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낳은 친구, 보러가는게 도리인가요....

고민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2-07-16 03:49:54

친구가 이번에 둘째를 출산했어요.

근데 둘째 낳은 거 꼭 보러가야 하는 걸까...고민이 되어 여쭙니다.

저는 강남쪽인데 운전을 전혀 못하고 ,친구 집은 인천인데 대중교통이 부족한 곳입니다.

 

물론 게시판에 지방까지 친구애기보러 가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 마음만 있다면 어딘들 못가랴 싶지만..ㅜㅜ

더위에 초행길을 지하철과 택시를 번갈아 타며 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좀 무겁네요..(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걸립니다)

 

첫애는 출산 후에도 가보고, 돌잔치도 갔었습니다. 이때는 남편이 바래다 줘서 갔구요..

이 친구와는 친한편이긴 하나 서로 사는게 바빠서 2년에 한 번 정도 보는 사이에요. 전화는 좀 더 자주하구요..

제가 와주길 기대하는 거 같긴한테, 그냥 출산 선물만 우편으로 보내도 너무 결례가 될까요....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IP : 183.98.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6 4:13 AM (59.16.xxx.12)

    저고 얼마전 둘째출산했어요.
    친구가 보러와주면 너무 고맙겠지만, 그리고 집에서 조리중엔 사람이 보고싶어요. 다녀왔다가면 기분도 좋아지구요
    하지만, 둘째다보니...^^ 그리고 상대방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일게 뻔하니 바라지않습니다.
    서로그런 왕래가 부담스럽지않게 평소 서로 잘챙기는 사이라면 몰라두요.
    거리상으로 찾아가기 힘든거 이해하지않을까요. 친구분 성향따라 다르긴하겠지만, 저도 인천옆에 도시 사는 사람인지라...^^

  • 2. ..
    '12.7.16 4:59 AM (86.145.xxx.37)

    불편하면 가지 마세요.

    원래 아기 생기면 멀어지고 전화만 하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님이 교통도 불편하고 한데.... 도리로써 가려고 하시는건가요?

    저같으면 그냥 전화 축하 메세지 하고 안갈 것 같네요.

  • 3. 00
    '12.7.16 6:09 AM (114.204.xxx.36)

    둘째까진 안가도 되요...
    친구들 첫째 챙기기도 버겁더군요. 지나보니 내가 힘들다 생각되는 일은 안하는게 맞아요.
    첫째가나 둘째가나 고마워해주는 친구는 뭘해도 고마워하구요.
    둘째까지 가도 별로 고마운줄 모르는친구도 있어요.
    그 사람한테 바라지않을 만큼만 하세요... 내 몸이 편하게 할수있는 만큼만이요...
    우정이라는게 그런걸로 좌우되지는 않더라구요.

  • 4. 첫째든둘째든마음가는대로하시는게받아들이는입장도편하죠.
    '12.7.16 8:28 AM (203.247.xxx.20)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고 마음이 내키면 가는 것이고 (그럼 거리나 불편한 피로감은 문제되지 않아요)
    마음이 안 내키는데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움직이면
    그 축하를 받는 입장도 편치 않을 겁니다.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하셔요.

  • 5. 친한친구아님 가지마세요
    '12.7.16 8:52 AM (1.240.xxx.245)

    그리 망설이는거보니.무지 친한친구 아닌가보네요..

    저는 저 어릴적 유치원때부터 같이다닌친한 친구 둘째 낳았을때 얼른 뛰어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53 어머..ㅋ 오늘 백분토론 황상민교수 나와요.ㅋㅋ 14 zz 2012/08/21 2,842
141952 (하소연?)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건 참 어려운일이네요. 4 흐음... 2012/08/21 2,112
141951 울릉도 자유여행 어떤가요? 3 연꽃 2012/08/21 4,176
141950 호주산 차돌박이 온라인에서 구입할 곳 알려주세요 2 ... 2012/08/21 1,980
141949 제빵기로 식빵만들때 부재료 언제 넣어요? 4 .. 2012/08/21 1,092
141948 내가 손꼽는 다이어트식은? 18 다이어터엄마.. 2012/08/21 5,158
141947 영양부추 데쳐서 양념장에 무쳤는데 원래 뒷맛이 쓴가요? 4 쓴맛 2012/08/21 2,221
141946 양말이랑 이불도 헌옷 재활용이 되나요? 6 양양 2012/08/21 7,050
141945 아들 앞에서 이병헌 이야기 했더니... 3 ..... 2012/08/21 3,546
141944 주위 사람들 맞춤법 틀렸다고 비아냥 대는 사람......ㅋ 8 - 2012/08/21 1,579
141943 오늘 1997 몇시에 하나요? 12 드라마 2012/08/21 2,196
141942 퇴근후에 집안일 너무 열심히해서 괴로워요. 2 자상한 윗층.. 2012/08/21 1,537
141941 늙은 애엄마의 한탄 11 생각이바뀌네.. 2012/08/21 4,312
141940 글 좀 찾아 주세요.대가족 시집만으로도 시집살이라는 내용.. 남편,보시오.. 2012/08/21 1,065
141939 결혼 생활의 단점 한가지만 얘기해주세요 37 조언 2012/08/21 3,786
141938 정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과의 다른 정치성향 괴롭네요 14 정치성향 2012/08/21 2,877
141937 새집에서 비가 세요 4 우주맘 2012/08/21 1,448
141936 나쁜사람은 언젠가 벌받는다던데..정말일까요? 6 .... 2012/08/21 2,652
141935 원세대 조려대는 고등학교 교사들이 넘 좋아하죠; 16 ... 2012/08/21 8,113
141934 남동생 밥차려주기 14 .. 2012/08/21 3,057
141933 간사한 사람심리 3 알바구했는데.. 2012/08/21 1,555
141932 박근혜 대단한 여자인듯 23 ㅁㅁㅁ 2012/08/21 4,097
141931 기여입학제 도입되서 20억정도에 연고대라면 들어가려는 사람 9 ... 2012/08/21 2,479
141930 비가 무섭게 내리네요 13 지금 2012/08/21 2,573
141929 중학생 아이 다닐 로봇교실(학원?)같은데 있나요? 3 로봇 2012/08/21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