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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넝쿨당 시어머니 왜 저러시나요??

... 조회수 : 17,804
작성일 : 2012-07-15 20:49:31
집안 복잡하다고 갑자기 가족 모여서 밥 먹자는 시할머니나
갑자기 며느리 잡는 시어머니나 왜 저러나요?
며느리가 동네 북인가요??
보면서 너무 어이 없네요
IP : 211.246.xxx.246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15 8:52 PM (118.219.xxx.124)

    감정이입해서 저도 짜증대박이네요
    딸 이혼한걸 어디다 화풀이하나요?

  • 2. ...
    '12.7.15 8:53 PM (175.209.xxx.29)

    왜 저러나요.. -,-

  • 3. 에효
    '12.7.15 8:54 PM (118.41.xxx.147)

    시누이가 잘못한것을 며느리에게 잡나봅니다

  • 4. ...
    '12.7.15 8:54 PM (175.209.xxx.29)

    참내.. 별 걸 갖고 화풀이군요.. 이유들으니..

  • 5. ..
    '12.7.15 8:55 PM (1.245.xxx.175)

    연장하더니 무리수네요
    웬 신파~~~~

  • 6. 무리수
    '12.7.15 8:56 PM (121.134.xxx.89)

    딸 못난걸 며느리 한테 화풀이

  • 7. ...
    '12.7.15 8:56 PM (211.246.xxx.246)

    그러게요 일숙이 제일 많아 도와주고 이해해주고 도와준게 누군데...
    어이 없어요

  • 8. 으례
    '12.7.15 8:57 PM (115.126.xxx.115)

    대부분 그렇잖아요..
    참아왔던 거..젤 만만한고
    눈에 안 찬 며느리한테..

  • 9. 에효
    '12.7.15 8:58 PM (118.41.xxx.147)

    딸 못났으니 며느리 잘난것은 싫은가봅니다

    울시엄니 생각나네요
    노상 풀때가없으면 저 잡던 생각들이

  • 10. 연장하지
    '12.7.15 8:59 PM (112.146.xxx.72)

    말았어야 해요..
    딱 좋을때 거기까지만 해야하는건데..
    억지가 좀 많고 필요없는부분을 너무 많이 집어 넣고 있네요..

  • 11. 넘리얼해
    '12.7.15 8:59 PM (125.135.xxx.36)

    넘 리얼해서 보고 있기 불편해요....
    화나고 억울한거 있으면 며느리에게 트집 잡아 푸는 시어머니
    그걸 또 당연하게 여기는 남편...
    울화가 치밀어 올라요

  • 12. 꼬마버스타요
    '12.7.15 9:00 PM (116.39.xxx.83)

    에휴...
    시어머니는 그런가봐요.
    저희 시어머니 없이 사셔도 염치 있으시고 가끔씩 불뚝불뚝 하셔도 자식들 위하느라 애 쓰시고 그냥 보통의 엄마인데, 저한테도 늘 없는 집 시집와서 남편 뒷바라지 하고 애 키우면서 일하느라 고생한다 힘들다 토닥토닥 하시는 분인데...
    손아래 시누이가 정말 좀 막장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고 돈 때문에도 힘들고 (근데 그건 시누이가 결혼전에 사치도 심했고 결혼하고도 씀씀이 기준이 좀 특이해요) 애 때문에 힘들고 할 때마다 괜히 저한테 타박하시고 비교하시고 좀 힘들게 할 때가 있더라구요.

  • 13. 무리수 아니예요
    '12.7.15 9:00 PM (211.255.xxx.93)

    제 시누 이혼하니 시어머니께서 저 잡더군요
    딴일로 계속 트집잡는거까지 아주 똑같아요

  • 14. ...
    '12.7.15 9:00 PM (175.209.xxx.29)

    어.. 귀남씨는 당연하게 안여기는데용.. 상황모면하려고 그랬던거 같아요.. 먼곳으로 데리고 나왔네요.. 진짜 멋진 비현실남..-.-;;

  • 15. 스트레스만 쌓이는
    '12.7.15 9:01 PM (115.126.xxx.115)

    그러니 누가 모시고
    살겠냐고...요

  • 16. 저도
    '12.7.15 9:02 P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

    화나서 티비껐어요 저도 당한일있는지라.....

