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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에서 왜 이렇게들 떠들까요...

시끌 조회수 : 4,223
작성일 : 2012-07-14 23:49:40
아까 낮에 서울 종로 근처 커피샵에 있다가 그냥 나왔어요.
친구 기다리는데 그 친구가 좀 늦어져서 한시간 정도 있었는데
정말 온 카페가 이층까지 재래시장...
커플들, 모여서 반상회를 하는지 여자분들 모임, 어린 학생들...etc

밑에 글에도 스타벅스에서 너무 떠들어서 한 마디 하셨다는 분 보고 정말 공감했어요.
저도 예전엔 옆에 분들에게 말해 본 적 있긴한데 참, 그때마다 반응이 네가 뭔데 참견이야 이런식.

아 정말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 안 될까요.
너무 심하게 시끄러워요. 이제 카페를 떠나야 하나봐요...ㅠㅠ
서울에 너무 인구가 밀집해 있어서 이런거겠죠.
조용한 카페 캠패인이라도 하고싶어요. ㅠㅠ 


IP : 116.32.xxx.5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7.14 11:55 PM (112.144.xxx.68)

    온,오프를 막론하고 매너와 에티켓 따위는 쌈싸 먹은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에혀...

  • 2. 하하 ㅠ
    '12.7.14 11:55 PM (220.116.xxx.187)

    소규모 카페가 조용하드라구요 ㅠㅠ
    (쉿) 한국 사람 목소리가 크긴 커요 . 하하하하하 ;

  • 3.
    '12.7.14 11:58 PM (59.6.xxx.106)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카페의 의자 배치가 너무 조밀한 것도 한 가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조밀한 카페가 꽉 차면
    소리가 마구 울려 소리 지르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게 되기도 하니까요.ㅠ.ㅠ

  • 4. 근데
    '12.7.15 12:01 AM (58.143.xxx.163)

    카페가 그렇게 조용히 있어야 하는 곳인가요?
    아주 시끄럽게 하거나 DMB 이어폰 안 끼고 듣는다거나 하는 건 매너 없다고 생각하지만
    왜 조용한 도서관 놔두고 영업공간인 카페가 조용하길 기대하나요?

  • 5. ....
    '12.7.15 12:02 AM (116.126.xxx.31)

    도심의 사람많은 까페라면..조용한거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유럽여행갔을때에도...까페가 매우 시끌벅적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런데 가서 조용한걸 기대하는건 좀 무리구요.
    한적한 동네나, 사람이 많이 없는 까페가심이 어떨까요

  • 6. 이말 나올줄알았어요
    '12.7.15 12:03 AM (122.32.xxx.129)

    도서관 아니면 다 떠들어도 되나요?
    버스 지하철 카페 서점..전부 여러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니까 그 공간도 자기끼리 들릴 정도씩만 나눠써야 하는 거 아닌까요?

  • 7. 시끌
    '12.7.15 12:04 AM (116.32.xxx.58)

    그런데 카페에서 악쓰면서 말하게 되니 좀 이건 아니다 싶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한 적 한 곳으로 다니려구요 ㅠ. ㅠ
    전 그냥 사람을 만나거나 음료를 즐기는 공간인 카페가 조금 조용했음 하는 바램이...
    도서관을 기대한건 아니죠!

  • 8. 근데
    '12.7.15 12:04 AM (58.143.xxx.163)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카페도 있었음 좋겠네요.
    두 사람 이상 카페에 모이면 수다 떠는 게 당연하고, 그 정도 규모의 사람이 대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모여있으면 시끌시끌한 게 당연한 것도 같구요.
    그런데 그렇게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카페가 수지타산이 맞을 것 같지가 않은 게 문제긴 해요.

  • 9. 슈나언니
    '12.7.15 12:06 AM (113.10.xxx.126)

    대화하려고 들어가는 곳이잖아요. 사람 붐비는 곳은 시끄럽다라구요.
    일부러 큰소리 내는게 아니면 어쩔 스 없죠.

