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에 매실청을 넣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리초보 조회수 : 12,348
작성일 : 2012-07-17 11:16:40

요리 초보 새댁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좋아하는데요,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레시피의 한 70%는 전부 매실액(매실청)을 양념으로 쓰더라고요.

그 많은 분들이 다 집에서 부지런히 매실청을 담그시는 건지 아니면 사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실청을 넣으면 요리 맛이 더 좋아지나요...?

 

불고기나 제육볶음을 할 때도 저는 그냥 설탕(아니면 꿀)을 넣거든요.

설탕 안좋다고는 생각해서 가급적 꿀을 넣기는 하는데, 기왕에 매실청 넣는게 더 좋다면 걍 사버릴까 생각중이에요.

(담글 엄두는 안나요.. 직장 다녀서;;)

 

매실 청을 넣으면 어떤 점이 좋은 건지 알고 싶어요.

신 맛은 나지 않나요?

고기를 연하게 만들고 소화를 돕는다고 본 것 같은데, 혹시 사태찜 같은 것에도 넣으면 연하게 될까요?

 

IP : 147.6.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맛 나지 않나요?
    '12.7.17 11:17 AM (1.245.xxx.199)

    연육작용과 자연스런 단맛 가미

  • 2. ...
    '12.7.17 11:20 AM (118.130.xxx.218)

    신맛은 나지 않아요. 아무래도 설탕보다는 건강에 이롭다 하여 넣는 것이겠죠.

  • 3. 자연스런
    '12.7.17 11:23 AM (121.147.xxx.151)

    신맛 단맛에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고

    연육작용과 해독작용까지 하니 해마다 꼬박 매실 사서 담궈 놓아요.

    매실청을 요리에 사용해보니 좋아서

    생강청 유자청 오미자청 골고루 만들어 놓고 그때그때 섞어서 쓰기도 하구요.

    제 경우 고기요리엔 생강청 유자청 매실청을 적절히 섞어 쓰니 좋더군요.

  • 4. @@
    '12.7.17 11:23 AM (125.187.xxx.170)

    효소니까 설탕보다는 몸에 좋을것 같다는 이유도 있겠죠?
    매실액 담근지 십 년 되어 가는데
    물에 희석해서 먹기 보다는 음식에 넣으려고 매 년 담그게 되네요
    설탕 넣는것 보다 훨씬 깔끔하고 감칠맛이 있어요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 5.
    '12.7.17 11:35 AM (211.234.xxx.156)

    효소와 같은 작용도 있는듯 해요..
    김치에 넣어보면 다른 재료 안 넣어도 맛이 확 좋아져요..
    저는 시부모임이 담가 주셔서 고맙게 받고있어요...

  • 6. ^^
    '12.7.17 11:51 AM (58.237.xxx.240)

    댓글 잘 안다는데 이번엔 달아볼께요.
    김치에 매번 넣는데요.
    처음엔 김치가 맛없는것 같아도 며칠 있으면 신기하게도 맛나져있어요.
    직장 다니시면 저녁에 한번 매실액기스를 담아보세요.
    저는 큰 다라이에 씻은 매실과 설탕을 동량으로 붓고 한 일주일정도 한번씩 저어줘요.
    설탕 녹도록요. 그리고 다 녹으면 항아리에 담아두면 끝이에요. 거르지도 않습니다.
    원글님은 10키로 담으시면 이년은 드실거 같네요. 요리실력이 훨씬 늘고 음식이 훨씬 맛있어요.

  • 7. 맛있어요
    '12.7.17 3:11 PM (116.39.xxx.99)

    저도 재작년인가 처음 담가봤는데, 정말 잘했다 싶어요.
    설탕 넣은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 나요. 그냥 단 게 아니라 묘한 향이 있죠.
    특히 여름 반찬에 많이 넣게 되는 것 같아요. 생채 무침이나 비빔국수 같은 데..
    그게 담글 땐 신경쓰이고 번거롭지만, 사드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믿을 수 있어요.
    웬만하면 담그시라고 말씀드려봅니다.
    (이러는 저도 아직 많이 남았다고 믿고 안 담갔는데, 요즘 좀 많이 먹었더니 확 줄었어요)

  • 8. ㅏㅏ
    '12.7.17 4:22 PM (59.187.xxx.35)

    다른 것보다 나물 무침할때 넣어보시면 맛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실 거에요..
    깊이있는 맛이 납니다...

  • 9. 된다!!
    '12.7.17 5:02 PM (58.225.xxx.20)

    매실액은 어울리는 음식이 있고 안어울리는 음식이 있어요
    무조건 넣으면 어떨땐 음식맛 반감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980 하긴 친일파에게도 동정하더라 3 못살아 2012/07/17 641
128979 참았던 순간들이 후회되네요.. 3 부자 2012/07/17 2,563
128978 피부에 자꾸 자국이 남아요. 3 속상 2012/07/17 1,696
128977 광고가 자꾸 떠요 2 배너 2012/07/17 1,277
128976 해외연수 체류비 반환 문제, 누가 맞는지요? 7 고민 2012/07/17 1,068
128975 분양가 상한제는 있으나 마나 한 규제 하품 2012/07/17 776
128974 독산동에서 1 독산동 2012/07/17 1,236
128973 혹시 쉐라톤 워커힐 수영장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2012/07/17 2,503
128972 18첩 반상도 불만인 분이 계시네요. 14 여름이야기 2012/07/17 5,071
128971 40대이상 세련되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마스카라 하세요? 8 .. 2012/07/17 5,422
128970 내일이면 35주예요, (급)태아보험 추천 좀 해주세요~ 7 eyetip.. 2012/07/17 1,247
128969 급체했을 때 이거 먹음 직바이다 하는 거 있나요? 16 오늘하루 2012/07/17 5,657
128968 화가 나면 조절을 못하겠어요 4 B 2012/07/17 1,499
128967 노스페이스 등산배낭 사이즈 좀 골라주세요~ 1 배낭 2012/07/17 1,896
128966 "범죄 정치인도 집유 금지를" 재계, '표적 .. 세우실 2012/07/17 748
128965 패션니스타(?) 장윤주 2 ........ 2012/07/17 1,999
128964 변기에 비누빠졌을 때 해결방법 좀...ㅠㅠ 27 .. 2012/07/17 15,060
128963 100년에 한 번 핀다는 고구마꽃 8 신기 2012/07/17 2,309
128962 특목고나 자사고 같은데 가려면 학원을 다녀야 하나요? 4 .... 2012/07/17 2,218
128961 오늘 하루는 잘 지켜지길 바랍니다. 4 2012/07/17 1,221
128960 닥터진이번주 못봐서요 1 2012/07/17 899
128959 식습관이 참 중요한거로군요. 14 2012/07/17 8,621
128958 강아지가 부추전을 먹었어요 ㅜㅜ 7 부추 2012/07/17 5,425
128957 시 제목좀 찾아주세요. 1 시제목좀 2012/07/17 643
128956 연락하는 사람 못하게 할수도 없고...난감하네요 8 연예인팬카페.. 2012/07/17 2,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