    자기딸들 신랑하는짓 못된걸 보고와서는며느리들한테 꼬투리잡고
    쥐잡듯 생트집잡아서 화풀이하고......
    티비에서 그런 장면나오니까 주말밤에 마음이 탁해지네요

  • 17. 속상해서 그러지요
    '12.7.15 9:03 PM (122.32.xxx.129)

    자기딸 셋 합친 것보다 잘난 남의 딸 하나..
    그나마 뒤늦게 찾은 잘난 아들은 이미 그녀의 남자..

  • 18. ...
    '12.7.15 9:03 PM (218.233.xxx.137)

    만만한게 며느리잖아요....ㅠ
    너무 현실적인 상황이라 부글부글 올라옵니다.

  • 19. ....
    '12.7.15 9:07 PM (222.110.xxx.184)

    ㅋㅋ윤여정 연기정말 잘하는듯. 과하지않으면서도 신경질내고 구박하는연기 죽이네요~

  • 20. ..
    '12.7.15 9:07 PM (1.245.xxx.175)

    화낸것도 화낸거지만,
    당연하듯 주방에 저렇게 며느리만 불러서 일시키는것도 이해가 안가요.

    둘다 일하는데 왜 주방일 며느리만 시켜요?
    아들은 막 나가라고 하고?? 매번 볼때마다 거슬림

    요즘 시어머니들 많이들 바뀌었는데 (아닌가??)
    아직도 드라마는 당연하단듯 여자를 부억떼기로 만드는 쌍팔년도 설정이니 참..

  • 21. 댓글 속도가
    '12.7.15 9:07 PM (110.10.xxx.31)

    댓글 달리는 속도에 놀랍니다.
    한 마디 덧붙이려다가 깜짝 놀라서.. ㅋㅋ
    공감합니다~~
    할머니가 밥 먹자시기에 설마 외식??????? 했는데
    누가 밥하라고~~~~
    며느리에게 화풀이하는 윤여정도 우스워요~~~

  • 22. 저도
    '12.7.15 9:08 PM (211.246.xxx.208)

    너무 현실적이라 김남주 울면서 얘기할때 나도모르게 눈물나더라구요. 울 시어머님도 좋은 분인데 시누랑 저는 은연중 확실히 차별하시거든요. 그나마 시누가 시집가서 잘사니 드러내진 않으시지만 전업주부인딸 항상 안스러워 죽을라하시고 반면 직딩맘인 전 직장생활하니 얼마나 좋냐~ 생각하시죠. 작가 정말 시어머니 마인드 꿰뚫고 있는 사람인듯ㅋ

  • 23. 너무 똑같아
    '12.7.15 9:14 PM (221.147.xxx.188)

    부엌일 못하게 아들더러 왜오냐고 신경질내는거..ㅡ.ㅡ; 아들도 부엌일 해도 되는데 꼭 정신 사납다고 나가라 하심.. 완전 똑같은거 있죠;;

  • 24. 어이없음!
    '12.7.15 9:14 PM (220.76.xxx.132)

    너는 편하게 잘살고, 내딸은 이혼하고 속상하고 신경질난다네요
    참.나.원.

    우리나라 시어머니의 표본인가요?
    며느리가 무슨 화풀이 센타인가..보는것도 짜증나네요

  • 25. 붉은홍시
    '12.7.15 9:17 PM (61.85.xxx.10)

    현실적인 시어머니 마인드같네요
    자기딸은 불행한것 같고 며느리는 잘난 남편
    만나 행복한것 같고 소위 용심이 나오는거죠
    전 오히려 현실적으로 봤어요

  • 26. 블루
    '12.7.15 9:18 PM (219.240.xxx.173)

    오늘 완전 대박이네요. 현실성100%라서 정말 화가 나죠. 진짜 잘 만든 드라마에요.
    저희 시어머니도 저런 스타일이라서..
    우리 시댁도 뭔 일 터지면 시어머니 화살이 저에게 향해요.
    그자리에 있지도 않았는데...

  • 27. ...
    '12.7.15 9:21 PM (115.126.xxx.115)

    비극..
    이런 마인드를 가진
    시엄니가 많다니...

