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희애 드라마 중에 폭풍의 계절이 기억에 남아요.

easylove 조회수 : 4,027
작성일 : 2012-07-15 12:51:38
비 내리니 추억도 추적추적 떠오르네요.
김희애 캐릭터가 부모 돌아가시고 지인의 집에서 어렸을 때부터 기거했죠.

최진실, 전광렬, 임성민 이렇게 같이 나왔고.

최진실과는 임성민을 놓고 사이가 틀어지죠.

굴곡 진 여자의 인생을 제대로 보여준 드라마였는데.

임성민을 사랑하고도 결국 최진실에게 뺏기고, 간질에 출생의 굴곡에 점점 모난 여자가 되어갔어요.

나중에 김희애가 죽고 아이는 최진실이 기를 거예요 아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두 가지

1. 김희애와 최진실이 따귀 때리는 장면, 여기서부터 둘 사이가 틀어지죠.

2. 고등학교에서 불량배들과 가방 휘두르고 최진실은 대걸레 들고 덤비는 장면




IP : 175.253.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기억엔
    '12.7.15 1:04 PM (108.195.xxx.132)

    김희애 엄마가 김성령이었어요.
    김희애가 수태되던 날이 폭풍치는 날이어서
    김희애가 비오는 날이면 발작을 했어요.

    그 집은 지인의 집이 아니라
    친할머니집이었고
    최진실과는 사촌이구요.

    김희애 아빠는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서울대 나온 탈렌트였어요.

    기자였던 박영규 때문에 김희애 부모가 죽지 않나요?

    전광렬은 기억이 안나요.
    무슨 역이었죠?

  • 2. 기억나요
    '12.7.15 1:31 PM (211.207.xxx.157)

    윤동환이라는 탤런트였어요,
    남편과 비슷한 시기에 학교 다닌 배우라 기억나네요.
    김성령이 젊어서부터 노숙한 역할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근데 참 그 역에 잘어울렸어요.

  • 3. 종교
    '12.7.15 2:15 PM (124.195.xxx.139)

    정말 반갑네요^^ 그 드라마를 제목글로 만나게 될 줄은....
    그 드라마가 젤 재밌어서가 아니라 좀 특이하게도 제가 천주교에 입교하게 되는 실마리가 된 드라마라...

    기억에 남는 것들...
    산청(이름이 예쁘다고 생각했죠.그땐 지리산자락의 유명한 동네인줄도 모르고). 독일현지촬영,
    심리학개론의 어디쯤 나오는 천사와 악마그림(?)의 접시.
    최진실의 108배,안타까운 임성민..,

    그리고 김성령은 김희애의 엄마이긴 했지만 젊은 시절만 나와요.

    최진실이 남편과 친구이자 사촌(?) 김희애의 배신을 알고 눈이 멀어서 절로 들어가요.
    끊임없이 절을 하고 염주알을 굴리며 참선을 하죠.
    자식(아들?)이 찾아왔는데 외면하죠.눈먼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그러다 마지막에 쫓아가다
    산에서 굴러요.굴러서 쓰러져있다가 눈이 떠져요.

    그 무렵 그 드라마의 작가인 최성실의 잡지 인터뷰를 봤는데
    실제도 독실한 불교신자이고 어떤 불가사의한 체험을 했었다고 해요.

    절망에 빠진 최진실이 무수히 굴리며 기도하는 염주알을 보고 친구에게 말했더니
    천주교신자였던 그가 묵주기도를 권유해서 여차여차...천주교에 입문하게 되었네요^^

    저에겐 잊을 수 없는 드라마..!! 요즘처럼 어디서 구하기도 힘드네요ㅠㅠ
    비디오 전권을 구입하긴 그래서 마지막회만 mbc에서 구입한 거 가지고 있네요.

