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밭의 고구마가 죽은 원인이 뭘까요?

고구마 조회수 : 2,980
작성일 : 2012-06-28 21:56:23
모종 심기 일주일 전 퇴비를 잔뜩 섞어놓음---------
두둑을 만들어 물을 흠뻑 준 다음 모종을 심었음---------
날이 너무 가물어 주말농장 주인분의 조언에 따라 가운데 투명창 있는 비닐 씌움-------------
습기 날아가지 말라고 구멍 안 뚫었음, 그러므로 모종은 비닐 안에 갇힌 상태------------
모종 심고 4일 후에 가보니 다 갈색으로 변하고 물러졌음. 다 죽어버렸어요. ㅠㅠ--------------

모종이 남아 작은 두둑을 더 만들어 비닐 안 씌우고 심은 곳이 있는데, 거기 것들은 살아 남았고요. 비닐 씌운게 문제일까요? ㅠㅠ
스마트폰이라 글이 어떻게 올라갈지 모르겠네요...
IP : 119.71.xxx.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구마
    '12.6.28 9:57 PM (119.71.xxx.75)

    와! 이제 엔터키가 먹네요. ㅎㅎㅎ

  • 2. ..
    '12.6.28 9:57 PM (59.29.xxx.180)

    집에서 비닐팩에 야채를 담아 꽁꽁 묶은 후 가스불 옆에 방치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물러서 상할 것인가 아닌가.

  • 3.
    '12.6.28 9:58 PM (223.62.xxx.156)

    환기안되 썩은것같아요
    비닐속에 갇혀있었단 말씀이죠?

  • 4. ...
    '12.6.28 10:00 PM (14.47.xxx.204)

    질식사 했네요... 이런....

  • 5. 고구마
    '12.6.28 10:01 PM (119.71.xxx.75)

    네.. 밀폐된 비닐 안에 있었죠. 주인아저씨가 그 상태로 일주일을 그냥 놔두라고 하셨거든요. 어흑.. 고구마를 다시 심어야할지.... 주말농장하면서 너무 실패를 많이 해서 두렵네요.

  • 6. 농장5년
    '12.6.28 10:12 PM (112.150.xxx.36)

    왜 비닐을 씌우라고 했는지 이해불가네요.
    고구마는 비료 너무 많이줘도 안좋고, 가물어도 잘 자라요.

  • 7. 시골여인
    '12.6.28 10:14 PM (59.19.xxx.144)

    비닐덮어 씌워서 떠서 죽은거네요

  • 8. 고구마
    '12.6.28 10:14 PM (119.71.xxx.75)

    아.. 라일락님, 뿌리는 못 봤어요. 비닐에 군데군데 구멍을 뚫어줬는데, 다음에 또 가보니 줄기까지 하얗게 말라비틀어졌구요. 그 상태 그대로 방치중이에요. 다시 회생하면 좋겠네요!!!

  • 9. 고구마
    '12.6.28 10:24 PM (119.71.xxx.75)

    당장 내일밤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어찌해야할지...
    내일 갈 시간도 없고 그냥 놔둬야겠네요. 오이도 죽고 호박도 죽고 고추도 일부 죽고 대파도 죽고, 고구마까지...
    으흐흑....

  • 10. ...
    '12.6.28 10:25 PM (211.246.xxx.184)

    고구마를 심기전에 퇴비를 뿌린것이 문제가 된거 아닌가 싶네요. 원래 삽목을 할때도 거름기 없는 모래땅에 해야 뿌리를 내리잖아요.
    거름성분이 직접 닿으니 뿌리를 쉽게 내리지 못한것같구요
    그리고 고구마는 거름을 거의 하지 않더군요
    줄기만 무성하고 정작 고구마 수확이 적답니다.
    (텃밭 실제 경험)

  • 11. 해남사는 농부
    '12.6.28 10:33 PM (211.63.xxx.95)

    원인은 습기와 열 입니다.
    고구마둑에 비닐을 씌우는 이유는
    1.풀 나는 것을 방지하고
    2.적당한 수분을 유지시켜 뿌리내림을 촉진시키며
    3.둑의 흙이 단단하게 굳지 않아 고구마를 캘 때 작업하기 쉽고
    4.고구마 수확량이 느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구마순을 심은 후 비닐을 씌울 때는
    반드시 고구마순 위에 흙을 덮어 주어
    추울 때는 보온을 하고
    더울 때는 열을 차단해주어야 합니다.
    또 고구마를 심은 후 비닐을 씌우고 흙을 덮었을 때는
    추울 때는 4~5일 후에 비닐을 뜷고 고구마순을 꺼내주어야 하며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심고서 바로 비닐을 뚫고서 고구마순을 꺼내주어야 합니다.
    고구마를 심고서 비닐을 씌울 경우 흙을 덮어주지 않으면
    추울 때는 얼어 죽을 염려가 있으며
    더울 때는 습기와 열에 말라주걱나 썩기 쉽습니다.
    요즘에는 전문농가들도
    고구마둑에 비닐을 먼저 씌운 다음에 심습니다.

