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님한테 어떻게 학원비를 받아야 할까요??

학원 조회수 : 3,578
작성일 : 2012-07-03 18:24:11
학원원장이구요..

중학생 아이가 학원그만두면서 학원비 두달치 밀려서 안냈구요..
학원 그만둔지는 두달넘어가요..

어머님한테 전화 문자 드렸으나 알겟다고만 하시고
그 이후엔 아예 전화안받으세요..
집에 찾아가려고 했으나.
학원신청할때 아파트 이름까지만 쓰고 동 호수는 안적었네요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아파트 동 호수는 다 적게
되어있어요...우편물 발송때문에..
학원신청서는 부모또는아이가 직접작성..

학원비를 대체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40만ㅇ원 넘는 돈이구요..
IP : 211.234.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3 6:25 PM (211.234.xxx.38)

    여기 교육열 높은 동네에요..
    아이는 이 근처 살구요

  • 2. 경험자
    '12.7.3 6:40 PM (211.224.xxx.193)

    저도 사교육 종사하면서 저렇게 돈 몇번 떼일뻔 했는데요. 보통 사람 상식으론 애 교육비를 떼어먹을 생각을 할까 싶지만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저 사람은 첨부터 돈을 떼어먹을 생각을 갖고 저 학원에 등록했을 겁니다. 이 학원말고도 다른학원 학원비도 저렇게 여기저기 떼어 먹어을 거구요.

    님이 저 사람에 대해 정확히 알고 접근하셔야 돼요. 그 사람말 믿으면 안되고요. 그 사람 행동만 믿으세요. 저 사람은 도둑놈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접근하셔야 하고요. 나는 이 돈을 반드시 받아내겠다 하고 접근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사람한테 그런 의지가 반영돼 돈을 줍니다.

    가만히 앉아서 전화만 해서는 절대 돈 안줍니다. 행동을 해야돼요. 집으로 수시로 찾아가고 집주소 모르면 학교로 가세요. 그 학원에 그애 아는 애들 있잖아요. 학교가서 그 애 만나서 그 애 데리고 집으로 찾아가세요. 일다니는 엄마가 아니면. 집으로 찾아가서 당장 달라고 해서 받으세요. 그때 안주면 거의 안줍니다. 말로 꾜셔서 며칠이내로 입금시키겠다 거짓말하고 또 안줄게 뻔합니다. 돈 40이 없는 사람이 어딧어요. 은행같이 쫓아가세요. 그래도 안주면 학교에 애기하겠다 하세요.

    저 아는 사람은 과외비를 안줘서 전화해서 학교가서 담임한테 애기하겠다 하니 줬다더군요. 욕을 하면서

    저도 돈 받으면서 욕얻어 먹고 받았어요. 절대 부끄럽게 생각안하고 챙피하게 미안하게 생각안하더군요. 황당 했어요. 아마 생돈이 나간다 생각이 됐나봐요.

  • 3. 경험자
    '12.7.3 6:43 PM (211.224.xxx.193)

    이 직업 가지면서 진짜 사람공부 많이 해요. 다른돈도 아니고 애들 사교육비를 제 날짜에 딱딱 주지 않는다는건 많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예요. 색안경을 끼고 보시길

  • 4. 음......
    '12.7.3 6:46 PM (222.114.xxx.7)

    학원비 안주는 엄마가 나쁜거 맞아요.....
    일부러 그러는 거라면 더욱 그렇구요.....
    다른거 다 떠나서 윗님........
    닥닥 긁어도 40만원 없는 사람 있어요.....
    물론 그런 환경이라면 학원 보내면 안되지만요....
    세상엔 정말 상상이상으로 힘들게사는 사람 많십니다
    에휴.......ㅠ

  • 5. ^^
    '12.7.3 10:51 PM (210.106.xxx.17)

    전 문자 수시로보내고 안받아도 전화하다가
    못준다고하길래
    대학 1학년생이였는데요 그 학교 학과장한테 전화해서 망신줬어요 애나 부모나 똑같아요

    주소 알아내는거야 어렵지않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하시죠

  • 6. 동네
    '12.7.4 12:45 AM (211.187.xxx.113)

    동네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사업자 등록증내고 학원차렸고 학생 수업한것 강사들 통해 증명되고 그런데 학원비를 못받았으니..당연 경찰에 신고해도 되죠
    물론 신고전에 문자 한통보내세요
    내용 증명 비슷하게 기한 적어서 입금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던지 아기 학교에 찾아가서 주소물어보던지 하겠다고..
    이런글 보면 우리 엄마 생각나요..
    우리엄만 30여년 일하시면서 이렇게 못받은 돈이 3천마넌이 넘어요ㅜ
    맨날 오죽하면 그러겠냐고... 아 오밤중에 우리엄마 생각나네요ㅜ

  • 7. 전 학원원장
    '12.7.4 10:07 AM (175.112.xxx.114)

    전 미술학원을 운영했었는데 저런 학부모님한테는 끈질기게 나가야 됩니다.
    우선 아이친구들이용해서 주소나 부모님인적사항 알아냅니다. 원비얘기는 친구들한테는 하지마시구요.부탁받은 게 있는데 연락처를 잊어버렸다던지 해서요.
    늦은시간 부모님 모두 계실 시간 찾아갑니다. 어머님 전화번호가 바뀌셨는지 연락이 계속 되질 않아서 부득불 방문하게 되었노라. 밀린 원비 400.000원 입금부탁합니다.하구요
    아버지가 원비가 두달치 밀렸단걸 알아야되요. 전 학원연락처 받을때 무조건 아버님 어머님 연락처 둘다 적도록 했거든요. 어머님 직장아시면 그리 전화하셔도 좋구요. 사람통해서 누구바꿔달라 . 아버지 직장아시면 가게로 거시든지 근무시간일때 통화가능하사냐고 죄송하시만 학원인데 어머님과통화가 어려워서 전화드리게 되었노라. 밀린원미가 두달치 400,000원이고 미납된지 2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빠른 입급부탁드릴께요. 업무중 이런 전화드려서 죄송하네요.
    90%는 이삼일내 입급하더이다. 물론 재원은 꿈도 꾸지마셔야됩니다.