  • 28. 리얼 100%
    '12.7.15 9:23 PM (220.86.xxx.155)

    현실감 넘치네요 대박드라마 인정

  • 29. aff
    '12.7.15 9:26 PM (180.68.xxx.122)

    그 엄마도 어릴때부터 딸들 할머니한테 찬밥 신세였던거 알면서도 자기도 그렇게 무시할까요.자기라도 더 딸들 위해줘야 하는게 아닌지
    딸들 이랑 자기 당하는거 서러웠으면서도 자기도 딸 무시하는거 너무 싫어요
    그러면서 말숙이 같은애들은 흉만보고 가르치려고 하지도 않고
    앞뒤가 안맞아요 진짜

  • 30. ...
    '12.7.15 9:28 PM (175.209.xxx.29)

    위에 작가가님.. 정말 완벽한 정리.. ^^

  • 31. ...
    '12.7.15 9:28 PM (180.71.xxx.110)

    시누이가 결혼 석달만에 자기 시어머니랑 대판 싸우고 분가했지요.
    그 때 저의 시어머니...저랑 형님...그러니까 며느리 둘을 엄청 잡았죠.
    그 일이 생각나서 작가가 어쩜 이리 잘 아나싶어 탄복했어요.

  • 32. ...
    '12.7.15 9:29 PM (175.209.xxx.29)

    그런데 작가분 결혼하신 분인가요..? 어쩜 저렇게 잘 쓰실까.. 심리를 완벽하게 꿰고 있는 것 같아요..

  • 33. 허걱
    '12.7.15 9:29 PM (115.126.xxx.115)

    믿어지지가 않네요
    이런 시엄니가 많다니...

  • 34. 울리
    '12.7.15 9:36 PM (180.229.xxx.145)

    정말 울시어머니 보는줄알고 깜짝 놀랐어요.
    당신딸이 바람나서 지가 하고싶어서하는 이혼인데도 내탓,재혼해서 낳은 아기
    장애생긴것도 내탓.

    남자보는눈없는 내죄가 젤 크죠

  • 35. ㅎㅎ
    '12.7.15 9:36 PM (220.116.xxx.187)

    우리 친할머니도 저러심 ㅋ
    고모 가난한 개 우리 탓도 아닌대 , 우리한테 짜증 ㅠ
    우리 집도 고모한태 수 억 줬는데 , 돌아오는 건 only 욕

  • 36. ....
    '12.7.15 9:45 PM (110.70.xxx.73)

    울시어머니도 보신다는 드라마인데
    보면서도 당신은 저런시어머니가
    아닌줄로 아실까 짜증나네여
    밥 때보다 몇시간 일찍가야하는거래서
    종종거리고 서둘러가도 삐져서 눈치주고
    생선접시, 김치접시 쓰는것과 다르게
    놓으면 옮기셔서 제 맘 불편하게하고
    뭐 좀 더 나은거 얘시하면 잘난체한다고
    또 니똥굵다는 식으로 받아치시고...
    그래도 넝쿨당보면서 본인그러신줄
    모를거예요? 가만있던 당신아들이 귀남이처럼 처 감싸는 아들로 보이려나?

  • 37. ...
    '12.7.15 9:50 PM (1.243.xxx.62)

    뭔 친정엄마가 저런답니까? 자기만해도 자기 친딸들은 놔두고 왜 남의 딸 한테 화풀이인지.. 오늘 정말 감정이입 제대로되네요. 담주에 어머니 저도 죄송해요. 어쩌구 하면서 화해할거 생각하니 지금부터 짜증나요.

  • 38. ..
    '12.7.15 9:53 PM (175.195.xxx.7)

    윤여정은 또 자기 시어머니인 강부자 말에는 바로 네 어머니 이래야 하니까 할말 하는 며느리가 더 고까울수 밖에요..집안 시끄러우니 밥먹자는데 찍소리 못하고 밥차리잖아요..
    유준상은 무슨 모범 답안처럼 움직여서 좀 비현실적인데다가 이제 느끼하기까지...ㅋㅋㅋㅋ

  • 39. ㅋㅋㅋㅋ
    '12.7.15 9:55 PM (125.135.xxx.36)

    울시어머니도 넝쿨당 보면서 당신이 김남주라고 착각하고 계실거에요.