  • 10. ......
    '12.7.15 12:07 AM (116.126.xxx.31)

    저도 명동의 커피빈 갔다가...
    사람 너무 바글바글하고, 엄청 시끄럽고.
    마주앉은 상대에게 악을 쓰듯이 말해야하고... 정말 너무 짜증났는데요...
    한편 생각해보면 임대료 비싸고, 인구밀도는 너무 높고 하니까... 테이블배치는 다닥다닥 놓을수밖에 없구.....그러다보면 서로 말소리가 섞여서 더 크게크게 말해야하고.

    한적한 까페가는방법밖엔 없더라구용.

  • 11. 근데
    '12.7.15 12:08 AM (58.143.xxx.163)

    버스, 지하철은 이동하는 공간이고
    서점은 책 읽는 공간이니 조용히 하는 게 당연하죠.
    식당은 먹는 것을 주로 하는 공간이니 자연스레 그렇게 시끄럽게 되지는 않구요.
    카페는 사람들이 같이 가는 목적이 커피 마시는 것 50%, 대화할 공간 마련이 50% 아닌가요?
    자기끼리 들릴 정도만 얘기하려고 해도 사람이 많이 모이면 자연히 목소리가 묻히게 되고 앞사람에게만 들리게 하려고 해도 목소리 크기가 커질 수밖에 없어요.

  • 12.
    '12.7.15 12:08 AM (59.6.xxx.106)

    사실 요즘 도심의 카페는 대화를 위한 공간이 아닌 것 같긴 합니다.
    거기 오는 젊은 분들 중 다수도 같이 앉아 있지만 서로 자기 일을 하며
    가끔씩만 대화(또는 확인)를 나누기도 하고요.
    카페의 의미가 바뀐 것일 수도 있지요.

  • 13. 카페는
    '12.7.15 12:17 AM (118.38.xxx.44)

    누군가와 대화하고 수다떨기 위해 가는 공간 아닌가요?

    그 공간에서 왜 자기일을 해야하죠?
    그렇다면 그건 그 사람이 타인의 수다를 감수해야 하거나 타인의 수다를 즐기거나 개의치 않기때문 아닌가요? 카페는 일터가 아닌데요.

    공간을 임대해서 누군가를 만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14. 근데
    '12.7.15 12:18 AM (58.143.xxx.163)

    저는 오래 전부터 카페는 예술가들이 만나 서로의 예술관을 논하고, 철학 이야기를 하고
    또, 시대 상황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시작했다고 알고 있고
    문화공간, 만남의 광장, 편안하게 수다떠는 곳이 카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조용함을 원하는 사람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배려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몰상식한 사람들로 몰 만큼
    카페에 대한 정의가 바뀌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15. 스뎅
    '12.7.15 12:20 AM (112.144.xxx.68)

    차마시면서 즐겁게 담소하는것도 좋지만 그게 앞사람의 말소리가 안들릴 정도의 데시벨이라면 비정상이죠 대화를 꼭 시끌시끌 도떼기 시장마냥 해야 하나요.

  • 16. 근데
    '12.7.15 12:22 AM (58.143.xxx.163)

    글을 다시 읽어보니
    토요일 종로!
    평일 낮의 카페도 아니고
    주말의 번화가 카페에서 조용함을 기대한다는 건
    명절 때의 기차역이 한산하길 바라는 것 같아요 ㅎㅎ
    오늘은 비가 때때로 와서 그나마 사람이 적겠지만
    보통 평일 저녁에도 종로의 카페들은 조용하느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자리가 있냐 없냐를 걱정해야 할 거예요.

  • 17. 근데
    '12.7.15 12:25 AM (58.143.xxx.163)

    그런 번화가의 카페들은 기본적으로 배경음악도 좀 크게 틀어놓는 경우가 많구요.
    보통 정도로 얘기해서는 바로 앞에 앉아있는 사람에게도 잘 안 들려요.
    주위도 시끄럽다보니 소리가 묻히고
    그래서 내가 조금 목소리를 크게 하면
    다른 사람들도 더 크게 하기 때문에 악순환이 올 수밖에 없어요.
    일부러 크게 하는 게 아니예요.

