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비가 너무 비싸서 다시 어린이집으로 보낼까해요...

고민맘 조회수 : 3,732
작성일 : 2012-07-12 16:12:47

지금 만3세 - 5세이네요.

 

2년 가정집 어린이집에 다니다가 올 3월 유치원 입학했어요.

적응하기 힘들어서 아이가 삐쩍 말랐어요.

 

유치원 홈피에서 우리 아이 활동 사진 보면 늘 표정이 뚱하고 뒷전이고..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셔틀이 8시 30에 와서 유치원 가고

낮잠 안자고 오후 4시 30분 경에 하원해요.

 

저는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해요.

 

파트 타임으로 정말 그냥 용돈+반찬값 벌러....^^;

근데 유치원비로 다 나가네요.

 

월 유치원비가 평균 계산해보니 78만원정도 네요.

 

첨에 유치원 알아볼때 세군데 돌아다님서 보니 이정도네요. 영어가 좀 더 늘어난 유치원은 10만원 더 비싸고..

 

근데 그땐 7세까지 다니는 어린이집이 있는줄 몰랐어요.

 

5세면 다 유치원 다녀야 하는걸로..

큰애가 초등학생이고 터울이 좀 있고 큰애는 외국에 좀 살 일이 있어서 한국 유치원 실정을 좀 몰랐나봐요..

 

6개월을 그냥저냥 보냈는데 도저히 원비도 감당도 안되고 큰애 교육비도 만만찮은데...

 

오늘 날잡아 하루 일도 안나가고 동네 어린이집을 뒤져보니 서울형어린집에 좀 낡았지만 단독 건물에

원비도 40만원 채 안되는 어린이집이 있네요.

남편은 이제와 적응끝낸 아이 힘들게 바꿀려 한다고 하고..

 

이제라도 옮겨서 내년 6세까지 쭉 다니고

7세에 다시 유치원을 보내든지 아님 그냥 쭉 어린이집으로 보내든지..

 

내년부턴 만 3,4세도 누리과정으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육과정이 같아진대요.

 

물론 영어나 특별활동의 차이겠지요..

 

유치원비 월별로 낼 뿐이지 일년계산하면 대학등록금 맞먹네요..

 

애들 키우기 ...돈이 너무 딸리네요..

그냥 심난해서 써봅니다...

 

애들은 잘 적응하니 담달부터 옮겨? 라는 맘이 60% ^^;;

IP : 125.143.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2 4:17 PM (210.183.xxx.7)

    심란해 하실 거 없어요~ 직장 때문에 취학 직전까지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는 집도 많아요. 5세 이후 어린이집 반이 드문 거는 애들이 말을 잘 하니까 어린이집에서 함부로 하지 못하고 반면에 지원도 영아반에 비해 적으니까 원장들이 기피해서 그래요. 요새는 어린이집도 유아반은 이것저것 특별활동도 많이 하니까 그닥 심심해하지 않을 거에요.

  • 2. 그까짓
    '12.7.12 4:57 PM (121.166.xxx.39)

    관인유치원 하나도 필요없어요. 그때는 마치 어린이집 보내면 큰일 난거 처럼 원장도 그렇게 얘기하면서 엄마들을 후렸지만...다 큰 지금 ..안 보냈어도 뭐 괜찮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회성을 위해 당연 보내야 하지만
    심정적으론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 3. 꼬마버스타요
    '12.7.12 5:23 PM (211.36.xxx.130)

    맞아요. 유치원 종일반비에 영어 수업 있고 방과후 수업하고 수행성 경비까지 하면, 저희도 월평균 70만원 정도 되네요.
    4세까지 가정어린이집 보낼 때는 24개월까지는 일하는 엄마 지원도 받고 또 커가면서 비용이 줄어서 매달 30만원 정도였는데 작년부터 유치원으로 옮기면서 두배의 지출이에요.

