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삭히지 않는 상처

연두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2-07-02 11:21:22

언제부턴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과 상처로 마음이 많이 다쳐서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여행도 떠나보고 해봐도 그때뿐이네요

그만 좀 생각났으면 좋겠는데 불쑥 아픈 기억들이 떠오를때가 있어요

정신과상담 받으면 좋지만 금전적인 부분이 부담스럽고 바다에서 막 소리도 지르고 펑펑 울었을땐 그때만 속시원해질뿐인거같아요

사람의 진면목을 알기란 넘 힘든거같아요

아니면 저에게 사람보는 눈이 부족했는지도 모르구요

결국....혼자서 툭툭 털어내고 이겨내야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IP : 221.151.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 11:26 AM (1.225.xxx.90)

    너무 흔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영원히 잊혀지는건 아니지만 세월이 지나면 생각이 떠오르는 횟수가 뜨문뜨문 잦아 들어요.
    그러면서 자기 위안과 자기변호를 하세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었다, 그때 나는 그게 최선이었다...

  • 2. 착한이들
    '12.7.2 11:47 AM (210.205.xxx.25)

    가까운 종교단체 좀 큰곳에 등록하시고 종교생활 깊이 해보세요.
    마음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트위터 하신다면 혜민스님 글도 종종 보시구요.

  • 3. 요리초보인생초보
    '12.7.2 12:37 PM (121.130.xxx.119)

    그만 좀 생각났으면 좋겠는데 불쑥 아픈 기억들이 떠오를때가 있어요

    정신과상담 받으면 좋지만 금전적인 부분이 부담스럽고 바다에서 막 소리도 지르고 펑펑 울었을땐 그때만 속시원해질뿐인거같아요
    ---------------------
    그 일이 발생한지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뭘 얼마나 당한 건지 그 상처의 깊이도 중요하겠고요. 몇 달은 지나야 아픈 게 나으실 거고요, 그리고 스트레스 많고 뭔가 일이 안 풀릴 때 괴로운 기억이 파도처럼 저를 덮치더라고요. 난 견뎌낼 수 없는데.

    만약 그 일이 발생한지 얼마 안 되셨다면 당분간은 어쩔 수 없고요, 몇 년 지난 일이다 그러면 적극적으로 잊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일에 도전하시거나 즐거운 취미 활동으로 괴로운 기억을 누르는 것도 한 방법인 거 같아요. 정신과 상담에 쓸 돈의 반 정도 원글님이 행복해할 일에 쓰세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두 사람쯤은 믿을 사람, 힘들 때 내 곁에 남아준 사람이 있잖아요?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돼더라고요. 부정적인 것에 집중하시기보다는 긍정적인 것들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950 쿠키 가루로 핫케익 해 먹을수 있을까요 1 coxo 2012/07/03 529
123949 합정역에서 제일 가까운 대형서점은 어디일까요? 4 목마른여자 2012/07/03 4,803
123948 우크라이나는 유럽인가요 아시아인가요? 8 응? 2012/07/03 6,715
123947 놀이터에서 침 뱉는 아이가 있다면요.. 2 애기엄마 2012/07/03 1,793
123946 19대 국회 개원하면 끝?…남은 현안 모두 외면한 방송3사 yjsdm 2012/07/03 593
123945 컴퓨터 본체만 구입할경우에 자판기랑 마우스도 주는지요? 4 ... 2012/07/03 842
123944 주말농장하는 분들~ 감자 캐셨어요? 5 감자 2012/07/03 1,194
123943 부추김치를 담갔는데 많이 짜네요..해결방법없나요? 5 부추김치 2012/07/03 2,067
123942 애인이 저랑 키스하는게 별로래요.. 34 아무것도아닌.. 2012/07/03 28,123
123941 갱년기 우울증과 정신과 증상은 다르죠? 1 문화센터 강.. 2012/07/03 2,135
123940 식은밥이요. 전자렌지가 없는데.. 8 설거지하고올.. 2012/07/03 1,916
123939 학점은행으로 사회복지사 따면? 5 학력 2012/07/03 2,016
123938 작은쇼파 추천좀여 ~ 4 하늘 2012/07/03 1,092
123937 이거 제가 말실수한 건가요. 기분나쁠까요. 16 걱정 2012/07/03 4,300
123936 컴퓨터 화면에 즐겨찾기 어찌 만드나요...? 3 .... 2012/07/03 845
123935 이 선수 두명이 소치에서 김연아와 금메달을 다툴 선수라네요.. 14 에구구 2012/07/03 3,550
123934 조울증이 너무 심해요 회사다니는게 민폐 같아요 24 ㅜㅜ 2012/07/03 7,060
123933 몰락하는 ‘나는 꼼수다’와 한국교회의 인터넷전략 8 호박덩쿨 2012/07/03 1,760
123932 인종차별 글의 순기능 5 며칠전 2012/07/03 1,040
123931 여러분~ 아직도 오일폴링 하시나요? 3 자~ 이쯤에.. 2012/07/03 4,471
123930 프랑스 여자가 다 애를 때리진 않죠 6 인간나름 2012/07/03 1,964
123929 감자 맛이 정말 이상해요 3 이 맛이 뭔.. 2012/07/03 1,114
123928 성형 7 음!! 2012/07/03 1,206
123927 변액보험 유지 vs. 감액후 추가납입..조언해주세요.. 6 보험 2012/07/03 3,504
123926 확실히 요즘 입맛이 떨어지죠? 2 여름 2012/07/03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