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에 매실청을 넣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리초보 조회수 : 11,884
작성일 : 2012-07-17 11:16:40

요리 초보 새댁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좋아하는데요,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레시피의 한 70%는 전부 매실액(매실청)을 양념으로 쓰더라고요.

그 많은 분들이 다 집에서 부지런히 매실청을 담그시는 건지 아니면 사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실청을 넣으면 요리 맛이 더 좋아지나요...?

 

불고기나 제육볶음을 할 때도 저는 그냥 설탕(아니면 꿀)을 넣거든요.

설탕 안좋다고는 생각해서 가급적 꿀을 넣기는 하는데, 기왕에 매실청 넣는게 더 좋다면 걍 사버릴까 생각중이에요.

(담글 엄두는 안나요.. 직장 다녀서;;)

 

매실 청을 넣으면 어떤 점이 좋은 건지 알고 싶어요.

신 맛은 나지 않나요?

고기를 연하게 만들고 소화를 돕는다고 본 것 같은데, 혹시 사태찜 같은 것에도 넣으면 연하게 될까요?

 

IP : 147.6.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맛 나지 않나요?
    '12.7.17 11:17 AM (1.245.xxx.199)

    연육작용과 자연스런 단맛 가미

  • 2. ...
    '12.7.17 11:20 AM (118.130.xxx.218)

    신맛은 나지 않아요. 아무래도 설탕보다는 건강에 이롭다 하여 넣는 것이겠죠.

  • 3. 자연스런
    '12.7.17 11:23 AM (121.147.xxx.151)

    신맛 단맛에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고

    연육작용과 해독작용까지 하니 해마다 꼬박 매실 사서 담궈 놓아요.

    매실청을 요리에 사용해보니 좋아서

    생강청 유자청 오미자청 골고루 만들어 놓고 그때그때 섞어서 쓰기도 하구요.

    제 경우 고기요리엔 생강청 유자청 매실청을 적절히 섞어 쓰니 좋더군요.

  • 4. @@
    '12.7.17 11:23 AM (125.187.xxx.170)

    효소니까 설탕보다는 몸에 좋을것 같다는 이유도 있겠죠?
    매실액 담근지 십 년 되어 가는데
    물에 희석해서 먹기 보다는 음식에 넣으려고 매 년 담그게 되네요
    설탕 넣는것 보다 훨씬 깔끔하고 감칠맛이 있어요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 5.
    '12.7.17 11:35 AM (211.234.xxx.156)

    효소와 같은 작용도 있는듯 해요..
    김치에 넣어보면 다른 재료 안 넣어도 맛이 확 좋아져요..
    저는 시부모임이 담가 주셔서 고맙게 받고있어요...

  • 6. ^^
    '12.7.17 11:51 AM (58.237.xxx.240)

    댓글 잘 안다는데 이번엔 달아볼께요.
    김치에 매번 넣는데요.
    처음엔 김치가 맛없는것 같아도 며칠 있으면 신기하게도 맛나져있어요.
    직장 다니시면 저녁에 한번 매실액기스를 담아보세요.
    저는 큰 다라이에 씻은 매실과 설탕을 동량으로 붓고 한 일주일정도 한번씩 저어줘요.
    설탕 녹도록요. 그리고 다 녹으면 항아리에 담아두면 끝이에요. 거르지도 않습니다.
    원글님은 10키로 담으시면 이년은 드실거 같네요. 요리실력이 훨씬 늘고 음식이 훨씬 맛있어요.

  • 7. 맛있어요
    '12.7.17 3:11 PM (116.39.xxx.99)

    저도 재작년인가 처음 담가봤는데, 정말 잘했다 싶어요.
    설탕 넣은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 나요. 그냥 단 게 아니라 묘한 향이 있죠.
    특히 여름 반찬에 많이 넣게 되는 것 같아요. 생채 무침이나 비빔국수 같은 데..
    그게 담글 땐 신경쓰이고 번거롭지만, 사드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믿을 수 있어요.
    웬만하면 담그시라고 말씀드려봅니다.
    (이러는 저도 아직 많이 남았다고 믿고 안 담갔는데, 요즘 좀 많이 먹었더니 확 줄었어요)

  • 8. ㅏㅏ
    '12.7.17 4:22 PM (59.187.xxx.35)

    다른 것보다 나물 무침할때 넣어보시면 맛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실 거에요..
    깊이있는 맛이 납니다...

  • 9. 된다!!
    '12.7.17 5:02 PM (58.225.xxx.20)

    매실액은 어울리는 음식이 있고 안어울리는 음식이 있어요
    무조건 넣으면 어떨땐 음식맛 반감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347 식당에서 음식맛이나 다른면에서 불만이면 말씀하시는 편인가요..?.. 16 음.... 2012/07/18 2,545
129346 아이 음악학원에서 음악회를 한다는데요.. 1 궁금.. 2012/07/18 1,401
129345 딸아이의알바문제 23 머리아파 2012/07/18 3,840
129344 공유 "존경하는 사람 세분은 아버지 마이클조던 그리고 .. 14 대학생 2012/07/18 4,891
129343 중학생아이 용돈 얼마씩들 주고 계신가요.... 5 궁금맘 2012/07/18 2,021
129342 pm 12시가 정오인거죠? 6 ... 2012/07/18 3,924
129341 오래 끓여도 되나요? 1 베보자기 2012/07/18 821
129340 저,, 면접보러 가요 응원부탁드려요 12 긍정이조아 2012/07/18 1,706
129339 왜 박정희 아님 불가능했는가 8 gh 2012/07/18 1,173
129338 다지기와 쥬스만드는것만 사용예정 제품추천해주.. 2012/07/18 550
129337 연잎밥이 맛있나요? 9 호홓 2012/07/18 2,464
129336 저녁 몇시까지 세탁기 돌리세요? 아침은 몇시부터.. 7 tt 2012/07/18 8,272
129335 미역국 끓였는데 국물이 넘 적어서요... 9 미도리 2012/07/18 1,485
129334 8 안쓰러움 2012/07/18 2,569
129333 20개월 남자이이 하루안먹는다고 어찌되진않겠죠??? 1 구내염 2012/07/18 958
129332 남편에게 막 따지고 싶어요. 왜 그러냐고... 나는나 2012/07/18 1,740
129331 아이 옷에 든 흙물 어떻게 세탁하나요? 7 5살아들 2012/07/18 2,061
129330 신랑사무실 옆이 비었어요~~ 5 고민고민 2012/07/18 2,402
129329 여야없이 '5.16 발언' 융단폭격..박근혜 고립무원? 2 세우실 2012/07/18 1,216
129328 아파트관리실에 간단한 선물 이런거 괜챦을까요? 3 .. 2012/07/18 1,528
129327 바디클렌저로 속옷 빨래해도 될까요? 7 아아 2012/07/18 5,257
129326 정명화씨도 대단한 분인가요? 15 근데 2012/07/18 4,462
129325 아이허브 배달 2 용기불량 2012/07/18 929
129324 그냥 좋은말이든 나쁜말이든 해주세요 16 탁털어보자~.. 2012/07/18 2,409
129323 홍콩영화에 나오던 역대 미녀들중 누가 제일 매력적이고 이쁘다고 .. 24 그냥 생각이.. 2012/07/18 7,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