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다니는데 사진을 아이혼자 떨어져 찍은경우 속상하네요

속상함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2-07-19 09:40:00

얼마전 같은반 친구 생일잔치에 단체로 찍은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보게 되었는데 우리아이만 좀 떨어져서 찍었네요 몇장이나

아들한테 물어보니 바로옆아이가 옆에붙지말라구 해서 혼자 좀 떨어져 찍었다는데

사진보니깐 좀 속상하네요 애아빠도 보더니 짜증내더라구요

이거 선생님한테 얘기해도 될까여?

그리구 얼마전 상담에서 선생님이 이런말씀을 하시네요

우리아이 다른아이보다 늦된다구 치료받으면 좋겠다구

초등들어가면 왕따나 다른아이들이 밀어낼거라면서

말안하려다 하신다구 하시는데 솔직히 기분이 별로 좋질않아요

이사오기전 다른어린이집에서는 이런말 들어본적이 없는데

우리아이가 크게 문제가 있는것처럼 저는 그렇게 들려서 속상합니다

학습지 선생님은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구 칭찬하시구 한글이나 숫자  잘하거든요

선생님 말씀은 우리아이가 크게 문제가 있어서 이런말 드린건 아니라구 하시더군요

요며칠 아들어린이집에서 있었던일로 우울하구 슬프고 힘드네요

사진은 왜 이렇게 찍혔나 물어보고싶은데 괜찮겠죠?

 

 

 

 

IP : 121.168.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9 9:49 AM (122.42.xxx.109)

    혹시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관찰해 보신 적이 있나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잘 어울리지를 못하는건지 옆에 붙지 말라고 하는 것 보면 아이들사이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보통 그런 일을 당하면 속상해서 부모한테 이야기라도 할텐데 님네도 사진보기 전에 몰랐다는 것 보면 한글과 숫자 잘하니 속상해하기만 할 게 아니라 한 번 선생님과 자세히 상담 받아보세요.

  • 2. ..
    '12.7.19 9:50 AM (211.36.xxx.234)

    본인아이 하나둘 보는 부모보다 같은 월령의 아이들을 집단으로 보는 아이담임선생님 눈이 더 정확해요- 말씀드리기 전 많이 생각하다 어렵게 꺼내셨을꺼에요-아이를 위해 드린 말씀이니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심이 좋을 듯 싶네요
    사진얘기하시는건 쫌.. 오버같고요

  • 3. 학습지교사가
    '12.7.19 10:07 AM (14.37.xxx.153)

    무조건 잘한다 잘한다 한다구요?
    내참.. 그럼 못한다 못한다 해야 하나요?
    교사라는 직업은 아이의 가능성을 보고 하나라도 격려해주고 이끌어주는 역활을 하는겁니다.
    첨 부터 잘하는 사람없으니까.. 그걸.. 이렇게 교사 월급과 연결시켜서 꼬아 보는 사람도 있군요..
    정말 이래서 학습지 교사들이 힘든가 봅니다.
    진짜 교사를 교사로 안보고..무슨 외판사원처럼 보니..
    이래서 사명감 가지고 죽어라 노력해봤자.. 헛수고라니깐..

  • 4. ..
    '12.7.19 10:14 AM (125.128.xxx.145)

