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8,9년차 주부님들.친정에 의존 많이 하세요??

...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12-07-16 15:49:00

가끔 만나는 애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저만 결혼 햇수가 좀 되구요 다른 친구들은 8,9년차.40대 초반입니다

애들은 대부분 초등 유치원 둘씩이구요

그중 한 친구가 유난히 친정 의존도(?)가 높아요

밑반찬도 다 친정

김치는 물론

국이나 찌개도 다 날라다 주시니 밥만 하면 다 되나봐요

애들도 직장 다닐때 다 키워주셨고(육아야 머..감사할 따름이죠)

전업이 된 지금도 놀러갈때 다 봐주신대요

오늘 한 친구 집에서 점심 준비하면서 친구가 월날쌈을 했는데

이 친구가 아유..넌 언제 이런거 다 하니 그럴길래

우리가 너도 해봐..하면 늘어

그랬더니

난 엄마가 다 해주는데 뭘~그러더라구요

우리들 중 한 친구가

큰애 학교도 갔으니 하나씩 연습해봐...라고 했죠

이 친구 왈

울 친정 엄마가 좋아서 해주는데 왜 내가 마다하니?

라고 반문하더라구요

제가 친정이 좀 멀고

다른 친구들도 다 한시간 이내?

맞벌이 친구도 있구

그래도 이 친구가 제일 살림의존도가 높아요

어찌보면 부럽기도 하고 철없어도 보이고 그러네요

친정 가까우신 분들은 다 이렇게 도움 받고 사시나요??

IP : 125.178.xxx.1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피아줌마
    '12.7.16 3:52 PM (110.70.xxx.26)

    그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이고 궁합이죠.
    친정엄마가 엄청 해주기좋아하는스타일일수도있고..
    딸도 잘받아먹고 엄마한테도잘하고하는것일수도..
    보기에 좀 한심해보이는게사실이긴힐데
    뭐어쩔수있나요.

  • 2. ...
    '12.7.16 3:57 PM (210.183.xxx.7)

    옛날엔 좀 한심해 보였는데.. 지금은 그것도 지 팔자고 지 복이려니~ 해요~ ㅎㅎㅎ

  • 3. ㅎㅎㅎㅎ
    '12.7.16 4:13 PM (211.199.xxx.74)

    친정부모님 안계시면 어쩌시려나.

  • 4. ...
    '12.7.16 4:35 PM (171.161.xxx.54)

    저는 그러다 엄마 아프거나 늙을까봐 싫어요.
    저 사람도 속사정이 있을수 있죠. 친정엄마가 살림을 봐주는 대가로 나중에 모셔야 한다거나 엄마가 총괄하는걸 좋아하시는 스탈이라거나 본인이 살림을 할 수 없는 체력인데 도우미를 쓸 수 없는 이유가 있다거나...
    아무튼 그런 가정을 보면 전 두가지 생각이 들어요 1) 사위가 과연 좋아할까? 2) 나중에 엄마 없음 어쩌려고 그러나? ㅎㅎㅎ

  • 5. par
    '12.7.16 6:10 PM (152.149.xxx.115)

    신사임당도 친정에서 다 해주었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227 실비보험 너무 짜증나는데.. 갈아타야 할까요?? 4 .. 2012/07/23 1,648
132226 외화예금을 한화로 받는게 나을까요? 2 환율 2012/07/23 1,488
132225 구미 or 김천에서 14명 정도 모임가능한곳 더움맘 2012/07/23 1,217
132224 침낭이 여름용, 겨울용을 따로 사야할까요? 3 캠핑도구 2012/07/23 1,346
132223 82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휴가숙소문제 6 .. 2012/07/23 1,000
132222 재벌이 무슨 딸한테 사업체를 물려주나요? 13 ... 2012/07/23 3,474
132221 오늘 골든타임 나와요~ 1 드라마귀신 2012/07/23 845
132220 카씨트 거부하는 아기 팁 좀 주세요. 10 .... 2012/07/23 1,463
132219 욕실타일에 금이 살짝 가고 틈새가 벌어지네요 1 욕실타일 2012/07/23 3,589
132218 미국 압력밥통 구입가능한가요? 4 밥통 2012/07/23 945
132217 정신과 약 먹고 있는것이 부끄러운건 아닌데요.. 7 정신과 2012/07/23 2,007
132216 딸아이가 너무 좋아요. 17 ^^ 2012/07/23 3,823
132215 육체가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2 클루니 2012/07/23 1,200
132214 사직동 아시는 분 계세요?^^ 6 .. 2012/07/23 2,078
132213 협의이혼하러 가는데 오래 걸리나요? 5 이혼 2012/07/23 2,839
132212 장롱 or 시스템 행거 어느것이 나을까요? 5 새로 이사 2012/07/23 2,584
132211 성범죄자 알림e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 5 비마베이베 2012/07/23 8,581
132210 그늘막텐트 치기 많이 번거롭나요? 4 휴가철 2012/07/23 1,828
132209 락앤락비스프리 반찬 용기??정말 깨끗하고 냄새배임도 없나요?? 9 락앤락비스프.. 2012/07/23 3,018
132208 돌잔치 현금?반지? 2 2012/07/23 1,367
132207 이촌동 팥빙수집앞에서 최화정, 윤여정씨 봤어요 3 .. 2012/07/23 10,930
132206 카톡 동영상? 1 착한이들 2012/07/23 976
132205 너무너무 습하고 공기가 답답해요 2 답답답답 2012/07/23 1,084
132204 딸 선호하는 세상 67 ㅇㅇ 2012/07/23 13,807
132203 이 외로움을 어찌 극복해야하죠 16 이젠 한계 2012/07/23 5,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