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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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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때 나물 뭐로할까요?

며느리 조회수 : 7,114
작성일 : 2012-07-03 00:10:28
이번 주말에 제사가있어요.
제가 맏며느리라 저희집에서 준비하는데요,
어머님께서 하시던대로 매번 콩나물,무우나물,시금치나물,도라지,고사리 이렇게 다섯가지를 했어요.
그런데 지난번에 시금지,도라지,고사리 이렇게 세가지를 했더니 어머님께서 비벼먹을라면 무우랑 콩나물이 있어야 맛있다고 그러시네요.
여름에도 이렇게 다섯가지를 해야할까요?
그리고 지금 시금치랑 무우도 맛이 없을때인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준비하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준비하는거니까 간단히 그냥 해버려도 될까요?
IP : 114.205.xxx.21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 12:13 AM (121.128.xxx.109)

    저희는 식구들 입맛에 따라 시금치, 고사리, 숙주만 합니다.

  • 2. 일반적으로
    '12.7.3 12:13 AM (173.35.xxx.179)

    구색을 맞추면 될것 같아요. 무우/콩나물/도라지 중 한가지나 두가지.
    시금치 그리고 고사리.

  • 3. 돈 많이 들고
    '12.7.3 12:16 AM (183.106.xxx.240)

    복잡한거 아니니
    맛이 있건 없건
    어머님 말씀하신대로 무나물이랑 콩나물로 하심이....

  • 4. 저희도 경상도
    '12.7.3 12:27 AM (124.50.xxx.133)

    다른 분들은 콩나물이랑 무우나물을 어찌 하시는지 궁금해요.
    저흰 냄비 한쪽에 콩나물 가지런히, 콩나물 두께로 썬 무우채 가지런히 넣어서
    물 조금 넣고 그냥 끓이거든요.
    나중에 소금, 참기름, 깨소금 넣는 정도로 마무리하는데 아무 맛이 없어요 ㅋㅋ

  • 5. ....
    '12.7.3 12:27 AM (220.86.xxx.155)

    나물 보통 세가지 올려요 홀수로요 제사지내는곳도 힘든데 비벼먹을것까지 신경써야할까요 재료비보다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잖아요 어머님이 하시면 되겠네요

  • 6. 어..
    '12.7.3 12:30 AM (113.131.xxx.141) - 삭제된댓글

    숙주는 여름철엔 좀 별로일꺼여요. 숙주가 잘 상해요.(달리 숙주라고 하겠어요..잘 상한다고 그렇잖아요.)

    그러고..음..우리집도 간단히 한다고 하는데요..그래도 나물은 다섯가지 합니다.
    대신 일 많으면 힘드니까 양은 좀 적게 하구요..
    세가지 해본적 있는데 아무래도 좀 허전하기도 하고.
    우리집도 비빔밥 좋아해서 식구들도 다섯가지 정도하면 좋아하기도 해서고..
    또..제사 음식이란 것이 맛의 의미 보다는 전통의 의미가 더 크니..

    음..제 생각에는 양은 좀 줄이시고 다섯가지 하셨음 하네요.

    대신 이게 또 색이 중요하고 의미도 있는거니까요.
    고사리랑 도라지는 그 의미가 둘 중 하나가 조상을 위한 것 하나가 자손을 위한것 그런 의미니까 꼭 하시구요.
    대신 파란색 시금치는 요즘 많이 나오는 파란색 나물들이나 배추 같은 걸로 대체하시면 좋을꺼 같구요.
    콩나물 하시고 무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7. 참...
    '12.7.3 12:35 AM (113.131.xxx.141) - 삭제된댓글

    무가 정 맛이 없고 힘들다 싶으시면 호박나물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님 시금치 대체용 파란나물로 호박을 하셔도 되구요.
    요즘 호박 크게 안비싸더라구요.

  • 8. ..
    '12.7.3 12:37 AM (121.139.xxx.226)

    무, 콩나물 하세요.
    비벼 먹어야 일이 간단해요.
    맨밥으로 해결하려면 반찬도 몇가지 더 해야하고 차라리 나물 두가지 보태서
    비빔밥을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우리 시댁은 7가지해요.ㅋㅋ
    미역나물도 하고 박나물도 하고 뭐.. 그렇네요.

