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기간 집 비워보신 님 계신가요?

위험할까? 조회수 : 6,005
작성일 : 2012-07-11 12:09:00
일년 좀 넘게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장기간 집 비웠다가 집이 완전히 폐가된 사건이 기억납니다.
그런 사건 생각하면, 빈 집으로 두는 게 더 위험할 듯 생각되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세를 주기도 애매한데다, 그러면 또 저희 저 많은 짐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요.

가스나 수도, 전기 같은 건 정지시키고 가야 하겠죠?
관리 사무실에는 기본적으로 얘기를 해 놓고 가야 겠지만, 여기저기 저 집 비었다 소문나는 것도 걱정됩니다.

장기간 집 비운 경험 있으신 님들 아무 말씀이라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1.118.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음
    '12.7.11 12:11 PM (128.134.xxx.2)

    단기간 렌트하겠다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집을 아예 비워두진 않더라고요. 저희 이모부가 주재원으로 여러국가에 돌아다니셨는데요 그때마다 단기렌트, 장기렌트로 집을 채워두더라고요. 짐은 찾아보시면 따로 맡아주는 곳이 있어요.

  • 2.
    '12.7.11 12:13 PM (210.183.xxx.7)

    세를 싸게 주면서 방 하나에 짐을 다 넣어 두고 가는 형식으로 합니다. 직장 일로 가시는 거면 직장 내 젊은 미혼 직원 중에 자취방 삼아 비워 두시는 기간 동안 임대하기도 합니다.

  • 3.
    '12.7.11 12:14 PM (118.41.xxx.147)

    저희가 지금 올 5월부터 11월까지 집을 비우두고 다른곳에 들어와 살거든요
    짐들 다 있고 이곳은 정말 옷만 가방에 넣어서 온상태에요
    11월되면 이사할텐데 그 이사할때까지는 비워두어야하거든요

    저희는 거리가 40키로 정도가 되어서 제가 시간될때 가서
    청소해놓고 지금처럼 장마철에는 문닫아놓고 또 비안온다고하면
    열어놓고 오기도하고 해요

    그러니까 4개월째인데도 아직 멀쩡합니다
    단독이 아니고 아파트이구요

    그리고 저는 자주 들릴거라 비워있다는말하지않았구요
    관리비나 요금들도 다 내고있답니다

    방법중에 하나가 일주일에한번씩 일하시는분보고와서 청소랑 환기좀 시켜달라고하면 어떨까요

  • 4.
    '12.7.11 12:16 PM (220.116.xxx.187)

    방 하나 하나 렌트 하셔도 되요 .
    티비나 냉장고 같은 건 쓰게 두시고 ,
    비싼 건 업체에 맡기시면 ....

  • 5. 가족이
    '12.7.11 12:20 PM (211.201.xxx.162)

    맡아주는게 젤 좋을것 같은데...
    제 친구가 언니네 가족 외국에 나간 동안 그 집에 들어가서 살면서 (미혼) 집도 봐주고
    돈도 모아서 나중에 오피스텔 사서 나왔거든요.
    아니면 윗분들 말씀처럼 방 하나에 짐 넣어두고 나머지 가전제품들은 빌트인처럼 쓰게 하고
    전세를 주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6. 원글이
    '12.7.11 12:22 PM (111.118.xxx.47)

    실은 저희는 그냥 비워놓고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요.

    여기가 그렇게 방 하나 세 들어 살 사람 구하기 용이한 지역도 아니고, 집구조가 짐을 몰아넣는다 해도 어느 방을 세 줘야 할 지도 애매하고, 갑자기 가다시피해서 시간도 촉박하고 기타 등등...상황이 그렇네요.

    해외로 가는 거라 오갈 순 없지만, 다른 가족에게 가끔씩 들러달라 부탁은 할 예정입니다.
    가족은 허물이 없으니, 제 살림 쓰고 와서 살면 딱 좋겠는데, 상황상 다들 와서 살 순 없거든요.

    시간이 다가올수록 집을 비워둬야 하는 게 부담백배입니다. ㅜ.ㅜ

  • 7. ...
    '12.7.11 12:38 PM (114.205.xxx.142)

    비워 놓으시고 간간이 가족들이 1-2주에 한번씩 들러서 환기시키고 우편물 수거해주시면
    아파트이니 아무일 없을거예요.
    저흰 2년째 그러고 있어요.

  • 8. 저요...
    '12.7.11 6:41 PM (14.36.xxx.219)

    1년 동안 집 비워 놓았어요.(한달에 한번씩 남편이 귀국했고, 1~2일 정도 잠만 잤어요.)

