩?) 자원봉사 점수 알려주세요 4 궁금이 2012/08/27 1,298
144267 태풍, 현재까진 괜찮습니다 3 제주 2012/08/27 2,452
144266 맞벌이하면서 아이 둘 이상 낳는 분들 대단하네요 5 어렵다 2012/08/27 2,030
144265 진짜 학교안가나봐요.. 4 중딩도 2012/08/27 2,078
144264 경남에서 서울대병원을 가야해요.... 7 태풍오는데... 2012/08/27 998
144263 6살 아들이 화나면 엄마한테 바보 뚱땡이라고 해요 5 부글부글 2012/08/27 1,557
144262 경매~~ 하이디 2012/08/27 719
144261 태풍오는거 모르나?왜 출장 오라는지 도저히 전 이해가 안되요. 3 ... 2012/08/27 1,304
144260 전자렌지 겸용 오븐 잘 쓰시는 분들께 질문! 1 ... 2012/08/27 5,246
144259 튀김 별게 다.... 2012/08/27 704
144258 우리아이 친구관계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좀 봐주세요 4 걱정스런엄마.. 2012/08/27 1,595
144257 남자입니다. 오븐 질문 좀 드려요 ;; 1 stwhit.. 2012/08/27 662
144256 스맛폰에서 옛날폰으로 되돌아가는 저 격려 좀 해주셔요~ 10 궁금이 2012/08/27 1,474
144255 서울인데 내일 휴교라고 학교에서 문자왔어요 20 ,, 2012/08/27 3,779
144254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 힘드네요,, 30 익명 2012/08/27 7,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