  • 12. 퇴비
    '12.6.28 10:36 PM (121.157.xxx.190)

    고구마 심을때 님이 하신 방법대로 합니다
    고구마 심고 양쪽 가장자리 검은데 복판은 하얀 비닐 쒸우고
    며칠뒤 고구마를 꺼내 줍니다
    하신 방법은 다맞아요
    제생각에는 고구마심기 전에 퇴비를 주셨다고 했는데
    퇴비를 너무 과하게 주어서 생긴것 같네요
    비닐덮어준 곳이 고구마싹이 안나고 죽어버린듯 하네요

  • 13. 저도 같은 방법으로..
    '12.6.28 10:46 PM (110.10.xxx.62)

    고구마는 퇴비를 주면 안된다고 하여 퇴비는 안 줬구요...
    저도 인터넷에서 본 대로 고구마를 심고 반투명 비닐 덮었다가 이틀 만에 순을 꺼내려고 보니
    원글님처럼 다 죽어 있더군요.
    위에 흙을 뿌려놓았는데도 날이 너무 더워서인지 다 죽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놔둘까 했는데 농장 주인이 100% 죽은 것이라고 하여
    다 뽑고 비닐 씌운다음 다시 심었네요.
    새 순이 나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 14. 해남 사는 농부
    '12.6.28 10:48 PM (211.63.xxx.95)

    요즘이면 습기와 열기가 원입니다.
    퇴비는 심기 일주일 전에 뿌리셨다니
    고구마 밑이 들지 않고 낭쿨만 무성하게 자라는 원인이 되기는 하겠지만
    죽은 원인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 15. 제 생각도
    '12.6.28 11:09 PM (121.167.xxx.160)

    이 더위에 고구마가 삶겼을 것 같네요.
    비닐을 덮는게 아니라 덮은 비닐을 뚫고 고구마를 심는 것이잖아요
    고구마 순 주위만 비닐을 덮어 두어야 물기가 안 날아가는 것이죠

  • 16.
    '12.11.22 12:04 PM (223.62.xxx.16)

    아깝당 고구마ㅠ

  • 17. ......
    '12.12.8 11:42 AM (219.251.xxx.105)

    군고구마 딱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436 길냥이가 새끼들을 데려왔어요(2) 11 gevali.. 2012/06/29 3,110
122435 아이두 김선아, 연기 정말 못하네요. 12 캐릭 2012/06/29 4,526
122434 지금 네이버 메일 안 되나요? 3 teresa.. 2012/06/29 798
122433 닥터쉐프라고 아세요? 1 한스맘 2012/06/29 723
122432 해투에 나온 스프밥 지금 먹고 있는 사람들 많겠죠? 6 .... 2012/06/29 2,537
122431 자기야에 나온 홍혜걸 부부 50 자기야 2012/06/29 25,034
122430 아로마에 대해 잘아시는분요 7 아로마 2012/06/29 1,278
122429 원글 삭제했습니다 18 실상 2012/06/29 2,669
122428 (급)지금 토마토 끓이고 있는데요... 13 꿀벌나무 2012/06/29 3,185
122427 오늘 해피투게더 장동민 태도 이해가 안되요. -_- 20 이상해 2012/06/29 11,361
122426 19금) 분비물 많을때 팁 8 병원시러 2012/06/29 10,608
122425 청소용 베이킹소다, 식용 베이킹소다 다른 건가요? 4 오메 2012/06/29 68,479
122424 람보르기니 훼손 사건 ;; 결말이 당황스럽네요; 6 어이쿠 2012/06/29 11,830
122423 이 시기에 오피스텔 사도 괜찮을까요?(부산 해운대) 2 오피스텔 2012/06/29 1,656
122422 애들끼리 놀다가 상대편 아아의 안경이 부러진경우 16 중딩맘 2012/06/29 3,092
122421 별일 아니지만 위로해주세요. 3 .. 2012/06/29 760
122420 오이피클= 오이지,,맞나요?? 3 ,, 2012/06/29 1,853
122419 아빠의 부재가 딸에게 끼치는 영향(경험자 조언 구해요) 10 ... 2012/06/29 5,991
122418 ** 년 이라는 소리를 하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하실껀가요? 6 핏줄 2012/06/29 1,701
122417 여러분... 제가 제일좋아하는 팝송 엡 아르켜 드릴께요 4 junebu.. 2012/06/28 1,660
122416 너무 많이 했다며 된장찌개를 가져온 동네엄마. 8 2012/06/28 5,225
122415 정치사회에 완전 무관심한 남편 4 무관심 2012/06/28 1,288
122414 목동이나 대치동에 초등학생들 영어잘하는 2 놀라라 2012/06/28 1,806
122413 매일 잘때만 이닦다가 낮에 한번 더 닦았더니 4 ,, 2012/06/28 3,550
122412 넝쿨당 돌려보고 있는데 말숙이 저년ㅋㅋㅋㅋㅋ 6 ㅋㅋㅋㅋ 2012/06/28 3,359