  • 9. 된다!!
    '12.7.3 12:41 AM (1.231.xxx.12)

    친정쪽이 나물이 많았는데요..

    가지나물도 하고요. 토란대 나물, 제일 좋아하던 것 고구마줄기 나물이네요..
    암튼..솔직히 전 나물 많으니 좋더라구요.ㅎ

  • 10. 식구들이 나물 좋아하면
    '12.7.3 12:44 AM (118.38.xxx.44)

    다른걸 간소하게 하고 나물은 다섯가지 하세요.
    사실 나물이 귀찮기는 하죠.

    우리 외가가 다들 나물 좋아해서 재삿상이 아주 간소해 졌는데
    나물은 지금도 7가지씩 하더라고요.
    먹는 저는 좋은데 죄송하긴 하죠.
    아무리 가서 일도 거들고 제사비 드려도요.

    다른 인기없는 품목은 가짓수도 줄이고 양도 줄이고 살수 있는건 사시고요.
    여름에 전부치기도 더우니 전도 사서 쓰시고요.

  • 11. 나물 얘기를 들으니..
    '12.7.3 12:52 AM (112.150.xxx.40)

    단지 당신이 좋아하신다는 이유로 나물을 열두 가지씩 만들게 하면서
    손도 하나 까딱 안 하시던 시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부침개는 열 가지..................
    다시 생각해도 짜증이 울컥 솟아 오르네요.

  • 12. 원글이
    '12.7.3 1:12 AM (114.205.xxx.219)

    댓글들 감사합니다.
    어머님께서 보통은 제사 며칠전부터 와계셔서 끼니 챙겨드리다보면 손이 부족해서 좀 줄일까했는데
    양을 적게하고 가지수는 그대로 챙기는게 나을것 같네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3. 파사현정
    '12.7.3 1:27 AM (114.201.xxx.192)

    전같은 부침개 종류를 줄여도 나물종류는 줄이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특히 요즘은 취나물이 많이 나오니가 취나물 추가하면 좋을듯 하네요. 나물은 추가는 해도 줄이지는 말라고 말씀하시던데.
    대신 다른 생선이나 전 종류 줄입니다.

  • 14. 글쎄요
    '12.7.3 7:14 AM (122.32.xxx.102)

    다른말인데요 조상(뿌리)나?(줄기)자손(잎) 을 의미하는 나물로 도라지,고사리,시금치 나물 올린대요.물론 맛은 별개고요..

  • 15. ...
    '12.7.3 7:39 A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기본 3가지(시금치,도라지,고사리) 하고
    좀 일하면 콩나물,무우나물 하는데 제사밥은 비벼먹는게 최고인듯 해요.

  • 16. .....
    '12.7.3 8:26 AM (116.37.xxx.204)

    지난주 했네요.
    콩나물 무나물 고사리 시금치 도라지 열무 미나리 가지나물 8 가지네요.
    저희도 비벼먹어요.

  • 17. .....
    '12.7.3 8:27 AM (116.37.xxx.204)

    호박볶음도 추가할 때도 있어요.
    제맘이죠. 뭐.

  • 18. 서니맘
    '12.7.3 9:23 AM (39.116.xxx.78)

    저도 제사 맡은지 20년이 다되어 가네요. 하여 제사음식을 대폭 줄였는데 나물은 못 줄이겠더라고요. 3가지는 너무 작아서 .... 아직까지 무우 괜찮아요. 채썰기하여 참기름 살짝 두른팬에 넣어 뚜껑 덮지 말고 그대로 볶으면 나물이 부서지지 않아요.. 콩나물은 물 조금 적게 잡아 끓여 콩나물만 내고, 도라지, 고사리는 볶고, 요즘은 어린 열무나물 맛있어요

  • 19. 파란 나물
    '12.7.3 10:38 AM (39.121.xxx.129)

    시금치 별로면 저희는 미나리 쓰시기도 하더라구요.색만 얼추 맞추시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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