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손톱 언제까지 깎아주세요??

오리날다 조회수 : 3,031
작성일 : 2012-07-14 12:49:19

제 아이는 중3인데요..

아직도 혼자 못 깎아요..

엄마가 버릇을 나쁘게 들였는지..

계속 깎아줄 버릇하니까 이젠 아예 해 볼 생각도 안하네요..

남자아이라 손톱도 무지 두껍고 속살이 길게 나와서 잘라놔도 깔끔하지도 않고 길어요 ㅠ

매주 잘라줘야 하는데 솔직히 힘들어요..

가만히 얌전히 있지도 않고..벌러덩 눕거나 자기 편할대로 포즈 취하니 저는 땀이 다 나네요..

우리 모자 손톱깍을 때 꼭 싸웁니다..ㅎㅎ

자기가 할려니 무섭답니다..잘못해서 바짝 자르기라도 하면 어쩌냐고..

제가 일부러 바짝 잘라주면 진짜 무서워서 본인이 하려고 들까요??^^

다른 댁에선 어찌하시는지..

지금도 손톱 자르자니까 도망가버렸어요..어흑~~

발톱은 두 손으로 잡고 잘라도 잘 안돼요..뭐가 그리 두꺼운지 원......

 

IP : 110.14.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12:54 PM (203.100.xxx.141)

    중3이.....ㅎㅎㅎㅎ

    저는 국민학교 때 부터 깍았고요~

    우리 아이들도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지들이 알아서 깎더군요.

    다만...발톱은 제가 가끔 깍아 줬어요.

  • 2. 욕하시겠지만
    '12.7.14 12:55 PM (112.145.xxx.122)

    제 동생 군대가기전까지 제가 잘라줬어요 ㅡㅡ;;
    이 녀석이 엄청 게으르다보니 생긴거랑 다르게 단정하게 해다니질 않아서
    그 꼴 못보는 제가 손톱 잘라주곤 했어요.
    군대 다녀오더니 지가 자르긴 하는데 역시나 길게 길게 기를때까지 방치하다 마지못해 잘라요

  • 3. 제제
    '12.7.14 12:56 PM (115.126.xxx.16)

    중3 딸은 혼자 할 수 있으면서 귀찮아서 저한테 미룹니다.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엄마가 좋아하기 때문이라네요?
    뭐 이런 잉간이!!!! 내손톱 자르기도 귀찮은데 뭐가 좋냐!!!했더니 아니랍니다. 제가 좋아한대요. 참나 ㅋㅋ

    한번 잘라보게 해보세요. 처음이 어렵나보더라구요.
    저희 딸도 처음 자를땐 바들바들 막 손톱깍기가 비틀어지고 웃기지도 않던데
    그래도 해봐라~해서 한두번 하고나니 요샌 잘 합니다. 귀찮아서 안하지..
    깍을 수 있는데 안하는거랑 아예 못하는거랑 다르잖아요. 일단 혼자 할 수는 있게 만들어놔야지요~
    무서워서 그런 것도 있으니 옆에서 코치하면서 몇번 시키세요~

  • 4. 울아들
    '12.7.14 1:00 PM (221.151.xxx.70)

    유치원...
    자기가 한다고 너무 해서 보기 겁나 죽겠는데,
    다~~ 우리 아들 같지가 않군요. ㅋㅋ

  • 5. 제제
    '12.7.14 1:03 PM (115.126.xxx.16)

    ㅎㅎ울아들님~ 유치원생때는 막 자기가 하고 싶어해요.
    그때 확실히 시켜버리세요.
    좀 크면 할 줄 알아도 안하는 날이 온답니다.
    ㅎㅎ저희 딸도 유치원생때는 지가 손톱 발톱 다 자르겠다고 하고 뭐든 다 하겠다고 했는데
    (아. 이때 그냥 시켰어야..ㅠㅠ)
    요샌 숨도 제가 대신 쉬어졌음 좋겠다네요. 뭐 저런.. &*%$#

  • 6. ㅡㅡ
    '12.7.14 1:29 PM (59.11.xxx.156)

    초2 남자아인데 혼자 잘라요. 초1 때부터 몇 번 시도하더니 초2되고선 잘 잘라요. 자기가 손톱이 좀 길렀다 싶음 알아서 자르니 전 무척 편합니다.

  • 7.
    '12.7.14 1:39 PM (110.14.xxx.70)

    오늘부터 굶겨야지................!!

  • 8. 은우
    '12.7.14 2:01 PM (118.37.xxx.10)

    저희애는 중3, 남자아이에요
    저는 손톱,발톱다 깍아줘요. 저는 좋던데요^^
    참고로 이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학원을 다녔는데 빼먹거나 ,시간에 늦거나 ,숙제를 안하거나 이런 걱정을 해본적이 없어요. 다른 일도 거의 알아서 잘한답니다. 마음도 넉넉하고요
    엄마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 9. ..
    '12.7.14 2:10 PM (220.85.xxx.38)

    미국 어느 주는 찍찍이 신발을 아동에게 신기면 아동학대죄로 들어간대요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죠?

