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입맛이 아이 같아요
어묵이나 아이스크림 같은걸 좋아해요
과일을 종류별로 깍아서 조금씩 주는데 그나마 거의 남기고요
반찬으로 주는 채소는 거의 안먹습니다.
좀 먹으라고 하면 많이 먹었다면서 겨우 한 젓가락 더 먹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매 번 밥상에서 남편에게 엄청난 잔소리를 하시는데 같이 밥 먹는 사람은 그 소리를
들으면 밥이 안넘어 같 정도에요
그런데 저까지 잔소리를 하게 되면서 너무 짜증스럽습니다.
제 친구 남편은 직접 냉장고에서 과일을 꺼내서 깍아먹는다는 소리 듣고 너무 부러웠습니다.
콜레스테롤도 높고 혈압도 가족력으로 있는데 입맛이 없으니 당기는 것만 먹는데 저도 참 괴롭네요
어떻게 하면 좋은 먹거리도 먹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