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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가족분 계세요?

커피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12-07-02 00:33:40

저희 아버지 1월에 혈액암 4기 진단 받으셨고..

70세예요

평소에 감기 한번 걸리지 않게 건강하셨고..

지금 항암 주사 4번 맞으셨는데요..

너무 잘 견디세요

주사맞고..3일 정도만 식사 못드시고..그외엔 밭일도 하시고 예전이랑 똑같아요.

암이 맞나싶을정도로요

너무 잘 드시구요..

본인은 초기 쯤으로 알고 계세요

전 많이 힘들다고 들었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요?

병원에선 많이 좋아졌다 하시구요..

힘들어 안하시니 넘 감사한데..

저러다 또 나빠지기도 하는지..

너무 걱정이 돼요..

IP : 59.22.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돼요. .
    '12.7.2 12:40 AM (180.231.xxx.25)

    노인분들은 항암을 나눠서 놓는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일반 사람보다 양은 줄이고 횟수는 늘이고. . 그래야 버티시니까요. 근데 항암중 화분의 흙조차 분갈이 하지 말라고 할정도로 항암중에는 자그마한 바이러스 옮길만한 행동도 금지예요. 만약 탈이나면 항암중지하고 급한불부터 꺼야하는데 제날짜에 항암을 안맞으면 내성이 생기고 돌연변이 일으켜 지금까지 맞았던 항암약은 듣지를 않아 다른 항암약으로 일차부터 다시하는경우가 대부분이예요. 흙 맨손으로 절대 만지지 말게 하시고 가축 대소변도 조심시키시고 항암중에는 감기도 엄청 조심해야해요. 농사대신 공기좋은 집주변 선선할때 가벼운 운동하시게 하세요

  • 2. 이어서
    '12.7.2 12:45 AM (180.231.xxx.25)

    항암제를 나눠서 놓다보니 남들보다 약하게 느끼시나본데 시일이 지날수록 힘들어요. 항암은 체력전이니 단백질식사 잘 챙겨드리시고 사람많은곳이나 감기걸리지 않게 특히 조심시키세요. 더 궁금한거 있으심 질문하시구요. 참 바지락은 드리지 마세요. 끓여도 죽지않는 균이 있어 면역력 없는 항암환자는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 3. 쓰리원
    '12.7.2 1:28 AM (121.157.xxx.94)

    친정어머니께서 난소암4기로 4년 투병생활하셨어서 조금 알게된게 있어서 댓글답니다.

    젊은 사람들은 4기이면 항암제중에 조금 독한
    약을 써요.
    효과를 빨리보려고? 하는데 일단 나미로 봤을때 젊은 사람이 체력이 되니까요.
    하지만 독한약 먼저쓰고 약발 안들어 내성 생기면 독한약보다 한단계 독한약을 쓰거든요.

    아버님경우는 연세가 있으셔서 처음에 약한약부터 시작했을 가능성 있어요.
    그리고 농사짓고 평소 병원출입 잘안하셔서 항생제 조차 별로 맞지 않았던 사람들은 약한약을 써도 약발이 잘받지요.

    항암은 약한걸 써도 굉장히 체력소모가 심하고 백혈구 수치도 떨어져요.
    단백질 많이 드셔야해요.
    살코기 위주로 항암전에 많이 드셔야 버틸수 있어요.
    항암중에는 열 오르지 않게 조심하셔야하고요.

  • 4. 음...
    '12.7.2 1:29 AM (183.78.xxx.86)

    저도 혈액암4기... 항암치료 했어요...
    6차까지 맞는 동안 저도 처음엔 아주 힘들었고... 중반에서 후반은 그럭저럭 버틸만 했어요..
    초반에 살 빠졌던 거... 다시 찌기도 했구요...

    혹시 항암 후 조혈모세포 이식 계획이 있나요?
    그때부턴 아주 많이 힘들 거든요...
    계획있다면.. 지금부터 체력관리 하셔서.. 힘을 비축해두셔야해요..
    체중도 좀 늘려 놓으실 수 있을 때 늘려 놓으시구요...
    조혈모하면 엄청 빠지고.. 그거 아니더라도 후반기가서 힘들어지면 빠지거든요...

