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힐링캠프 보면서....푸념...

ㅇㅇ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12-07-14 09:22:02

토크쇼 거기서 거기지...돈자랑 자식자랑 남편자랑 하는거 뭐

시간들여 보나싶어서 안봤는데, 다들 고소영 외모며 잼있었다는 글에

지금 보고있네요.

 

정말 이쁘긴 정말 이쁘네요.

 

고소영이 41살이고 아이가3살이면 38에 아이 낳은건가요?

노산이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제나이가 지금 38,,,

어휴, 우린 언제아이낳고 돈도 모으고 할지...

 

잼있게 보고는 있는데, 내 상황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네요.ㅋ

 

경제적인 문제로 일을 계속해야해서(전세대출) 시험관은 꿈도 못꾸겠어요.

 

남들은 지금 돈버는게 뭐 중요하냐고..;;; 아이 낳으면 어떻게든 살아간다고

아이 길러놓고 돈벌면 되지 뭐냐 문제냐면서 빨리 시험관 시작하라는데,,,

 

아는분 시험관하고 아이낳고 조리원에서 나오는데까지 1천만원 들었다네요.

(시험관 지원받아도,,정말 이정도 드나요.;;;)

 

빚도 많은데,일 그만두고 아이 가지는일에 올인하면

있는돈 까먹기만 할텐데,,,,,

최소 3년 정도 외벌이로,,,살아갈수 있을지...

 

제 나이를 생각하면 시험관을 하루빨리 하긴 해야되는데요...

 

담달에 전세 또 올려드려야되는데,,,

 

토욜아침부터,,괜히 힐링캐프보면서 고소영이랑 비교질이나 하고 있는 제가 한심하네요.ㅋㅋ

 

어휴, 쓰레기 분리수거나 하고 와야겠어요.

 

다들 주말 잘보내세요~

 

 

 

IP : 114.201.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7.14 9:30 AM (58.141.xxx.210)

    꼭 원하시는대로 예쁜 아기가 생기시기를 기도할게요.

    그런데 위로가 안되시겠지만...요즘 같이 이렇게 가치관이 혼돈되고 사악한 세상에
    아이 키우는거 너무 힘들고 무거운 책임감이라 그냥 남편분하고 오손도손사는것도 행복할거예요.

  • 2. 원글
    '12.7.14 9:43 AM (114.201.xxx.75)

    윗님..제말이요.. 둘이 오손도손 살아도 좋을듯한데,,,얼마전에 케이블에서 세상이 이런일이 재방하는데,,,강아지를 아이같이 키우면서 예쁜옷 이것저것 사입히기도 하고 만들어입히기도 하는 할머니가 나왔어요. 옷방을 보니까 강아지옷만 가득..;;;; 그분이 하시는말이 딸이 있으면 정말 예쁘게 키웠을텐데 자기는 강아지가 아이같고 딸같다는 거에요.. 경제적으로 힘들고 일을 해야해서 그전까지 애는 무슨,,,생기면 낳겠지만 돈들여 시험관같은건 생각도 안했어요. 근데 그 방송보면서 그분이 너무 안되보이는거에요.... 얼마나 외로우면 그러실까,,,내가 그 나이되어서 내 핏줄없이 덜렁 혼자있다면,,,,순간 오금이 지려오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계속 아이를 가져야하는게 아닌가, 제 나이 때문에 막 조급해지기도 하고,, 그러다 또 일상에서 일에 치여 힘들게 살다보니 생각이안나어요. 근데 오늘 또 고소영 보면서 아이때문에 얼마나 행복할까 싶고 너무 행복해 보여서 지금 눈물이 날만큼 제 상황이 비참해보이네요. 이래서 제가TV를 안보는데, 지금 감정을 수습하기가 힘드네여..ㅠ

  • 3. 화이팅
    '12.7.14 10:10 AM (121.160.xxx.52)

    사람이 환경과 상황이 다 같을수는 없을거 같아요. 비교만으로 해답을 찾기란 더더욱 어려워 보입니다~ 힘내시고! 남편분과 잘 상의해보세요!

  • 4. 때가 있어
    '12.7.14 10:18 AM (59.0.xxx.249)

    원글님! 모든 것을 때가 있어요,지금 원글님께 가장 중요한 일은 알토란같은 자식생산입니다.
    나중 후회말고 지금 빨리 아기 낳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15 기러기 유학해도 나중에 대학 특례입학 가능한가요? 7 기러기 유학.. 2012/09/20 3,274
154914 블랙컨슈머들이 판치는 세상.. 라나델레이 2012/09/20 1,525
154913 요즘들어 한겨레 전투력 급상승.. 1 .. 2012/09/20 2,241
154912 날씨도 선선해지는데 뜨개질 같이 하고 싶어요. 7 뜨개질 2012/09/20 1,571
154911 대선 투표율 이번에높을까요~? 3 차니맘 2012/09/20 1,327
154910 어제 이털남 방송 추천해요. 1 ... 2012/09/20 1,247
154909 클라쎄 양문냉장고 서랍뚜껑있나요? 답좀주세요 2012/09/20 1,206
154908 현재 불펜 최다 추천글 보셨나요?ㅠㅠ 울컥하네요. 6 추천 2012/09/20 2,866
154907 첫애 돌잔치에 친정식구들이 못온다는데..제가 이해해야되는걸까요?.. 16 2012/09/20 4,326
154906 9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20 1,217
154905 이효리 속옷화보는 왜 찍은걸까요?? 13 ㅇㅇ 2012/09/20 5,746
154904 근로장려금이 도대체 뭔가요. 3 근로장려금... 2012/09/20 1,905
154903 저희 애기가 바나나광인데요 ㅎㅎㅎ 4 아코 2012/09/20 1,664
154902 공기청정기가 좋을까요? 에어워셔가 좋을까요?? 4 ..... 2012/09/20 2,273
154901 40대 아줌마^^아웃도어 바람막이 필요할까요? 6 봄가을 2012/09/20 2,777
154900 앞으로 약 15년 4 2012/09/20 1,882
154899 저도 추석걱정.. 4 초5엄마 2012/09/20 1,547
154898 안 ‘단일화 블랙홀’ 경계…독자적 지지율 높이는데 총력 2 호박덩쿨 2012/09/20 1,586
154897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 자중하셨으면 합니다.. 45 ㅇㅇ 2012/09/20 2,978
154896 이러다가 유세도중 또 천막치는거 아닌지.. 4 .. 2012/09/20 1,281
154895 이불차는 아이 침낭 어떨까요? 7 호박잎 2012/09/20 2,231
154894 얼마 있으면 추석인데 어머님이 만사 다 귀찮다고 하시네요..ㅠㅠ.. 15 엄마는요리사.. 2012/09/20 3,760
154893 19_남편이 고혈압약을 먹고부터는 리스가 된것같아요 10 궁금해요 2012/09/20 5,525
154892 원룸 ~ 보일러실이 방안에 있음 어떨까요? 5 아이스커피 2012/09/20 4,821
154891 박근혜, 오늘 네이뇬 방문 2 .. 2012/09/20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