    우리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반 아이가 10명 남짓이고
    여자아이가 우리아이 포함 5명이었는데
    놀러가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글로 쓰자면..
    우리아이 남자아이들5명 여자아이들4명
    이렇게 찍혔더라구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떻게 저렇게 서있을까?
    선생님이 또 어떻게 사진을 저렇게 찍었을까 싶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게 서로 뒤섞여서 사진을 찍을텐데 생각이 들었죠..
    졸업식 앞두고 a4 용지 한장에 반 아이들이 우리아이한테 간단한 글을 적은 걸 가져왔는데
    한 아이가 두번이나 우리아이한테 글을 쓴걸 봤는데
    너하고 친하게 지내지 않아서 미안해 (제가 많이 유하게 쓴거예요ㅜㅜ)이런 류의 글이었어요
    이 것 역시 어떻게 이런 글을 담임이 검열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보냈을까..
    아이들은 몰라도 어차피 제가 보면 딱 봐도 오해할 만한 소지의 글이었거든요..
    담임한테는 말하지 않았구요
    그나마 친한 엄마한테 물었더니..
    그 아이가 좀 그렇다
    우리 아이도 그아이떄문에 눈물 바람 좀 했다
    담임한테 말하려고 했다 그런데 참고..이제 초등부 올라가는데 어차피 반 바뀌고 하니까.. 그냥 말았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분명.. 반 에 원글님 안좋게 대하는 친구가 있고
    그 친구가 원글님 아이뺴고 다른 애들끼리만 놀게 하는.. 뭐 그런게 있었을지도 몰라요
    이건 제 경험이니까.. 원글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우리 담임도 혼자 도는 경향이 있다느 식으로 말했고
    초등 들어가서도 문제 될수 있다는 식으로 말했는데요
    전혀요.. 그렇지 않았어요
    반에 자기가 좋아하느 아이하고만 노는 친구가 있었던거고
    그 애는..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한테 다른 친구가 놀거나 하면 싫어하고
    그 친구를 기분 상하게 하고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던건데
    그 아이가 담임한테는 쉬는 시간에 가서 담임한테 이런 저런 얘기하고 좋아한다고 하고 그러니까
    담임은 그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저희 애가 그 아이와 못 어울리고, 그 아이가 다른 친구들한테도 못어울리게 한건데
    그걸 문제로 생각하더라구요
    원글님.. 보기에 아이가 늦되거나 다른 친구들이랑 잘 못어울리는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면
    제 생각에 유치원 다른 데로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아이도 분명 유치원에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지도 몰라요
    싫어서 그 친구하고 안어울리는것일지도 모르는데
    모르는 사람은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719 해외여행 항공권, 리조트 따로 예약했는데 태풍와서 못가면? 2 태풍 2012/07/19 1,598
129718 이혼준비중이신분들중 비자금 모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3 비자금 2012/07/19 3,492
129717 성장기 아이들 고단백 음식 어떤거 해주시나요? 14 영양식 2012/07/19 4,337
129716 키작고 뚱뚱한 사람은 결혼식에 뭐입고 가야 할까요 8 ㅇㅇㅇ 2012/07/19 2,531
129715 부산여행.차없이 다닐만한가요? 7 조언 2012/07/19 3,617
129714 초6 권장도서 부탁드립니다. 3 책만 읽고파.. 2012/07/19 1,449
129713 어린이집 다니는데 사진을 아이혼자 떨어져 찍은경우 속상하네요 5 속상함 2012/07/19 2,134
129712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10 엉엉 2012/07/19 1,750
129711 그럼 전 이만... 안뇽히.... 153 jk 2012/07/19 25,481
129710 이런 소개팅 어떠세요?ㅠㅠ 8 이룬다 2012/07/19 2,666
129709 요즘 엄마들이 애기들 두상을 열심히 만들어주나봐요 3 머리두상 2012/07/19 2,387
129708 보험에 관해서 거의 문외한이네요... 4 울내미 2012/07/19 1,003
129707 7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19 697
129706 신랑이 미용실에서 죽치고 있다고 글쓴이 혹시!! 지.. 2012/07/19 1,374
129705 이사의 좋은 점 9 ... 2012/07/19 3,961
129704 라식이나 라섹말고 눈에 렌즈삽입하는게 있다는데 괜찮나요? 8 부작용 걱정.. 2012/07/19 3,000
129703 용인화분녀 - 남의 가게앞에 있는 화분을 새벽에 차로 실어간 여.. 9 아진짜 2012/07/19 3,318
129702 PDP tv액정 교체가격이 이정도면??? 2 판소리 2012/07/19 3,694
129701 노견 암컷인데 생식기 출혈이 있어요. 7 자궁 축농증.. 2012/07/19 4,515
129700 매우 급합니다. 컴퓨터 도움이요 4 컴병아리 2012/07/19 1,045
129699 영어회화 해보셨거나? 잘 아시는 분? 꼭 봐주세요.!!! 1 영어회화 2012/07/19 1,234
129698 이거 개념없는 행동 맞죠 24 개념 2012/07/19 5,381
129697 위내시경 했더니 2 음식물이 소.. 2012/07/19 1,728
129696 서울엔 완전 조용한 비만 내리네요 7 플라잉페이퍼.. 2012/07/19 2,236
129695 못 먹는 약, 약국에 버려보신 분 알려주세요. 16 어쩐댜 2012/07/19 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