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개월아기엄마요 목디스크에 걸렸어요ㅠㅠ

임신9개월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2-07-05 21:14:33
예전에 한차례 목디스크로 고생한적이 있었는데 다시 재발했나봐요. ㅠㅠ 게다가 지금 임신 9개월로 접어들어 만삭인데 16개월 딸도 있어 오늘 무척 힘드네요 아직까지 모유수유중이거든요 신랑에게 내일오전에 병원에 가야겠다고 하니 택시타고 친정가 아기맡기고 혼자 병원가래요... 목도 잘 못 움직이고 딸아이도 요새 걷긴하지만 잘 넘어지곤 하는데 게다가 장마철이라 아이를 안고 업고 택시타야하는데 만삭이라 요새 그것도 힘들고 목까지 말썽이라 저도 제 몸 콘트롤하기 힘든데...신랑이란 사람이 어찌 그런 무정한 말을 하는지 정말이지 속상합니다.
전 오전에 반차내고 같이 병원에 가는걸 기대했거든요
제가 잘못 생각한걸까요? 기대가 큰 걸까요? 저
도 첫애 낳기전까지 직장생활했는데 제가 요구하는게 회사일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것같은데 와이프가 만삭이고 목디스크고 아기가 16개월인데 어찌 저 혼자 다 맡기고 처리하라는지...너무너무 섭섭하고 속상하네요.
저희 친정에서 아이를 잘 돌봐주는편도 아니라서 솔직히 맡기는 마음도 불편하거든요 제가 일일히 이유식이며 간식이며 다 만들어놔야하는 형편이라...
IP : 180.229.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7.5 9:17 PM (112.186.xxx.17)

    저도 디스크 환자라..그 고통 잘 알아요..
    거기다 임신..또 애까지..
    시댁에는 맡길수 없으세요? 오늘따라 왜이렇게 척추 류머티즘 디스크 글이 많냐..

  • 2. ..
    '12.7.5 9:22 PM (116.36.xxx.36)

    저도 목디스크로 진단 받은지 3개월째인데, 물리치료나 그 밖에 치료는 효과 없었고요. 카이로프라틱과 비슷한 치료 받고, 정상생활 한지 일주일 되었어요.

  • 3. 감자탕
    '12.7.5 9:24 PM (61.81.xxx.14)

    "오늘따라 왜이렇게 척추 류머티즘 디스크 글이 많냐.."

    비오는 날, 흐린 날, 습도가 높은 날들은 보통 저기압인 경우죠. 그래서 몸 안쪽과 바깓쪽의 기압(압력)차이가 건조한 날과 달라지게 됩니다. 이런 날들의 경우에 안쪽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되니, 몸 속의 비정상들이 상대적으로 강조되게 되죠.

  • 4. ??
    '12.7.5 9:26 PM (112.186.xxx.17)

    116님 카이로프라틱과 비슷한 치료 라는거 어디서 받으셨나요?
    알려주세요 ...

  • 5. 워킹맘
    '12.7.5 9:26 PM (124.49.xxx.40)

    아.. 그거 진짜 고통스러운데 ㅠㅠ 한발자국 딛는것도 힘든데.. 남편 참 너무하네... 저도 아기 낳고 돌보다 목디스크와서 실려갔어요. 그거 안겪어본 사람들은 목이 좀 뻐근한걸로만 알죠.
    근데요 반차 내고 병원가는 거까지 생각하는 남자들은 드물어요. 다만 말을 좀 무심하게 하신건 서운할만하구요.. 무리하지 않게 꼭 방법을 찾아보세요. 남편말처럼 하다가는 진짜 큰일나요.

  • 6. 임신9개월
    '12.7.5 9:30 PM (180.229.xxx.148)

    친정아버지도 암이라 맨날 누워만계시는데 친정에다 맡기는게 맘편하지 않네요 첫애 임신후 단한번도 친정손빌린적이 없어요 딱한번 신랑 해외출장때 아이가 모세기관지염으로 아파서 하는수없이 친정에 일주일 있었는데(저희집이 시골에 있어서 버스도 없고 택시도 콜로 불러서 타야해요 그 콜택시도 타지역택시라 잘 안잡히구요) 어쩔수없이 집에 갈일이 생겨서 친정엄마에게 애를 몇시간 맡기려고 하니 친정아버지께서 아픈애 누가 돌보냐고 저보고 애업고 다녀오라는거여요 택시타면 왕복 2시간인데 그것도 한겨울에 정말 설움에 복받혀 그길로 친정에서 가방싸서 나왔어요 저 그때 둘째임신초기였거든요 제 임신을 떠나 아픈아기 단 몇시간 돌봐달라고 했을뿐인데 ... 이 일로 친정에 실망과 원망이 커서 잘 가지도 않고 제가 둘째 임신으로 힘들어도 친정갈 생각도 안했는데 저희 신랑은 친정에대해 서운한 이런 제 마음을 잘 압니다. 가뜩이나 요새 힘들고 서운한데 오늘 제게 그렇게 무정하게 하니 너무 속상하네요.

