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간기남'을 보고 이런저런 느낌들

뒤늦게 조회수 : 8,278
작성일 : 2012-07-19 16:30:53

특이한 제목의 이 영화를 며칠 전 봤어요.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재미있더라구요. 박희순 연기도 좋았구요.

박시연...와우~ 인형같이 이쁘더군요. 몸매도 후덜덜.

근데 이 영화보면서 또 한번 새삼 느낀게,...

한국영화 베드신이 상당히 노골적이고 야해진 느낌이예요.

최근 몇년사이에 너도나도 할 거 없이, 여배우 가슴노출은 그냥 기본적으로 당연히 나오고,

섹스신도, 뭐랄까, 굉장히 자세히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삽입하는 동작은 좀 불편할 정도로 많이 보여주구요,

가슴애무도 요즘은 그냥 보여주대요, 오랄하는 장면도 나오고,... 

이 영화야 뭐 섹시스릴러를 표방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영화들도 베드신만 있다 하면, 이런식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제목부터 섹스들어가 있는, '섹스앤더시티'보다 더 야하더라구요.

제가 봤을때, 침이 꼴깍꼴깍 넘어갈 정도로 긴장하면서 봤던 영화는 오히려

8~9년전에 봤던 '언페이스풀'이었거든요. 이 영화의 베드신은 노골적이지 않고 오히려 좀 고급스럽달까?

그런 느낌을 받았었는데,

웬만한 외국영화를 봐도, 요즘 한국영화들처럼 노골적이진 않은 것 같더군요.

박찬욱감독 영화들의 몇장면, 방자전, 최근에 봤던 은교, 돈의 맛, 또 간기남 등등.

우리 영화 베드신, 너무 노골적이지 않나요?

뭐,...우리집 남편은,

박시연은 왜 멀쩡하게 잘~있다가, 결혼하고나자마자 벗는 영화를 찍은거냐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야하지 않다고 불만이긴 했지만요-_-;;

IP : 113.224.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9 4:40 PM (125.176.xxx.4) - 삭제된댓글

    간기남에서 솔직히.. 박시연 가슴밖에 기억 안나구..
    돈의 맛에서는 김강우 가슴팍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 2. ㅇㅇ
    '12.7.19 4:42 PM (121.130.xxx.7)

    윗님 댓글보니
    결정적인 것까지만 안하면
    다른 건 갈데까지 다 가놓고도
    간통은 안했다는 현실을 아주 적나라하게 비꼬아주는 영화군요.

    요즘 현장에서 옷 홀딱 벗고 있는 남녀 잡아도
    확실한 물증이 없으면 간통이 아니라면서요 ㅋㅋ

  • 3. 신념은 개뿔
    '12.7.19 4:46 PM (125.7.xxx.15)

    간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준 영화지요. ㅎㅎㅎ

    그런데 박시연은 등빨이 왜 그리 좋대요?
    화면으로만 그런가....
    마치 제시카 고메즈 같아요.

  • 4. 그런가요?
    '12.7.19 5:28 PM (116.39.xxx.99)

    저도 할 짓 다해놓고 삽입 직전 멈췄다고 뿌듯해하는 거 보면서
    박희순 좋아하는 배우지만 정말 밉살스럽던데....
    게다가 그 와이프도 박시연 말만 믿고 여전히 남편 믿고 사랑한다는 결말...
    영화 끝나고 나서 이거 뭥미? 싶은 게 좀 찝찝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간통죄의 헛점을 꼬집은 거라면... 꿈보다 해몽이 좋은 건가요?

    성교 장면은... 뭐 은교에서 벌써 갈 데까지 다 갔다 싶던데요.
    은교에 비하면 간기남은 별로 야해 보이지도 않았어요.

  • 5. 은교가요??
    '12.7.19 6:25 PM (14.52.xxx.59)

    전 별로 야하지 않던데
    제가 썩었나봐요 ㅠㅠ

  • 6. ,,
    '12.7.19 7:56 PM (220.88.xxx.191)

    그렇군요. 간기남

  • 7. 간기남은
    '12.7.19 8:20 PM (210.217.xxx.176)

    아직 못봤구 은교랑 돈의 맛 봤는데...
    은교는 특히나 너무 심하다 싶던데요. 노출도 노출이거니와
    특히 그 제자랑 서재에서.. 손가락으로 흥분시키는.. (너무 자세히 썼나;;;)
    저거 어떻게 찍었나 그랬네요.

  • 8. 으잉?
    '12.7.20 4:48 AM (112.151.xxx.23)

    별로 야하지 않던데........
    박시연 옆모습은 정말 예술인것 같아요 이마에서 코선 턱선까지 너무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358 150일 된 아기 데리고 이사하는데 심란해요... 6 이사 2012/07/21 2,251
130357 사마귀 -중1딸 발바닥 5 2012/07/21 1,713
130356 오늘 유디치과 첨 가봤는데요,, 12 네트워크 치.. 2012/07/21 8,030
130355 95- 97 년도 가요들 4 .... 2012/07/21 1,665
130354 장아찌 담을때요??? 1 .. 2012/07/21 1,096
130353 시큰아버님 조문 다녀오려는데요..어쩌는게 좋을까요 7 맏며눌 2012/07/21 2,015
130352 나이 42 25 제가요 2012/07/21 11,592
130351 초5 윤선생 시키면 어떨까요? 1 .. 2012/07/21 1,806
130350 드뎌 기사 떳네요. 통영 실종 소녀 8 연합뉴스 2012/07/21 8,887
130349 혹시 주변에 테솔 하신분 계시면 비전이 어떤가요 ? 6 영어05 2012/07/21 3,404
130348 태몽은 과학적이지 않지만 너무 잘 맞지 않아요? 25 신기해 2012/07/21 11,792
130347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하네요 12 2012/07/21 2,406
130346 별거 두달째...지금 나는... 17 너무싫다 2012/07/21 9,018
130345 왜 납치사건이 있으면 조선족 소행이라 생각하시는지? 27 저 조선족 .. 2012/07/21 4,736
130344 쿠쿠 압력 밥솥 패킹 세척 하구요.. 1 밥맛 뚝 2012/07/21 3,570
130343 선풍기랑 타워팬 중 어떤 것이 더 좋나요?? 5 덥다~ 2012/07/21 10,261
130342 나꼼수 듣다가 ㅋㅋ 6 띵이 2012/07/21 2,604
130341 몸빼바지 진짜 편해요 13 김장담그자 2012/07/21 5,149
130340 친정아빠가 문자로 시를 보내주셨어요. 뻘쭘^^; 7 아줌마 2012/07/21 2,070
130339 남자운전자에게 협박당했네요 7 양보운전 2012/07/21 2,742
130338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되어주어야 할까요? 6 마미 2012/07/21 1,891
130337 mbc는 뜬금없이 서울여상 보여주고 2 .. 2012/07/21 2,983
130336 원두커피 사려고 하는데요..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걸 사야할까요.. 4 코스트코 원.. 2012/07/21 2,032
130335 마셰코 탈락자들 근황입니다,모두 건승하시길..! 2 훈훈한 이야.. 2012/07/21 3,005
130334 집에서 우동을 끓이면 면이 많이 싱거워요. 요령 좀 부탁. 6 ... 2012/07/2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