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좋아라! 안철수 현정권 비판!

꽃봉오리 피다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2-07-19 20:24:35

그러면서 "`규제 철폐는 좋은데 감시는 강화해라, 안그러면 약육강식의 정글이 된다'며 고언을 했지만, 소용없었고, 마음만 상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법질서 확립'이라는 명분 아래 정당한 요구들마저 불법적인 것으로 규정됐고, 시민의 분노와 갈망이 동시다발적으로 표출된 것 같다"고 밝혔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채찍만 써서 남북갈등이 심화됐다"며 "정부가 강경책을 고수한 것은 북한이 곧 무너질 것이란 시나리오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시나리오는 설득력이 없다"고 혹평했다.

또 한진중공업 파업 사태에 대해 "정부가 기업 쪽으로 기울어 중재자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원전정책에 대해서는 "기존의 원전을 줄여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눈앞의 이익만을 따지다 보니 사람 목숨의 값이 싼 나라가 됐다. 사람들에게 위해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경제 논리로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여서 무조건 FTA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회의적"이라며 "특히 한미 FTA 협상과정 및 국회 비준과정에서 민주적인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고 상식적이지 않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제주강정마을 해군기지 사건과 용산참사에 대해 `소통부재와 개발만능주의가 빚은 참극'이라고 각을 세웠다.

제주강정마을 사태에 대해서는 "동의를 구하는 절차도 부족했고, 주민들을 소외시킨 채 건설을 강행했다"고 말했고, 용산참사에 대해서는 "개발논리로 밀어붙이다 참사가 발생했다. 세입자 등 약자의 입장을 고려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해 "단기간에 이 같은 국가재원을 쏟아야 할 만큼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인지 회의적"이라며 "사업을 강행하기보다 제한된 구역 내에서 실시한 뒤 성과가 있으면 확대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KTX) 민영화에 대해 그는 "모든 공기업의 민영화가 바람직한 건 아니다"라며 "공공재로서 성격이 있는 철도나 공항 등을 민영화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다.

또 미네르바 사건이나 G20 포스터에 쥐그림을 그린 대학강사를 처벌한 사건을 예로 들며 "국가기관이 시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며 "표현의 자유나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촛불집회와 관련 "정부가 사람 모이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건 정통성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열린 마음으로 들으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clusterId=623083&newsId=2012071917...

 

IP : 175.211.xxx.1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통령감
    '12.7.19 8:27 PM (115.126.xxx.115)

    순서 상관없이

    안철수 남
    문재인 님
    박원순 님
    이분들이 장기집권했으면
    좋겠단,ㄴ...

  • 2. 첫댓글
    '12.7.19 8:29 PM (219.251.xxx.5)

    절대 공감이요~~~~
    얼마나 좋을까요~~~

  • 3. 많이 순화해서 표현했지만
    '12.7.19 8:29 PM (112.153.xxx.36)

    뜻은 확고하시네요.

  • 4. 맞아요
    '12.7.19 8:29 PM (112.149.xxx.58)

    너무 바라는바입니다

  • 5. 첫댓글
    '12.7.19 8:41 PM (58.231.xxx.80)

    3분 제비뽑기 해서 차례 차례 하면 되겠네요

  • 6. ...
    '12.7.19 8:41 PM (182.212.xxx.61)

    전 빨리 박원순님 대통령 되는 나라에서 살어보고 싶어요..ㅋ

  • 7. ...
    '12.7.19 8:44 PM (59.15.xxx.61)

    딱 내가 원하는 사람입니다~~

  • 8. 대리만족
    '12.7.19 8:51 PM (112.148.xxx.244)

    속시원한 말씀에 공감도 백프로..

  • 9. 아아
    '12.7.19 9:06 PM (125.187.xxx.175)

    안철수님이 내 마음 속에 들어왔다 가신 것 같네요.

    그냥 안철수님 문재인님 박원순님이 5년씩 두바퀴만 돌아가면서 대통령 하셔도 이 나라 정말 멋지게 변할 것 같아요.

  • 10. 윗님들 철없긴...,
    '12.7.19 9:16 PM (175.196.xxx.85) - 삭제된댓글

    총선패배 잊으셨나요??
    야권에 그들만 있나요??
    타후보 지지자들 자극하는 언사는 삼가심이.
    아쉬움 있는 후보라도 격려하고 함께 가야죠.
    난,
    셋 중 두명망 하고 타 유능한 후배에 넘겼으면

  • 11. mydrama75
    '12.7.19 9:19 PM (61.77.xxx.15)

    대체로 공감할만한 생각들이네요.