    저는 가정어린이집이 워낙 괘찮은 곳이어서 계속 보내다가 바로 집앞 구립어린이집은 대기가 안 풀려서 못 보내고 다른 곳은 출퇴근하기 멀어서 포기했거든요. 민간어린이집은 5세에 종일반/방과후수업 다 해도 30만원정도여서 보내려고 많이 알아보고 상담했는데, 민간어린이집 경우에 아이들이 7세되면 병설유치원으로 가거나 영어유치원에 가기 때문에 6~7세반이 계속 이어지는지는 그때 가서 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황금돼지띠인데 막상 6세에 어린이집 반이 없어진다고 하면 회사 다니면서 발 동동 구를거 같아서 그냥 유치원 보냈어요.
    그래도 다니는 유치원이 숲체험 많이 나가고 놀이터도 있어서 날마다 바깥놀이 하고 아이가 좋아해서 계속 보내고 있어요. 또, 유치원 여름/겨울방학이 2주인데 종일반 애들은 3일만 방학하고 따로 추가비용없이 점심, 간식 주고 아이들 특활수업하니까 1달치는 버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505 초등남자애들 뻥을 잘 치나요? 1 초딩 2012/07/26 513
132504 그놈의 양반 타령이네요. 지금도 2012/07/26 864
132503 우리나라에서 어딜 가면 밤하늘의 은하수를 볼 수 있을까요? 22 밀크웨이 2012/07/26 4,033
132502 각질제거 도우미 글읽다 생각난..공기청정기 청소코디여사님. 3 꾜원청정기 2012/07/26 2,751
132501 닥터후. 재밌어요? 8 ㅇㅇㅇ 2012/07/26 1,296
132500 약차를 압력밥솥에 끓여도 되나요? 6 허약덩어리 2012/07/26 982
132499 꿈 좀 제발 안꾸는 방법 없을까요? 5 ㅠㅠ 2012/07/26 3,533
132498 정수기 바꿀려구요,,답변 부탁드려요, 3 아로 2012/07/26 1,134
132497 한옥으로 이사, 기름 보일러예요 2 기름 2012/07/26 2,393
132496 치과교정비 바가지? 4 이헤가안감 2012/07/26 1,978
132495 분당 사시는 님들 계세요? 주말에 엄마 생신인데 음식점 추천 좀.. 5 예비엄마 2012/07/26 1,836
132494 에어컨에서 콩튀기는 소리가 나요 1 고장 2012/07/26 1,866
132493 지금 두산베어스 이혜천 선수 ... 2012/07/26 936
132492 마트 우유 사은품이 없어졋네요? 1 궁금 2012/07/26 1,653
132491 겨울에 김치 택배로 보낼수있는 튼튼한 종이박스 파는곳 4 빈과일박스 2012/07/26 3,279
132490 신동엽하고 이영자 진행솜씨와 재치 정말 최고에요~~ 4 안녕하세요를.. 2012/07/26 3,103
132489 티비에 나오는 타로 방송.. .. 2012/07/26 877
132488 동유럽 자유투어로 9일 정도 패키지로 갈려고 하는 데 어떤가요?.. 4 날씨 덥죠 2012/07/26 2,209
132487 안철수 교과서 선거 영향? "이미 3년 전에 실린 것&.. 샬랄라 2012/07/26 1,022
132486 에구 에구 불법주차.... 4 팔랑엄마 2012/07/26 1,100
132485 영덕가는 밤길 (긴 이야기) 7 가지밥 원글.. 2012/07/26 1,967
132484 소비·수출·투자 일제히 뚝 뚝 뚝… 올 성장률 1.8% 전망까지.. 6 참맛 2012/07/26 831
132483 만성피로 때문에 힘들어요. 8 2012/07/26 3,372
132482 교촌이나 굽네 시켜먹을려고 하는데.. 7 슈나언니 2012/07/26 2,031
132481 생생정보통에 닉쿤 나왔는데 좀 충격이네요 44 석훈맘 2012/07/26 18,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