    1. 공과금 전부 계좌이체, - 관리사무실에 가서 사정 이야기 해 둬어야 합니다.
    2. 옆집에 3만원 이상 되는 쿠키세트 사들고 가서, 집을 비우게 되었다고 사정이야기 하고,
    국내 친정엄마나 뭐 가까운 친척 전화번호 남기고, 무슨 일 있으면 연락 달라고 했어요.
    3. 저희는 지역난방이여서, 취사용 가스는 가스회사에 연락해서 1년 동안 끊었어요.
    4. 집전화는 1년간 사용중지.
    5. 냉장고 김냉은 내용물을 다 비우되, 온도는 최저로 해 두었어요.
    (아예 꺼두면, 1년 동안 방치해 두면, 모터에 녹이 나, 고장을 유발한다고 해서요.
    문을 열지 않으니까, 전기값은 아주 적게 나와요.)
    6. 식기세척기도 모터를 사용하는 것이기때문에, 남편한테 갈때마다 일반세척코스 한번 눌러 주라고 했어요.

    전 남을 두거나, 친척에게 빌려주면 제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비워 두고 가는 편을 택했고, 남편이 1달에 한번 정도 잠깐 들렀음에도 아무 일 없었습니다.

  • 9. ..........
    '12.7.12 2:29 PM (116.121.xxx.170)

    일년정도 집비워놓는것이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생기질않구요.
    일년이 정말 금방 돌아옵니다.

    윗분말씀대로 관리비계좌이체해놓으시고
    가스는 일년동안 사용안한다고 도시가스에 전화하시고,
    수도는 안쓰면 요금 안나오니 상관도없구요,
    전기도 마찬가지로 안쓰면 아파트공동전기요금만 나오니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전화랑 인터넷만 중지시키시면 되구요.
    아파트경비실에만 일년동안 나가있을거라고 말씀하시고 부탁드리구요,
    친척분 계시면 가끔 오셔서 둘러봐달라 하시면 별문제 없습니다.
    저도 일년씩 돌아다니면서 생활했기때문에 세는 못놓고 비워놓고 다녔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511 미혼 산부인과 검진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뮤뮤 2012/07/18 900
130510 임신중 문상 가면 안되는가요? 2 조문 2012/07/18 3,866
130509 답답한 오빠네 17 어휴 2012/07/18 5,695
130508 저희 엄마(60세)가 쓰실 노트북 추천 좀 해주세요 4 노트북 2012/07/18 1,527
130507 어제 들은 고1 남학생들 싸움 얘기 1 ㅇㅇ 2012/07/18 2,203
130506 30대 녀의 이직고민 3 고민있어요 2012/07/18 3,289
130505 싱크대 개수대 볼 어떤거 쓰세요? 4 ,,,, 2012/07/18 1,698
130504 하얀 피부엔 어떤 머리색이 어울리나요? 4 ... 2012/07/18 3,935
130503 사기혐의 피소된 이자스민 의원에게 고소한 교민이 보낸 편지 개누리 2012/07/18 1,511
130502 어떤 차가 우리 형편에 맞을까요? 4 천개의바람 2012/07/18 1,555
130501 옥션에서 제주 리조트 땡처리하네여!!! 2 마노맘 2012/07/18 2,433
130500 생활정보라는게 1 트집일까? 2012/07/18 820
130499 아보카도의 맛에 빠져버렸어요. 16 요즘 2012/07/18 4,671
130498 신혼에 처음적금들때 누구명의로하나요? 2 새댁 2012/07/18 1,514
130497 강원도 양양 맛집 소개좀 부탁드려요 3 웃음이피어 2012/07/18 2,629
130496 ‘전두환의 악몽’ 평화의 댐 수천억 들여 또 공사 1 사월의눈동자.. 2012/07/18 1,929
130495 감기에 사과먹이면 안되나요? 3 감기 2012/07/18 1,762
130494 절체조 해봤더니... 5 에궁 2012/07/18 4,414
130493 냉모밀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2/07/18 2,043
130492 피아노 같은 악기 안가르치면 학교음악수업 따라가기 힘든가요? 10 방울방울 2012/07/18 2,050
130491 최시중 “MB 경선에 썼다”… 대선자금 수사 불가피 세우실 2012/07/18 1,167
130490 묵주기도중이예요..분심인가요? 2 .. 2012/07/18 1,645
130489 신촌전철역 근처 소개팅 할만한 곳 2 게자니 2012/07/18 1,277
130488 전세 계약에 대해서 문의 드릴게요(소유권 이전 청구권 가등기) 2 전세 2012/07/18 1,375
130487 무좀양말만 따로 세탁할만한 도구(?) 추천받아요. 2 디러~ 2012/07/18 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