  • 4. --
    '12.7.15 3:07 PM (124.61.xxx.25)

    어렸을 때 가물거리는 기억인데 그 들마에서 최진실이 고딩 교복입고 한 대사중에
    '난 40살까지만 살거야' 이 대사가 최진실 추모 다큐에서 나오는데 마치 그녀의 운명을
    예견했던 대사같아 맘이 아프더군요.

  • 5. ..
    '12.7.15 3:11 PM (1.245.xxx.175)

    그 드라마 명작이에요.
    아주아주 괜찮은 드라마였어요.

    캐스팅도 다 좋았고.

  • 6. ...
    '12.7.15 4:32 PM (219.241.xxx.74)

    그 드라마 정말 수준높은 드라마 같아요.
    아주 오래전에 보았지만 그래서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요.
    전광렬은 촤진실의 큰오빠고 송채환이랑 결혼하구요. 둘째 오빠역은 얼굴은 기억나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김희애의 독일 유학모습도 기억에 많이 납니다.

  • 7. 리멤버
    '12.7.15 8:23 PM (121.168.xxx.43)

    저도 기억나요 그때도 김희애 연기 너무 오버스러워 싫었어요 ㅡㅡ;;

  • 8. ..
    '12.7.16 8:21 AM (49.50.xxx.237)

    저도 그드라마 좋아했어요.
    최진실이 차를 몰고가면서 김희애와 임성민을 쫓아가던장면도
    생각나고 최진실이 그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926 자궁경부암 백신 맞는게 좋을까요? 8 자궁경부암백.. 2012/07/25 1,965
131925 여수엑스포 조직위 "4800억원 못 갚겠다" 2 !!! 2012/07/25 1,477
131924 더운데 뭘 먹어야 맛있을까요? 4 hot 2012/07/25 1,648
131923 스탠드 에어컨 추천 좀 해주세요.. 엘지꺼 사려고요 더워죽어요ㅠ.. 2012/07/25 1,403
131922 “김대중·노무현 사저도 조사” 새누리의 억지 3 세우실 2012/07/25 877
131921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사람 많은듯 (신포도라고 생각하는 여우) 1 ㅇㅇ 2012/07/25 1,750
131920 친언니가 조카 돌잔치에 상품권 10만원.. 32 친언니 2012/07/25 19,991
131919 거래하는 은행이 사는 지역에 없으면요~ 3 궁금 2012/07/25 634
131918 더 참으시지...노무현 대통령님 그립네요. 2 조금만 2012/07/25 642
131917 코갓탤 보시는 분들 계세요?ㅎㅎ 2 쭈야 2012/07/25 1,570
131916 "안철수, 속된 말로 내 주제파악 좀 하고…".. 샬랄라 2012/07/25 1,108
131915 남자가 신을 크록스 있을까요? 3 더워 2012/07/25 861
131914 강아지 시판 과자 믿을만한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8 과자 2012/07/25 832
131913 소변 검사 결과 잠혈이라는데요 3 6학년딸 2012/07/25 6,028
131912 골든타임에서 이성민씨 17 .... .. 2012/07/25 3,944
131911 죄송한데...쪽지 어떻게 보내죠?? 2 달땡이 2012/07/25 579
131910 영화 <두개의 문> 성남/용인/광주 상영하네요. 강물처럼 2012/07/25 649
131909 ‘추적자’가 우리에게 남긴 것 샬랄라 2012/07/25 603
131908 비행기모드 3 2012/07/25 1,605
131907 샴푸의 목적 샴푸종류 그리고 샴푸방법 1 gnaldo.. 2012/07/25 7,927
131906 통영 초등학생 너무 마음 아프네요. 5 너무 슬프다.. 2012/07/25 2,109
131905 호주 내일 갑니다.. 2 chelse.. 2012/07/25 803
131904 한명숙, 폭염 속 반값등록금 실현 촉구 1인 시위 14 참맛 2012/07/25 1,640
131903 부여 궁남지에... 7 촌닭 2012/07/25 1,705
131902 영화 '도둑들' 12 조조 2012/07/25 3,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