  • 40. ㅋㅋ
    '12.7.15 10:07 PM (121.134.xxx.89)

    반찬그릇 테클 들어갈때 울 시집상황이랑 똑같아서 너무 웃겼어요
    울 형님은 지나번엔 어머님...그때 어머님이 이렇게 하라고...이야기 계속하면 시어머님은 내가 언제 그랬냐고 길길이 화내시고 ...
    형님한테 그냥 네~하고 알아서 하세요 라고 제가 말씀드렸네요
    어차피 비위 맞춰드리긴 불가능 하니까요
    어떻게 하던 좋아 하시지도 않을거고....

  • 41. 그런상황에
    '12.7.15 10:27 PM (125.187.xxx.194)

    가족끼리 밥을 먹자니..그 할매 노망난거 아닌가요?
    것도 외식도 아니고 집에서 해먹는밥..
    딸년이혼해서 맘이 말이 아닌데..그런상황에 밥을먹자니..ㅠ
    어휴..

  • 42. ㅁㅁㅁㅁㅁ
    '12.7.15 10:40 PM (218.52.xxx.33)

    남편에게 버림 받은 딸/손녀에게 집밥 먹이고 싶다............ 면 지 손으로 밥 하지, 그걸 생판 남인 며느리나 시키고..
    하긴 .. 사소하게는 자기 딸은 돈 벌어야 해서 나가서 일하고, 며느리는 집에서 아이 키우고 있으면
    속 뒤집혀서 며느리에게 꼭 나쁜 말 해야 1%라도 자기 맘 풀린다고 생각하는게 못된 시어머니 자리니...어쩌겠어요.

  • 43. ..................
    '12.7.15 11:37 PM (180.224.xxx.55)

    그러게요 생각해보니 웃기네요 ..큰딸.. 평소 말하는거 보면.. 니가 뭐할줄아는게 있니 집에나 있어라.. 그런식으로 말하고 대우하면서.. 본인이 먼저.. 감정무시하고 키우면서.. 이제와서.. 괜한.. 며느리만 잡으니.. 저도 첨엔 몰랐는데 차윤희같은 성격.. 능력쟁이.. 유준상같은 남편 만날만한거 아닌가요..
    다들 보면 똑같이 만나서 결혼하고 사는건데.. 무슨 심보인지...

  • 44. 며느리에게
    '12.7.15 11:56 PM (175.193.xxx.153)

    화풀이 하는것은 분명 잘못된 거지만 한 여자의 인생으로 놓고 봤을 때
    며느리랑 딸과 비교하면 인간인지라 그럴만하다고 느껴져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극단적이긴 하지만

  • 45. ........
    '12.7.16 12:37 AM (211.215.xxx.71)

    사실 시어머니가 정말 그러지 않나요?
    제 주변에 시어머니들은 보통 딸들보다 며느리가 잘 살거나 편하다 싶으면
    며느리 앞에서 궁시렁궁시렁 하시는걸 몇번봤어요.
    전 넝쿨당 시어머니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어머니모습이라고 생각하면서
    봤어요.
    며느리 아무리 잘하고 노력해봤자 무슨트집잡힐거 있으면 항상 도마위에서
    시월드에게 매도당해도 아들이 도와주면 배신한 아들자식 되는
    분위기가 우리나라 가족 분위기 아닌가싶어요.

  • 46. 아기엄마
    '12.7.16 1:23 AM (1.237.xxx.203)

    저희 시어머니두요.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장남의 부인인데도,
    당신의 못난 딸들 보다 잘 지내는 걸 보면 가끔씩 배가 아프신가 봐요.

    오늘 윤여정처럼 한번씩 저를 잡으시더군요.
    예전엔 멋모르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결혼 10년차, 저도 이젠 싫습니다.

    임신 막달에 부푼 배가 씽크대에 부딪히는데 설겆이 하는 저를 보고,
    시누가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니 "니가 그걸 왜 하냐!!" 면서 큰 소리 치신 양반.
    제가 두고두고 기억할겁니다.
    노후에 저희 집 근처도 오지마시길.

  • 47. 세피로
    '12.7.16 2:37 AM (119.207.xxx.46)

    역시 넝쿨당은 참 재미있어!

