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들어오지 말라 하고 문을 잠갔어요

..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12-07-20 01:18:09

아이들 재우며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카톡에 직원이 치킨 사달랬다며 사주고 온다고 와있더군요.

 

한 시가 넘었네요.

전화 했어요.

시끄럽더라구요.

야구장이래요.

 

당신이랑 못 살겠다, 문 잠글테니 알아서 해라.

이렇게 이기적이고 배려 없는 사람인줄 모르고 결혼한 내가 미xx이다.

 

좀 이따 전화 한대요.

어따 대고 좀이따 전활 해요?

당장 싹싹 빌어도 안 될 판국에.

 

 

전화기 두 개 끄고, 집 문 잠그고, 인터폰 껐어요.

 

 

 

 

 

 

 

 

 

 

 

 

자, 이젠 어떡할까요?!

IP : 220.118.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1:24 AM (203.100.xxx.141)

    지금 이 시간에 야구 하나요?

    아님 남편이 야구 하시는 건가보네요.

    어떡하긴요......오면 문 열어 주셔야죠.ㅡ,.ㅡ;;;

  • 2. 에고
    '12.7.20 1:29 AM (211.246.xxx.55)

    싸울땐 싸우시더라도 일단 문은 열어주셔야죠~
    그래야 나중 할말있으시죠ᆢ
    근데 저녁은 드시고 주무신거죠?

  • 3. ..
    '12.7.20 1:31 AM (220.118.xxx.219)

    거의 매일 술을 먹고 3시 넘어서 들어와요.
    나이 들었으니 제발 운동 시작하라 해도 늘 '다음주부터'라네요.

    늘 혼자 아이들 밥 먹이고, 재우고,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뭐하는 건가 싶네요.

  • 4. 시나몬
    '12.7.20 2:25 AM (112.171.xxx.62)

    문은 왜 잠그신거에요?
    아예 나가라고 등을 떠미셨네요.
    문잠그셨으니... 그 다음에 무슨 짓을 하든 님이 암묵적으로 동의해준거라 생각하면 어째요.

  • 5. ...
    '12.7.20 5:12 AM (58.143.xxx.115)

    이왕지사 시작하신거 끝까지 결론을 보세요. 아님 님만 우습게 되요. 결국 열어줄거면서 화난척은..뭐 이런식으로 우습게 보는거죠. 상식이 있고 가정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이면 암묵적 동의라던가 이런 생각 못할거라고봐요. 만약 마누라가 문 잠갔으니 밤에 실컷 놀라는 얘기구나 쌩유~이런다면 시가로 A/S하러 보내버리셔야죠. 가정교육 못받고 보고배운거 없는 거니깐.

  • 6. 원글
    '12.7.20 11:03 AM (220.118.xxx.219)

    동전 넣고 공 나오면 치는 야구장 있잖아요..그런덴가봐요.
    첨엔 당구 치는 줄 알았는데 시끄럽더라구요..
    나쁜덴 안 간다고 믿고싶은데..늘 불안하긴 하죠.

    통화 하고 1시간 좀 넘어서 문을 열려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잠잠하더라구요.
    두어시간 지나 전화 켜보니 부재중 한 통 와 있고...

    아침에 부재중 또 한 통 왔네요. 자느라 못 받았구요..

    좀 이따 시어머니 전화 와서 남편이 어머님네서 자고 갔다 하네요.
    ㅎㅎ 참나.....변죽도 좋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634 샘소나이트 백팩 어떨까요? 1 ^^ 2012/08/28 2,109
144633 전 집주인에게 소장을 받았어요 5 어이 2012/08/28 2,040
144632 오래된 다세대주택인데요. 태풍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수원 2012/08/28 1,160
144631 신문지를 다 붙여 놓아버리니 문제가 생기네요, 3 rls 2012/08/28 2,779
144630 지금 더운 분 계세요? 7 ..... 2012/08/28 1,401
144629 태풍이 온다는데 죄송하지만 샤넬백 긁혔는데.. 3 .. 2012/08/28 2,402
144628 4개월간 납부한 국민연금... 받을수있나요? 4 .. 2012/08/28 1,606
144627 저는 조민수씨가 괜히 좋더라고요 20 멋져부러 2012/08/28 3,782
144626 시어머니가 갈수록 점점 더 싫고 무서워요. 17 ..... 2012/08/28 6,241
144625 이와중에 박지원은 또 무슨일인가요. 5 .. 2012/08/28 2,032
144624 갤노트, 옵티머스lte2 어떤게 나은가요.. 4 스마트폰 처.. 2012/08/28 1,168
144623 혀끝쪽에 뭐가 올라온거 같은데요.. 1 급급 2012/08/28 592
144622 바람이 분다 쇼쇼쇼쇼숑! 요런 바람.. 서울이다 5 느껴진다 2012/08/28 1,525
144621 집이 팔렸는데 내일 3시에 보재요..T.T 가야하는거잖아요.. 4 서울 2012/08/28 1,797
144620 동생이 담낭염이래요. 어느 병원이 잘보나요? 2 급해요 2012/08/28 2,143
144619 아무래도 불편할까요?? 쇼파좀 봐주세요.. 5 이거써보신분.. 2012/08/28 1,486
144618 남쪽이예요, 베란다 방충망이 덜컹 거리는데, 어찌하죠 4 ... 2012/08/28 2,524
144617 울산에 전세 1억 구할수 있을지 2 급한데..... 2012/08/28 1,781
144616 부산이 그나마 가장 안전한 지역 맞나요? 3 부산이 2012/08/28 2,259
144615 이것도 해독쥬스 명현 현상일까요? 4 열심히~ 2012/08/28 8,243
144614 힐링캠프 하정우씨 나왔는데...ㅋ 12 2012/08/28 5,734
144613 혁신은 모방을 이기지 못합니다 5 하하 2012/08/28 1,283
144612 현재 가장 근접한 태풍경로 위성사진 4 수필가 2012/08/28 3,749
144611 압력때문에 유리창이 터지는 거면 창문을 조금 열어두면 7 .. 2012/08/28 4,383
144610 변액보험 잘 아시는분.. 5 .... 2012/08/2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