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82횐님이 현미 먹고 체중 감소했다길래
미친척 하고 먹어보자 단디 맘먹고 발효현미 사다가 두달전 부터 시작했는데요.
오마낫...정말로 빠지네요.
68~9킬로그램을 오갔는데..저 뚱땡이 아줌마에요..ㅠㅠ )
요즘은 밥 먹고 체중을 재도 65킬로네요.
저는요.. 일단 현미밥을 한 솥해요...압력솥에.
지퍼락에 서너공기씩 되는 양을 담아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하나씩 꺼내서 보온 밥통에 넣어서 먹고있어요.
밥통속엔 반은 제 밥, 반은 식구들 밥.
빵도 자제하구요.
출출할땐 토마토 사다가 올리고당 약간 넣고 갈아서 주스만들어 먹어요.
제가 윗 송곳니로 씨앗을 잘게 부수는 버릇이 있는데
토마토 씨앗을 역시나 잘게 부수며 마시니 한법을 이십분은 먹나봐요.
무튼, 현미하고 토마토 주스 덕분인거 같아요.
현미밥을 먹은 후로 위가 무척이나 편해졌어요.
툭하면 올라오던 역류도 쓰림도 없어졌고..변도 황금...ㅎㅎ
문제는 배는 하나도 안들어갔다는거..
내가봐도 임신 7개월은 됨직한 배라 은근 기대했는데 ..운동이 대세인가봐요.
대신 목이 가늘어 졌네요.
워낙에 목이 가는 체형이라 허리는 무대뽀인데 목만..거기다 쇠골도 나오고.
유산소운동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