    은우님처럼 어느 특정한 상황만 엄마가 해주는 건 다른 얘기구요

    5학년부터 아들 혼자 잘랐어요
    남편이 무슨 5학년이 손톱도 혼자 못자르냐, 신발끈도 못 묶냐 뭐라 하면서요
    근데 문제는 한동안 틈만 나면 손톱 자르고 있더라구요 재밌다고...

    손톱깎기,777 이거 많이 쓰시는데 저는 손톱깎기는 일제가 더 좋더라구요
    깎이는 느낌이 덜 무서워요
    깎인 손톱도 튀지않고 그 날 안에 있게 만든 구조예요

    형이 혼자 깎는 거 보더니 초2 동생도 혼자 깎아요

  • 10.
    '12.7.14 2:21 PM (110.14.xxx.70)

    제가 해주더라도 본인이 할 줄은 알아야할 것 같으니까..
    가르쳐봐야겠어요...잘 될진 모르겠지만요..
    가끔은 티격태격 재미있기도 하지만^^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남매엄마
    '12.7.14 3:26 PM (123.111.xxx.244)

    6학년 딸은 1학년 무렵부터 혼자 깎았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5학년 아들녀석은 지 손톱이 얼마나 자랐는지도 모르고 살아요.
    답답하면 스스로 깎겠지 싶어 내버려두고 싶어도
    피아노 레슨 받을 때 선생님이 손톱보고 도망가실까봐
    결국은 깎아주게 되네요.ㅠ

  • 12. 충격
    '12.7.14 4:24 PM (121.141.xxx.69)

    저 첨에보고 충격받았는데요. 울시조카 대학교 1학년인데 엄마(시누)깍아줘요.
    본인이 깎을줄은 아는거 같던데 암튼 충격이였어요.

  • 13. 서영맘
    '12.7.14 11:03 PM (114.203.xxx.31)

    지금 고2아들이 유치원에서 한번 손톱을 깎았는데 그 뒤로
    저 몰래 손톱을 살이 보이도록 바짝 깎아서 아무리 주의를
    줘도 피나기 직전상태로 바짝 깎아버려 손톱깎이 숨겨도
    소용없었는데 지금은 반대로 너무 손톱을 길러 문제네요.
    사람마다 한가지씩 보면 자신없는 부분들이 있으니
    손톱정도는 깎아주셔도 괜찮을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634 거제 사는 그 분이요... 뒷담화 아님. 11 울라 2012/08/10 5,410
137633 노래방비가 40만원 나올 수 있나요? 10 38만원 2012/08/10 6,734
137632 지금 받은 전화가 4 사기전화? 2012/08/10 795
137631 매실에서 거품이 나요. 4 매실 2012/08/10 1,236
137630 카드결제 취소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해야하나요? 5 질문 2012/08/10 5,887
137629 초등 5,6학년이 볼만한 미드 추천해주세요~~ 19 이혜영 2012/08/10 14,736
137628 지인들 상가집에 가시나요? 6 내가 나뻐 2012/08/10 1,742
137627 개인연금을 계속 넣을지 아님 해약을할지............. 4 @>@ 2012/08/10 1,760
137626 단비가 내리네요 3 ㅎㅎ 2012/08/10 720
137625 모니터 해상도 높이는법이요. 1 스노피 2012/08/10 712
137624 포도주스가 폭발해 벽지에 묻었어요. 어떻게 지우나요 ㅜ.ㅜ 10 멘붕충격공포.. 2012/08/10 4,104
137623 전기요금이 후덜덜이네요 11 ㅠㅠ 2012/08/10 3,904
137622 손연재엄마 인터뷰.... 37 인터뷰 2012/08/10 31,180
137621 쌀가루는 어디서 파나요? 6 쌀가루 2012/08/10 2,060
137620 발리여행 질문 5 그래그래 2012/08/10 1,176
137619 아침제공하는 아파트라는데.. 좋아보이네요? ㅋㅋㅋㅋ 16 흠흠 2012/08/10 5,844
137618 김치 주문하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1 김치 2012/08/10 649
137617 SBS 기자, 녹조현상 정부해명에 정면 비판 2 한나나 2012/08/10 1,105
137616 민주당이라고 4대강사업에 책임이 없진 않죠 30 2012/08/10 1,752
137615 신수지선수는 이제 선수생활 안하는 건가요? 8 궁금 2012/08/10 2,780
137614 쌀가져가서 떡 해달라고 하면 10 떡방앗간에 2012/08/10 3,464
137613 서울교대가는길 1 길치 2012/08/10 999
137612 4대강 사업의 결말, 천벌이 내리는구나 13 녹조수돗물 2012/08/10 3,058
137611 7살 여아.. 살이 빠지는데요.. 5 누리맘 2012/08/10 1,513
137610 원어민 강사를 보면서 미국에 대한 생각이 7 부정적 2012/08/10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