  • 48. ㅎ정말로
    '12.7.16 8:21 AM (220.76.xxx.132)

    우리나라 시어머니들 90% 이상 저러신다는거!
    본인들은 모두 아니라고 하는거!
    똑같아 정말~

  • 49. 저도
    '12.7.16 8:31 AM (115.136.xxx.24)

    저도 울 시어머니의 시청소감을 함 들어보고 싶네요..
    울 시어머니도 본인이 시어머니랑 똑같은 건 모르시고
    차윤희에 감정이입하실까 걱정이네요 ㅋ

  • 50. 어? 저는 그리
    '12.7.16 9:08 AM (1.238.xxx.61)

    일숙이 이혼한 거 알고 있으면서 시어머니인 나에게는 말도 안했다고.. 그 섭섭함을 저리 푸네요..
    그걸 밖에서 듣고있는 남편.. 모면하게 하려고 데리고 나가는 구나... 싶던데..
    시어머니.. 난리네요..ㅎㅎ 저 며느리는 또 나무랄데없는 며느리고요..속이 훤한...

  • 51. 전 신기했던 게
    '12.7.16 9:58 AM (211.41.xxx.106)

    평소 우리 시어머니 경우 바른 편이고 시집살이 이런 건 모른다 하면서 살았는데도, 어제 김남주가 우는데 같이 눈물나는 거 있죠.ㅎㅎㅎ 막 눈물이 나면서도 당황스럽고 옆에 남편은 눈이 뚱그래져서 "내가 그렇게 잘못하냐" 이러고.
    그냥저냥 괜찮고 무던한 시어머니다 하면서도 알게모르게 서러운 게 있었던 걸까나 했지요.ㅎㅎ
    우리 시어머니도 그 드라마 보실텐데, 아마도 윤여정이 아니라 김남주에 이입할 듯. ㅋㅋㅋㅋ
    다 자기 입장엔 돋보기를 들이대고 상대 입장은 책갈피 넘기듯 후루룩인가 봐요.

  • 52. 저도...
    '12.7.16 10:02 AM (125.139.xxx.163)

    저도 시집살이 하는 것도 아닌데...
    어제 보면서 펑펑 울었네요 ㅠㅠ
    근데 어떤 남편은 저러고 며느리 데리고 나가면 시어머니는 뭐가 되냐는 발언을 해서
    부부싸움을 했다는...ㅎ

  • 53. 아이공
    '12.7.16 10:31 AM (211.209.xxx.118)

    저 내용을 작가가 이상하게 썼다고 작가 탓 하는 남편 옆에 있습니다.
    저런사람이 어딨냐고.....
    전 옆에서 한숨만 내리쉬지요...
    작가가 너무 현실을 잘 이해하고 고~~대로 쓴거라고...
    전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 54. 오늘 공감 200%
    '12.7.16 10:49 AM (121.147.xxx.151)

    작가의 시월드에 대한 리얼리티 최곱니다.

    주말 드라마 작가 찾아보지않았는데

    다음작 꼭 챙겨 볼 듯~~

  • 55. 우리 스스로의 모습
    '12.7.16 11:06 AM (221.143.xxx.78)

    여기에선 시어머니만 성토하시는데 그게 서로서로 우리의 모습 아닌가요?
    아들에게 서운한 건 며느리에게 화살이 날아가고 남편이 미우면 그 화살이 시어머니에게 날아가고...
    시누이들은 잘 나가는데 나는 지지리도 못난 남편 만나 궁상인 것 같으면 그 짜증도 만만찮고 그 짜증을 아이 혹은 남편... 만만한 사람에게 푸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잖아요.

    시집살이는 시어머니의 인격적 결함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종속변수가 되어버린 여자의 위치때문에 일어나는 필연적인 현상의 일부분일 따름이지요.
    귀남, 일숙, 이숙, 말숙... 이름부터 이미 상처를 지니고 있다고 봐요.
    아마 귀남이가 실종되지 않았어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 거예요.
    딸들은 아들의 종속변수, 아내는 남편의 종속변수...
    그러니 남편 잘 만난 며느리를 시어머니가 질투하는 거죠.
    반대로 인생역전한 시누이도 올케눈에 곱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니 씹는 분 중에 이숙이가 재벌집 외며느리 되는 거냐고 부럽다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벌어지는 거구요.(천재용네집 일 잘하고 있는 딸이 셋이나 되는데 딸들은 안중에도 없고 외동아들, 외며느리면 시집재산=내 재산... 이러면서 시어머니 왜저러냐는 건 언어도단이죠.)
    심지어 옆에 베스트 글에 있는 박지성 선수 얘기만 봐도 내조, 내조, 내조......