  • 12. 안전거래
    '12.7.19 9:40 PM (220.76.xxx.56)

    역시 정확한 지적이 있으셨네요...
    격하게 공감합니다.

  • 13. 안전거래
    '12.7.19 9:41 PM (220.76.xxx.56)

    그러나 야권통합으로 누가 되든 밀어야 하는 상황이죠...
    안철수님 단독으로 출마하는건 원하지 않습니다..

  • 14. ...
    '12.7.19 9:54 PM (1.247.xxx.147)

    저 세사람 외에 타후보 지지하면
    님도 지지하는 후보
    이름 쓰고 지지 한다고 하면 되죠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 이름 쓴건데
    뭔 타후보 지지자들 자극한다는지

  • 15. lsr60
    '12.7.19 9:55 PM (119.194.xxx.203)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5년씩 돌아가며,장기집권 ㅎㅎㅎ

  • 16. 대박!!
    '12.7.19 10:01 PM (211.219.xxx.103)

    5년씩 두번.. 인생에 로또가 한 번은 된다면 포기 할테니 대신 실현 시켜 주세요.. 제발...로또로 거금 생겨봐야 나도 지들같이 움켜쥐고 남의 것 탐내는
    그런 인간으로 살것만 같아서요..이딴 정권이 존재하는한...
    돈의 원리만 존재하는 ..그지 같은 나라...
    언제쯤 사람사는 세상.. 살맛 나는 세상이 되려는지..
    바람불고 비오면 그리운 ..ㅜ.ㅠ

  • 17. ...
    '12.7.19 10:50 PM (118.216.xxx.17)

    아...간만에 시~~~원함을 느낍니다.
    첫댓글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 18. .......
    '12.7.20 1:18 PM (61.72.xxx.69)

    아.. 정말 시원하네요.. 정말 존경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410 급)자기 은행 수표 시간외 입금 가능한가요? 1 될까요 2012/07/21 3,076
130409 요즘은 귀 어디서 뚫나요? 3 그냥 2012/07/21 1,763
130408 냉장고에서 1주일 된 돈까스 먹어도 될까요;; 4 레몬머랭파이.. 2012/07/21 3,083
130407 빕스에서 나오는 볶음밥요 3 덥다 2012/07/21 2,928
130406 과립형효소 드셔보신분~~ 5 사까마까신 2012/07/21 1,589
130405 아이와 여수엑스포갑니다..주변 구경할곳 추천부탁드려요 11 홀로서기 2012/07/21 2,751
130404 여수 엑스포 가는 가장 절약하는 방법은 ?? 5 여수 2012/07/21 2,167
130403 <두개의 문> 분당 오리CGV 빌려서 상영합니다. 1 강물처럼 2012/07/21 1,111
130402 전에 멜론쿠키사건 잘아시는 분계세요?? 11 f 2012/07/21 4,826
130401 동생이 갑상선이라는데... 3 대림성모병원.. 2012/07/21 2,142
130400 길거리에서 무릎꿇고 22 새벽4시에... 2012/07/21 9,237
130399 영어공부 새로 하고 싶어요 2 ..... 2012/07/21 1,467
130398 어제 궁금한 이야기 Y에 나온 '명품보살'... 6 Y 2012/07/21 5,093
130397 먼저연락안하는 사람 3 어지러워 2012/07/21 2,817
130396 서울여상 80년생들에게도 명문이었나요? 28 ㅇㅇ 2012/07/21 24,211
130395 천사의선택 드라마 삽입 피아노곡이요! 1 알려주세용 2012/07/21 1,060
130394 다이어트로 절식 중인데 꿈에서 제과점 빵을 폭식해버렸어요 3 다욧 2012/07/21 2,318
130393 남성 OO 냄새에 섹시함 느끼는 여자들이 과반수라네요! 2 호박덩쿨 2012/07/21 3,944
130392 팔도비빔면 vs 열무비빔면 8 헝글강냉 2012/07/21 6,519
130391 다른 직원들보다 본이 일이 더 많아서 힘드신분 안계세요? 1 rr 2012/07/21 750
130390 자꾸 학원 이름 바꾸는 학원은 왜그런가요? 5 학부모 2012/07/21 2,118
130389 아파트관리비가 이상해요......좀 봐주세요~~~~~~~ 5 관리비 2012/07/21 2,601
130388 사이비 종교인들..너무 싫어요 .. 2012/07/21 955
130387 카스토리에 저학년 아이 상장, 성적, 명품백 사진 올리는 엄마 13 참으시길.... 2012/07/21 5,809
130386 오늘 6시 30분.... 8 두근두근 2012/07/21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