    근데 주말에 친구 만나서 사람 많은 카페 들어가 보신 적 없으세요?
    친구 만나서 수다 떨 장소 카페밖에 없잖아요.
    술 먹는 거 말고는요.

  • 18.
    '12.7.15 12:34 AM (59.6.xxx.106)

    요즘 젊은이들 많이 가는 지역에서 얘기 나눌 수 있는 카페 찾으려면
    한참 찾아 헤매다 그냥 포기해야 한다는....ㅠ.ㅠ

  • 19. 카페는...
    '12.7.15 12:36 AM (222.96.xxx.131)

    수다 떨기 위한 곳이 아닌가요?
    물론 저 멀리 떨어진 사람도 내용을 알아들을 정도로 큰 목소리야 매너에 어긋난 행동이지만요.
    도심지 주말의 카페라면 조밀한 자리 배치에 사람도 꽉 찼을테니 시끄러운 거 예상 가능한 일 아닌가요;;;

  • 20. .....
    '12.7.15 12:49 AM (221.151.xxx.24)

    차마시며 이야기하는 정도가 아니라 도떼기 시장같은 카페 많아요.
    앞사람 말소리도 안 들리고 정신 사나워서 도저히 앉아있기가 힘들어요.
    카페에서 나와서 길거리를 걸으면 오히려 귀가 편해요.

  • 21. 맞아요
    '12.7.15 12:59 AM (110.70.xxx.62)

    울나라 카페들 너무 시끄러워요 ㅠㅠㅠㅠ

    교양없어보여요.... 돼지멱따는듯이 소리지르고 웃고... 한 10미터는 떨어진 사람들끼리 얘기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진짜 싫음..

  • 22. 카페
    '12.7.15 12:59 AM (116.122.xxx.125)

    주위에 카페하시는 분이 했던말이... 카페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이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ㅎ 그만큼 참을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인간군을 보게된다나요.. 그중에 으뜸이 하루종일 혼자와서 넓은자리차지해서 커피한잔시켜 노트북끼고있거나 책보거나 하는 사람이라던데.. 지극히 그분 주관적인 거지만 주인장 입장에선 시끄러운 수다보다는 모니모니해도 회전율이 중요한거겠지요~~ ㅎㅎ그냥 뻘소리입니다

  • 23. 그런곳은
    '12.7.15 2:01 AM (14.52.xxx.59)

    자세히 보면 천정이 높아요,소리가 울리게 되어있구요
    오픈 주방에서 나오는 소음이 다 들리지요
    그리고 일부러 주문도 큰소리로 받습니다
    활기차 보이기 위해서도 있고,자기들도 그 시끄러운 곳에서 실수없이 주문받으려니 별수 있나요

    결국 조용한데 가시려면 나즈막한 상가의 작은곳,주인이 직접 주문 받으러 오는곳으로 가시면 될겁니다
    저런곳은 커피를 받아먹고 나가는곳이지 대화를 즐기는 곳은 아니에요

  • 24. ----
    '12.7.15 4:12 AM (94.218.xxx.227)

    이휴. 백수니까 돈은 들고 그러니 커피숍가서 죽치고 있는 거죠. 저도 한 두달 그래봐서 심정이 얼마나 답답한지 압니다. 어차피 내내 손님도 안 차는 3층 구석에서 그러는 거였으니 눈치 볼 것도 없구요.

  • 25. ...
    '12.7.15 6:45 AM (14.47.xxx.198)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는건 알지만
    그럼 조용한 컨셉의 까페라도 있었음 좋겠어요ㅠㅠ
    목소리가 작고 기운이 없는 사람이라 그런지 큰소리 내서 대화하기도 힘들고
    머리가 멍해져서 할 말도 생각안나더라구요.
    저같은 사람도 은근히 제법 될텐데 그냥 소근소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었음 하네요..

  • 26. .............
    '12.7.15 8:48 AM (39.119.xxx.100)

    공부하거나 일은 그에 맞는 적당한 곳에서 하세요.
    공공장소에서 큰소리 내는건 안되지만...그렇다고 이야기하며 쉬는 공간에서 조용함을 원하는 것은 억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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