    우리 모두가 달라져야죠.
    여기 82만 봐도 부자친정, 부자시집, 잘 나가는 남편... 나자신보다 날 받쳐줄 외부환경에 집착하잖아요.
    여자팔자 뒤웅박팔자라는 말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누구의 딸, 며느리, 아내... 내 위치를 이런 게 결정지어 준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유치한 줄다리기는 시작된다고 보거든요.
    그게 시어머니에 의해서든, 며느리에 의해서든, 혹은 시누이에 의해서든 공짜에 대한 배아픔... 그건 인간의 속성이거든요.

  • 56. ,,,,,,
    '12.7.16 12:14 PM (183.101.xxx.207)

    그거 보면서 리얼리티를 너무 잘 살렸다고 생각했어요. 고부간에 복잡 미묘한 감정이요. 똑같은 남의 자식인 사위는 어려워도 며느리는 자식보다도 더 만만한 화풀이 대상이 되는게 기가 막혀요. 실제로도 겪어봤구요. 시어머니 짜증이 나시는데 어따 풀데가 없으니 저만 따라다니며 트집잡고 짜증내시더라구요.
    그걸 아니 며느리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지나고 나면 홧병나고 시댁의 쓰레기통이 된것 같아 서글프더라구요. 늘 설거지며 뒷처리 전담도 모자라 화풀이 대상도 가능한 처지. 그러니 친해지기가 힘들어요.
    그러면서 넌 왜 내 딸처럼 살갑게 못구느냐하는데 그저 한숨만 나와요. 차라리 쿨하게 남이다 생각하고 서로 적당히 어려워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 57. 완벽재현
    '12.7.16 12:17 PM (175.209.xxx.36)

    착하고 아무 문제 없는 사람들이지만, 시랜드만 붙어버리면 독선자가 되는 리얼리티를 너무 완벽하게 재현하지 않았나요? 김남주 우는데, 정말 가슴이 터질꺼 같던데..남주는 또박또박 설명이라도 하지...보통은 그냥 당하고 울고 속병 나지 않나요?연장해서 이상해 졌다니..다들 평화주의결혼생활을 하시는 분이가 보아요..부럽네요..

  • 58. 진짜..
    '12.7.16 12:45 PM (221.159.xxx.141)

    며느리들 왕짜증나는 날이었어요.ㅋ
    너무 실감나는 상황이었다고나 할까?
    별 잘못없이 트집잡는 거 어디서 많이 본 듯...

  • 59. ...
    '12.7.16 2:22 PM (121.181.xxx.61)

    진짜 저도 ..
    제경우나 주위경우들 보면 그런거 엄청 많이 봤어요

    시모 욕심에는..
    며느리가 자기딸(들)보다는 외모도 좀 빠지고 학벌이나 그런것도 약간 좀 덜했음 싶은데
    실제론 며느리가 학벌이나 외모등 뭐하나 빠지지 않거나 더 월등하거나 하면
    자기딸 기죽을까봐인지, 아님 며느리가 시누들 무시할까봐서인지
    대놓고 입만 열면 자기딸자랑~자랑~늘어지고 (누가 물어본 사람도 없는데..)
    친척이나 이웃사람이 며느리 칭찬이라도 할라치면 그런말엔 일절 대꾸도 안하는 그런거 ㅋㅋ
    참 다들 연세드셔서는 어찌그리 치졸하고 유치한지...

    어제의 일숙이 이혼건도 그런 맥락이지 싶네요
    자기딸은 이혼해서 저러구 있는데 며느리는 잘나가고 똑 부러지니..
    완전 열뻗치면서도 공감100%하며 봤네요

  • 60. ...
    '12.7.16 3:15 PM (119.200.xxx.23)

    저는 그 생각이..
    잘살고 고상한 동서 시기하다 물론 동서의 잘못이지만 귀남이 잃어버리게 되었고
    며느리 시기하고 잡아대면 돌아온 귀남이 또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는...물론 가족드라마라 그런 결론이 나오지는 않겠지만요.

  • 61. 왕 공감.
    '12.7.16 4:06 PM (221.163.xxx.101)

    당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죠.
    저는 어머님이 애를 봐주시는 직장맘입니다.

    넝쿨당 보면서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거의 그러세요.
    짜증나면 저한테 투사하시는건 기본입니다.