  • 8. 경험자
    '12.7.4 12:14 PM (211.224.xxx.193)

    저 위에 돈40만원 줄 형편 안되어서 못주는 상상이상으로 형편 힘든 사람 많다고 하신분...저도 어려서 가난하게 살았지만 저희는 없으면 안하고 살았지 돈도 없으면서 자기가 책임도 지지 못할건 안하고 살았어요. 그건 최소한의 양심이고 자존심에 관한 문제예요. 돈이 없어 돈낼 형편이 안되면 공교육도 아닌 사교육 받으면 안되죠. 저게 도적넘 심보지 뭡니까? 정말 진짜로 형편이 어려워 그렇다면 학원측에 애기하고 한달에 얼마씩 갚아 나가겠다고 애기를 하고 갚아야죠. 제 오랜 경험으론 돈이 없어 주지 않는게 아닙니다. 할건 다 하고 제일 만만한 학원교육비만 안주는거예요. 수중에 돈 40이 없으면 어떻게 살아요? 마인드가 중요한거죠. 남한테 폐 끼치고 애들 얼굴 내얼굴 먹칠한단 생각이 없으니 저런 행동을 하는거죠.

    그런집들보다 더 힘들게 살고 찢어지게 가난해도 돈 정확히 주는 집들 많아요. 다 마인듭니다. 대부분 돈 안주는 집들이 힘든 집들이 아네요. 좀 살아요. 끝까지 비양심적인 행동했던 두집 다 자기 가게가 있던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내 돈만 떼어 먹은게 아니고 습관이었던 분들이 많았고요. 위에분이 더 뭘 모르시네요. 저 돈 받아내는데 6개월 1년 가까이 고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애깁니다. 같은 업종에 있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애기고 사람질이 다른 사람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님은 저런 돈 떼어먹은 경험도없으시면서 세상일에 대해 쉽게 애기하지 마세요.

  • 9. ^**^
    '12.7.4 12:20 PM (59.16.xxx.25)

    넉달 못 낸 아이 있었는데요
    외모도 이쁘고 잘 꾸미고 다니고 고급빵을 간식으로 자주 먹곤 했는데
    막상 집에 가보니 단칸방에 엄마랑 남동생이랑 셋이 살고 있었어요
    현관문열면 수도꼭지에 세수대야있는걸 보니 거기서 세수하는거 같고
    한발자국 들어가면 싱크대, 싱크대 끝에 보일러가 있고요
    오른쪽엔 달랑 방하나

    옆집 아주머니가 어려운 사정을 말씀하시길래
    그냥 포기하고 왔어요..담에 주실 형편 되시면 주세요 하고요

    잘 살고 있나 갑자기 짠~~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023 여성인력개발원에서 배우려하는데 2 형지짱 2012/07/03 1,360
124022 (제발 도와주세요)고등 출석률이 저조하면 대학은 불가한걸까요? 5 어떻게해야할.. 2012/07/03 1,355
124021 통조림 말구 꽁치 조림 어떻게 하나요? 2 처음이에요 2012/07/03 819
124020 학부모님한테 어떻게 학원비를 받아야 할까요?? 9 학원 2012/07/03 3,578
124019 제가 아는 여자 트레이너가 넘 관심가고 친해지고 싶어요...^^.. 3 천둥 2012/07/03 3,017
124018 아기가 나오는 꿈 좋은건가요? 6 뭘까? 2012/07/03 4,734
124017 다이어트 중인데 어지러워서 운동하다 들어왔어요.. 4 현기증 2012/07/03 1,566
124016 ADHD 치료중 청지각 훈련 1 엄마 2012/07/03 2,226
124015 초등 6 학년 여아 문제에요 1 키라라냥 2012/07/03 1,367
124014 중 3 딸아이에게 고등국어도 지금부터 공부시켜야할까요?(고등 영.. 7 준비.. 2012/07/03 2,807
124013 정부의 보수단체 지원금 2008년에 비해 2012년 8배 이상 .. 1 대합실 2012/07/03 684
124012 알러지고생 4 도와주세요 2012/07/03 1,004
124011 아이허브구매대행 10 부탁 2012/07/03 2,336
124010 오늘 가입했습니다^^ 2 윤은미미 2012/07/03 694
124009 사람들이 싫어질때. 2 . 2012/07/03 1,332
124008 초등4딸아이의 이성교제를.... 3 딸아이 2012/07/03 1,743
124007 세상의 어머니들께 한 아들이... 6 mydram.. 2012/07/03 2,036
124006 성인용 크록스 어디서 사면 가장 싸게 살 수 있을까요? 크록스 2012/07/03 1,012
124005 정봉주 의원 수의복 입은사진 보셨어요? 6 Drim 2012/07/03 2,218
124004 우리집 중2 자랑질@@ 40 당나귀~귀!.. 2012/07/03 11,102
124003 공연티켓할인 성남아트센타.. 2012/07/03 544
124002 카톡요 1:1 1 질문 2012/07/03 872
124001 베란다 실내에 두었는데요. 3 에어컨 실외.. 2012/07/03 1,097
124000 어떤 나라 남자들이 잘생겼다고 생각하시나요? 36 .... 2012/07/03 10,599
123999 이민가서 직업말인데요. 식당 세탁소 청과물..이런 거 말고 없나.. 8 --- 2012/07/03 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