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벌써부터 지문 등록이라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43157.html
장씨는 “외교통상부가 철저히 보안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던 전자여권도 결국은 민간 위탁기관을 통해 90여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됐다”며 “지문 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전등록제는 지문 정보 등을 수사기관인 경찰이 보관·관리한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가 일고 있다. 박주민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는 “경찰이 이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이용할지, 언제까지 보관할지 불명확하다”며 “여러 기관에서 분산 관리하지 않고 경찰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관리하는 것은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