  • 62. 공감
    '12.7.16 5:26 PM (14.51.xxx.206)

    시모 욕심에는..
    며느리가 자기딸(들)보다는 외모도 좀 빠지고 학벌이나 그런것도 약간 좀 덜했음 싶은데
    실제론 며느리가 학벌이나 외모등 뭐하나 빠지지 않거나 더 월등하거나 하면
    자기딸 기죽을까봐인지, 아님 며느리가 시누들 무시할까봐서인지
    대놓고 입만 열면 자기딸자랑~자랑~늘어지고 (누가 물어본 사람도 없는데..)
    친척이나 이웃사람이 며느리 칭찬이라도 할라치면 그런말엔 일절 대꾸도 안하는 그런거 ㅋㅋ
    참 다들 연세드셔서는 어찌그리 치졸하고 유치한지...



    이 댓글..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다른 분들 말씀도 다 맞으심..
    시댁 꼴도 보기 싫음..정말...

    왜 자기 아들 자기 딸은 안해도 되고 쉬어도 되고
    며느리는 무조건 쫓아다녀야하고. 도리 알면 해야하고.
    자기 자식들한테는 도리도 살짝 바뀌고...
    말로는 맨날 며느리보고 자식이라고 하고 사랑한다고 하고.정말...가식덩어리;;

  • 63. 어제 진심으로
    '12.7.16 6:07 PM (125.177.xxx.190)

    짜증났었어요.
    며느리가 동네북인가? 전생에 뭐 빚진거 있나? 그렇게 만만한가?
    진짜 어이없더군요.
    정신없는 와중에 집에서 밥상차리라는 할머니도 너무 이상해요. 당연히 외식하는줄 알았는데.

  • 64. ..
    '12.7.16 6:31 PM (115.143.xxx.5)

    역시 여자의 적의 여자라더니..
    서로서로들 이해하고 살자구요.

  • 65. 남자의 적도 남자예요,윗분.
    '12.7.16 7:15 PM (61.77.xxx.13)

    그러니.. 그런 쓰잘대기 없는 말 갖다 붙이지 말고 비판 하자구요.

  • 66. 어제
    '12.7.16 7:51 PM (180.66.xxx.248)

    저희 신랑이 보다가 저 시어머니 정신 나갔다고 혀를 내두르는 거 보니까 남자 눈에도 너무 했나봐요.

    딸 찌질하게 키워놓고, 그 딸 모습에서 자기모습을 찾으면서 멀쩡한 며느리한테 화풀이하는 찌질함에 대박 시어머니였어요.

    남편한테 화난다고 시어머니에게 화살을 날리는 사람일 그렇게나 많으려나요? 어머님 뒤끝이 무서워서 그냥 더러워도 입닫고 살지요.

  • 67. 아~~~~.
    '12.7.16 8:46 PM (211.215.xxx.144)

    저희 시어머니만 그러는 게 아니었군요.
    시가에 아주아주 안 좋은 일이 생긴 적이 있었어요.
    일 벌어진 딱 그 현장에서, 모두 경황없어 우왕좌왕하는 그 현장에서요.
    "네 탓도 있다."(정작 안 좋은 일을 만들어 낸 사람은 따로 있었고 그건 누구나 인정하는 건데 말이죠. 저는 그 안 좋은 일에 아무 상관도 없었는데!),
    "너한테 내가 이런 게 섭섭했다.",
    "역시 며느리는 남이로구나 느꼈다."는 3종 푸념 셋트를 쏟아놓으시더라구요.
    10여년 지난 일인데 아직도 가끔 생각나네요. 왜 애꿎은 나에게 그럴까 궁금했는데 오늘에서야 의문이 풀립니다.

  • 68. 세피로
    '12.7.16 9:21 PM (119.207.xxx.44)

    저도 보면서 놀랐어요 시어머니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 있구나... 아 역시 저는 아직 인생을 알려면 멀었군요 ㅎㅎㅎ...

  • 69. 딸과며느리
    '12.7.16 9:28 PM (112.151.xxx.92)

    딸의 처지가 불쌍해서라기보다는 딸과 비교해 며느리가 모든것에서 앞선다고 생각하니, 특히 남편사랑, 너무 비교되어서 저러는 거지요. 나참. 꼭 시어머니뿐 아니라, 우리도 살면서 그런 감정 많지요. 비교되어서 엄한 사람 잡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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