    암튼 잘 견디시는 분들도 계세요...
    저도 잘 견뎠고.. 나이 드신 분중에 정말 잘 견디시는 분들도 뵈었어요..
    가까이는... 저희 아바지도 다른 암이지만... 정말 잘 견디시고.. 잘드셨어요...
    물론 음식냄새 역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맞는 걸로 잘찾아서 먹다보니 먹히더군요...
    어떤 분은..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드시는 분도 만난 적있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아무렇지 않은 것 같다가도... 한번씩 갑자기 힘이 없어지고 그래요...
    그러니 절대 무리는 금물...
    하지만.. 평소 하시던 생활은... 본인 마음을 위해서라도 움직이시는게...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긴 해요..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만...

    근데.. 윗분 말씀처럼...
    흙은 만지지 않는게 좋은데....
    흙속 미생물이 면역력 약한 사람에게 좋지 않거든요...
    오죽하면.. 식사준비할때.. 감자 파 등 흙뭍어 있는 재료 다듬는것도 하지 말라고...
    가능하면 아예식사준비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거든요..
    화분이나 꽃 등의 식물은 물론 동물, 조류도 집안에 두지 말고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정.. 밭에 가고 싶으시면... 마스크 쓰시고.. 장갑 꼭 끼시구요...
    항암치료 중간에 면역력 ㅏㄱ 떨어질때만 안하시는 걸로 하면 좋을거예요...

    노인문들은 아무래도 암 진행이 더디기도 하고...
    사람에 따라.. 항암치료잘맞아서 암이 휴지기에 들어가기도 하고... 효과가 좋아서 없어지기도 하고 그래요...

    암튼 아버지께.... 항암은 스케줄대로 하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중간에 감염되지 않게 주의... 감기 걸리지 않게 주의... 꼭 하셔야한다고 설득하세요
    무리는 절대 노노

    드시는것도 회나 익히지않은 고기... 조개류.. 갑각류... 가능하면 드시지 마세요...
    여름이니 물도 가능한한 끓여드시고...
    밖에서 냉면 팥빙수 얼음 수박 드시지 마시구요...
    조개류 갑각류에는 끓여도 죽지 않는균도 있고...
    회 등... 식중독도 조심하셔야 해요...
    냉면 같은건 해마다 식중독 사고나고.. 대장균얘기 맨날 나오니 조심!!!
    수박은 잘라서 냉장고 넣으면....
    냉장고속 세균이 다 침투 한다네요 ㅠㅠ
    집에서도 수박 사오면... 처음 잘랐을 때만 드시거나...
    아예.. 잘ㄹ라서 밀폐용기에 보관해서 드시조록 하세요...
    배탈나서 설사 주룩주룩 시작하면 골치아파요 ㅠㅠ

    암튼...
    아버님이 아직 병기를 모르셔서 그런걸까요.. 원래 긍정적이신 분이셔서 그럴까요...
    잘 이겨내고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하지만....평소 성격... 잘 생각하셔서... 본인 병기.. 아실 수 있게.. 잘말씀드리세요..
    만약 나중에 조금이라도 안좋아져서.. 병기 제대로 아시게 되셨을때...
    오히려 큰 충격 받으실 수도 있어요..
    밤중에 써서그런가.. 글이 두서가 없네요 ㅠㅠ
    암튼.. 아버님께서 쾌차하시길 빌어요..

  • 5. 쓰리원
    '12.7.2 1:33 AM (121.157.xxx.94)

    암수치가 정상범위에 들어와도 다지기라고 해서 항암을 늘리는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다지기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예를들어 항암 싸이클을 6번 하기로 했다면 6차이후 암수치는 정상범위지만 한두번 항암을 더하자 라고 주치의가 권할 수 있어요.
    그걸 다지기라고 제가 표현한거에요.

  • 6. 너무
    '12.7.2 2:19 AM (67.185.xxx.204)

    저희 집안 분도 그러셨어요. 첨에는 너무 건강하시고 치료가 다 끝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확 나빠 지시더라구요. 너무 심하게 아프시게 되면은 억지로 많은 치료들은 하시지는 마세요. 냉정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은 의료계통에 계시는 분들은 가망 없다고 생각되면은 고통을 더하는 치료보다는 남의 여생을 진통제만 가지고 편하게 가시더라구요. 저희 집에도 말기 암환자가 있었는데 최고의 의료시설에서 온몸에 호수 꽂은채 음식도 못드시고 그렇게 9개월을 살다 가셨는데 본인도 너무 죽고 싶다고 고통스러워하셨고, 나중에는 이렇게 억지로 살려 놓는 의료진들을 원망하더라구요. 의료수가가 워낙에 비싸니 일부러 살려 놓는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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