  • 7. 에공
    '12.7.5 9:46 PM (180.182.xxx.162)

    만삭에 아이까지 있는데 목디스크라니 너무 힘드시겠어요. 게다가 남편이랑 친정도 그닥 도움이 안되니 원글님 힘든 심정 백번 이해 갑니다....
    이제 둘째 나와도 온전히 육아 다 하셔야 할텐데 큰애는 하루에 몇 시간만이라도 어린이집 보냄 안될까요?
    그리고 모유수유 계속 하시는 게 목디스크에 정말 안좋아요...
    애기 생각하는 맘은 알겠는데 엄마도 살아야죠...쩝
    둘째 나오면 초유 정도만 먹이고 분유 먹이는 건 어떨까 싶네요.... 목디스크 없던 사람도 직수 하다보면 목 절단나게 생겼던데 워낙 안 좋으심 더 심하죠...
    어쨌거나 둘째도 순산하시고 목디스크 좀 좋아졌음 좋겠네요.

  • 8. **
    '12.7.6 12:50 AM (211.36.xxx.144)

    운동도 꾸준히 하셔야하고 카이로프로택도 받아보세요.
    저희신랑도 직업적인걸루 허리와 목에 디스크가 와서 고생을했는데 이번에 정말 심했거든요~목디스크로 등쪽 전제가 통증이와서 잠도 못자고 고개도 못돌리고~경희대병원가서 MRI 찍었지만 목디스크가 있다 그러나 수술은 권하지않는다 약물치료를 해보자 하며 통증주사 한다 놔주고 약만 주더라구요 신랑은 아퍼서 힘들어하고~여기저기 주위 수소문해서 카이로프로택 잘하는곳 소개받고 2세트 24번 받고 다시 생업으로 복귀했습니다. 물론 아직 완벽하게 안아픈건 아니지만 일상생활 할 정도로 돌아왔으니 꾸준히 운동해주면서 관리하려고 해요.저도 금전적으로 무리였지만 신랑 받을때 1세트 같이 받았는데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뻐근하고 아펐는데 한 5번쯤 받고나니 그런증상이 사라져서 신기했어요. 전 골반이 틀어지고 그로 인해 허리가 아프다고했는데 그리 심한상태가 아니라 금방 잡힌듯해요. 단기간에 치료받고 생업에 복귀를 해야하니 진짜 동아줄잡듯이 받았는데 신랑도 금전적으로 조금 무리지만 1세트 더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있어요. 제 신랑은 정말 상태가 안좋은편에 속한다고했거든요. 주위에 잘하는곳 알아보셔서 함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531 급발진은 있다 달리는 흉기.. 2012/07/21 915
130530 일찍 와서 뭘했는데 그러는걸까요 1 왝냐 2012/07/21 1,474
130529 무도합니닷! 1 달별 2012/07/21 909
130528 아이가 우열반중 열반에 들어가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11 ..... 2012/07/21 3,261
130527 아이 생일날 .......아이 이름으로 2 강.아.지... 2012/07/21 870
130526 목동 교정 아름다운치과 아니면 현재만 어디가 더 나을까요? 6 .. 2012/07/21 7,356
130525 기쁜일도 무서운일도... 지옥과천국 2012/07/21 945
130524 집에 레몬즙짜개 4 달팽이 2012/07/21 1,752
130523 갈치조림 먹고 토했어요 ㅠㅠ 4 냐옹 2012/07/21 2,754
130522 얼굴 상처 심해서 피부과 다녔었는데요.. 6 .. 2012/07/21 2,299
130521 이 사람들은 저에 대해 어떤 맘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20 헛웃음 2012/07/21 4,927
130520 [펌]예금풍차를 돌려라... 와이프가 책을 하나 냈어요 ..^^.. 3 퍼왔습니다... 2012/07/21 2,776
130519 급해용)전세재계약하는데요 증액사항요 3 붕붕이맘 2012/07/21 2,042
130518 선풍기에 회전시키는 꼭지 크기가다같나요 2 2012/07/21 1,016
130517 서울시 봉헌은 안 이뤄졌어도 울산시 봉헌은 쬐끔 이루어졌다? .. 3 호박덩쿨 2012/07/21 1,068
130516 두근두근...50분전...무한도전 시청률 폭발 기원!!!! 6 무도매니아... 2012/07/21 1,652
130515 열심히 살아온 남편..... 권태기에 울기까지 하는데... 7 안쓰러움 2012/07/21 5,840
130514 추적자에서 강동윤이 지수 사랑한다고 했을때요. 4 정말?? 2012/07/21 3,016
130513 제주 실종여성 남동생 누나 천국에서 만나자…행복해 10 ㅠㅠㅠㅠ 2012/07/21 7,424
130512 마셰코에서 정말 박준우씨 부잣집아들..?? 6 .... 2012/07/21 6,781
130511 침대 새로 샀는데..원래 이런가요?ㅠㅠ 10 ..... 2012/07/21 4,157
130510 주택밀집 지역인데 대문간 드라마 촬영허락하면 동네 민폐로 문제 .. 8 드라마 촬영.. 2012/07/21 2,701
130509 독립해서 사는 곳에 예고 없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8 .. 2012/07/21 2,559
130508 각시탈 5회까지 정주행 했는데욤 . 2 헐퀴 2012/07/21 1,383
130507 안철수 원장이 활동을 개시하면서 mm 2012/07/21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